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74019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만두밥 전체글ll조회 1543
그날 이후로 나도 모르게 지훈이에게 거리를 뒀다. 

마냥 동생으로만 보이던애가  

나를 그렇게 본다는게 낯설기도 했고.. 

하루도 빼먹지않고 매일 보다보니깐 

편안한감정을 호감으로 착각하는게 아닐까싶어서.. 

 

 

 

 

 

 

 

 

 

[언제나와?] 

 

[늦잠잤지 또?] 

 

[천천히 나와] 

 

 

 

 

                                              [나 먼저 학교가고있어] 

 

 

 

 

 

[또 왜?] 

                                         

[어디쯤인데] 

 

 

 

 

 

 

 

 

 

 

지훈이의 문자를 보고도 답장을하지않았다. 

며칠동안 박지훈의 연락을 피하는건 물론 

등교도 같이하지않았다. 

생각해보면 진작 그러는게 나았다. 

학교도 다르고.. 번거로우니깐 

 

 

 

 

 

 

 

 

 

 

"얘기 좀 해" 

 

 

 

 

 

 

 

 

학교를 마친후 나가면서 

지훈이의 화난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내가 열심히 피해다녔던 그 예쁜얼굴을.. 

 

금방이라도 도망갈것같았는지 

지훈인 내 손목을 조금 아프다싶을정도로 

꽉 잡아왔다. 

 

 

 

 

 

 

 

 

 

 

"왜 나 피해?" 

 

 

"피한거아니야" 

 

 

"거짓말도 하게?" 

 

 

"지훈아.." 

 

 

"내가 너 좋아해서그래?" 

 

 

 

 

 

 

 

 

 

아무렇지도않게 꺼낸 말에 나는 깜짝 놀라 

지훈일 바라봤다. 

지훈이는 흔들림없는 눈빛으로 날 내려다보며 

대답을 기다리는듯했다 

 

 

 

 

 

 

 

"너 나 좋아하는거 아니야. 우리가 맨날 같이 있으니ㄲ.." 

 

 

"착각하는거아니야" 

 

 

 

".,..." 

 

 

 

 

"난 너 5살때부터.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좋았으니깐. 

너말고 다른 사람은 상상해본적도 없고" 

 

 

 

 

"지훈아 나는.." 

 

 

 

 

"너가 나 남자로안본다는것도 아니깐..  내가 기다리겠다잖아... 너가 나봐줄때까지 강요안하고 기다린다잖아.." 

 

 

 

"....." 

 

 

 

 

"지금도 잘 참고있는데..." 

 

 

 

"....." 

 

 

 

 

"왜 자꾸 날 피해..?" 

 

 

 

 

 

 

 

 

 

 

그순간에도 난 지훈이가 아직 어리다고생각했다. 

지훈이가 나를 많이 의지했으니깐.. 

다른여자를 만나본적이 없으니깐.. 

열여섯의 남자아이가 뱉은 진심은 내마음에 

닿을 수 없었다. 

 

 

 

 

 

 

 

 

 

"너가 아직 어려서 그런거야" 

 

 

"야.. " 

 

 

"너가 아직 사랑을몰라서 그래 지훈아" 

 

 

 

 

 

 

 

 

 

 

내가 그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말은 그게 다였고 

어제보다 더 상처받은얼굴을 한 지훈이의 얼굴이 

내가 본 마지막 얼굴이었다.. 

 

 

 

 

일주일이 지나 지훈이가 살던 집엔 이삿짐들과 함께 

다른사람이 들어와있었고 

 

나는 서운함에 며칠을 울다가 고3이돼서 

지훈이에 대한 기억이 흐릿해지고 

대학생이 된 후 차차 잊어갔다. 

 

 

 

그런 내게 다시 기억을 끄집어준건 

 

 

 

 

 

 

 

 

 

 

 

 

 

 

 

 

 

 

"안녕하십니까. 18학번 박지훈입니다" 

 

 

 

 

 

 

 

 

 

 

 

스무살의 박지훈이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11.101
작가뉨ㅜㅜㅜㅜ다음편이 시급합니다 정말ㅠㅠㅜ대학생지훈이라니ㅠㅜㅜ
7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ㅠㅠㅠ신알신 울려서 막 달려왔어요!!ㅠㅠㅠㅠ이런 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 작가님 최고!!!
7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오오 다시 만났네요..! 전지적 어남윙 시점에서 봤을 때.. 쥬니가 전처럼 들이댈지 (작전상)철벽쳐서 오히려 여주가 혼란스러워할지가 궁금하네요..
7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43.35
아ㅠㅜㅜㅜ대학생 지훈 기대합니다!!!!
7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 다 컸네ㅠㅠ 와 진짜 상처받았나봐요ㅠㅠㅠㅠ 맴찢
7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1918
12.24 15:17 l cg뷔쥬얼
[방탄소년단/박지민] 양아치의 재발견 0315
12.24 12:25 l 석원
[워너원/퇴마물] 靈들의 세상 013
12.24 09:36 l 럽블
[워너원/퇴마물] 靈들의 세상 pro2
12.24 09:01 l 럽블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아이돌아이 01%10
12.24 02:25 l 황커벨
[하정우] 하정우가 우리 이웃집에 산다면? 2017 ver30
12.24 01:21 l 하와이피스톨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황배우님, 매니저인데요 W55
12.24 00:38 l 별나비
[워너원/배진영] 안녕하세요 남자친구입니다 TALK 17
12.24 00:11 l 그핀
[방탄소년단] 상속자's :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Intro)10
12.24 00:07 l 흔설
[방탄소년단/전정국] Love Complex 0328
12.23 22:59 l 헬레네
[방탄소년단/전정국] Muse Boy! (X-mas) (러블리러브 2차 제본 및 후기폼)40
12.23 17:16 l Winter,Writer
소년 전기 (少年全期) 022
12.23 12:53 l 다앙근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나쁜남자 강다니엘, 착한남자 황민현 08100
12.23 04:41 l 쮸블링
[NCT/이민형/이동혁/정재현] 어서오세요 , 심야<心惹> 약국 ⑧25
12.23 02:02 l 참이슬
[방탄소년단/전정국] 대학생 전정국과 연애하는 썰_시즌2 31화50
12.22 22:59 l 1억_2
[워너원/박우진] 나 혼자 썸 타는중 013
12.22 22:19 l 참박사
[워너원/박지훈] 저는 금사빠입니다 -ing / 001
12.22 18:44 l A.E
[방탄소년단/김남준] RoMantic 06 ; 착한 우리의 착한 마음71
12.22 18:25 l Winter,Writer
[워너원/뉴이스트/김종현/강다니엘] 1타 강사 어니부기와의 관계성 0233
12.22 13:34 l 피나콜라다A
[워너원/박지훈] 캐릭캐릭 지후니 체인지! 311
12.22 04:12 l 꼬잉온북
소년 전기 (少年全期) 01
12.22 02:03 l 다앙근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1815
12.21 23:19 l cg뷔쥬얼
별이 졌다
12.21 23:02 l 한별에
[워너원/강다니엘] What Does The Fox Say? 0351
12.21 22:53 l Lighter
[방탄소년단/전정국] 대학생 전정국과 연애하는 썰_시즌2 30화42
12.21 21:19 l 1억_2
[뉴이스트/뉴이스트w/홍일점] 뉴이스트 홍일점 너랑 썰 R47
12.21 20:03 l 뉴동홍일점나야나
[방탄소년단/전정국] 자각몽 외전 B18
12.21 19:18 l 달 월


처음이전28628728828929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