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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라이벌 권순영과 이지훈 썰



권순영 9.3 입니다.


한국에서는 이지훈 선수만 쏘면 되는군요.


네, 이제 10초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쏴야합니다!


아 이지훈 쏩니다, 이지훈, 9.6! 9.6 입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이 사격 10M의 금메달과 은메달을 쓸어오게 됐습니다.


이번 금메달은 이지훈 선수군요.



고글을 벗어낸 지훈이 순영에게로 다가가 악수를 청함. 그런 지훈의 손을 쳐다보던 순영이 와락 끌어안고는 등을 토닥이며 물어봐.



어쩐 일로 친한 척을 다 해주시나.


비교 기사 하나 라나고. 너 금 딸 때랑 나 지금이랑.



싱긋 웃어보인 지훈이 순영의 어깨를 두드려. 올해로 벌써 3번째 올림픽. 아직 스무살 중반인데 세번째 올림픽이면 스펙 증명은 다한 격이지. 그런 사격판의 중심인 이지훈과 권순영. 둘 다 단거리 장거리 상관없이 잘함. 덕분에 순위는 항상 엎치락 뒤치락. 세계 랭킹 1, 2위를 권순영과 이지훈이 항상 차지하고 있는 건 맞지만 누가 1위인지는 자주 바뀌어왔음. 지훈이는 애초에 순영이를 별로 맘에 안 들어 했었음. 이지훈은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아온데다가 엄청난 연습량으로 지금 자리에 오른건데 그에 비해서 권순영은 나중에 재능을 발견해서 오로지 그거 하나로 바로 올라온 애니까. 처음 둘이 만났던 날을 이지훈은 절대 잊지 못 함. 한참 집중하다가 누가 문을 쾅 열고 들어오길래 쳐다봤더니




...아, 이지훈? 맞나?


....


와, 진짜 연습 많이 하네.




따위의 말을 내뱉으면서 서있던 권순영이 그렇게 제 자존심을 짓밟는 거 같을수가 없었거든. 인터뷰존에 들어간 권순영이 장비를 정리하고 감독과 얘기하는 이지훈을 바라봄.


-아, 권순영 선수 이번년도에 들어와서는 첫 은메달인데요. 뺏긴 금메달이 이지훈 선수의 품에 안긴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뭐, 나쁘지 않죠. 어찌됐던 대한민국 선수가 가져간 거니까요. 자체 기록이 막혀서 아쉽긴 한데, 이지훈 선수가 더 뛰어났던 거니까 불만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지훈 선수에게 한마디 해주시죠!


음, 다음 시합 때도 준비 잘하고..또..긴장해요, 그 땐 나도 연습해서 올거니까. 아, 그리고 그만 귀여워져도 될 거 같아.



생중계 인터뷰라 어쩔 수 없이 듣고 있던 이지훈이 눈을 돌리면,



자꾸 까부는데, 귀여우니까 봐주고 있는거거든요, 나.



하고는 감사합니다, 하고 자리 벗어나는 권순영에 주먹 부들부들 떠는 이지훈.



-


싸우는 거 너무 좋아..난 스레기다...

그냥 하루에 다섯개 씩 데려와야지, 오늘은 여기까지!

 *독방에서 쓰던거라 아마 구독료는 계속 없을거에요!

*워낙 이것저것 다 먹어서 여러컾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원하시는 커플링과 설정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에 데려올게요, 절반이 이미 그런 글이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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