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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르핍 전체글ll조회 5673


 

 

 

 

 

어린아이, 투정.

[천지/엘조]

 

 

 

 

 

 

 

 

 

문득 생각 해 보면 형은 언제부터인가 나에게서 필사적으로 멀어지려 하는 것 만 같다. 같은 한 침대에 누워

있어도 마치 혼자 누워 잠을 청 하는 듯 했고, 함께 대화를 나눠도 형은 그냥 고개만 끄덕여 줄 뿐, 그 이상의

리액션은 없었다. 내 얘기에 공감은 해주는 건지, 혹은 듣고는 있는건지.

 

가끔씩 가족 끼리 당연히 할 수 있는 스킨쉽을 자연스레 해도 형은 불편하다는 듯이 웃으며 내 손을 떨쳐내곤

했다. 괜히 생각 해 볼 수록 약이 올라서 옆에서 곤히 자는 형의 허리 사이로 손을 넣어 끌어 안았다.

 

“으…찬희야?”

 

형은 갑자기 맨 살에 차가운 손이 닿으니 놀랐는지 움찔 하며 눈을 떳다. 밍기적 거리며 내 쪽으로 몸을 돌리

려는 형의 허리를 더 쎄게 끌어 안고 목 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형은 차갑겠지만 난 참 따듯했다. 형의 몸이.

 

“야, 좀 놔 봐 답답해.”

“뭐가 답답한데.”

“끌어 안으니까 답답하지, 갑자기 왜 끌어 안고 난리야.”

“동생이 좀 안겠다는데 뭐가 불만이야. 이러고 좀 있자. 나 추워.”

 

그 뒤로 아무 말도 없었지만 형은 계속 날 밀어내려 용을 쓰고 있었다. 결국 난 신경질 적으로 ‘아, 좀. 가만히

있어봐. 누가 잡아 먹는댔나.’라며 칭얼 댔다. 그제서야 형은 잠잠 해 졌다.

 

그러고 한 몇 분 쯤 지났을까, 다시 형이 잠에 드려는 듯 새근 거리는 숨 소리가 들려오자 장난을 치고 싶어졌

다. 허리에 감았던 한 쪽 손을 빼 형의 바지 속 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그러자 다시 또 움찔, 하는게 느껴졌다.

그래도 딱히 별 다른 반응은 없자 더 심한 장난을 쳐볼까 싶어 속옷 안 으로 손을 집어 넣자 형의 숨소리가 약

간 거칠어 지는 듯 싶었다. 형이 나 때문에 야한 꿈 이라도 꾸는 건가 싶어 귀에 후, 하고 바람을 넣자 바로 반

응이 왔다.

 

“야, 너 죽을래? 자는데 왜 자꾸 난리야!”

“나 좀 재워주고 자, 어?”

“그럼 곱게 재워 달라고 하지 왜 남의 몸은 건들고 그러는 건데?”

“형이 자꾸 잠 들려 하잖아. 그리고 우리가 어디 남 인가?”

 

능청스럽게 웃으며 형의 속옷 안에서 손을 빼냈다. 그제서야 형의 몸이 조금 자유로워 지자 내 쪽으로 몸을 돌

리더니 날 있는 힘껏 침대에서 밀어버렸다.

 

쿵 하는 큰 소리가 들리자 형은 놀랐는지 침대 밑을 살펴보다 이내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냥 얌전히 내려 오기만

했으면 좋았을 텐데. 형은 한 쪽 손에 든 배게로 날 사정없이 내쳤다.

 

“이…이 존나 못된 새끼 진짜. 너 존나 실망이야.”

“장난 좀 친거 가지고! 때리지 좀 마봐 진짜 아파!”

 

크게 소리를 지르자 그제서야 형은 내치던 걸 멈추고 배게를 다시 침대 위로 올려놨다. 그러더니 방 문 쪽으로 걸음

을 옮겨 방을 나가버렸다.

 

이게 그렇게 화 낼 일인가.

 

나는 어쨋든 형이 없어서 더 넓어진 침대에 대(大)자로 편하게 뻗어 잠을 청했다.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

 

 

 

 

 

 

 

 


아이 내용 이해가 안 가신다구여?

 

 

 

 

저도 그래여ㅠㅠㅠㅠ

 

원래 앞 내용이 좀 더 있었어야 했는데 귀찮아서 잘라버림........

원래 앞에 쓰려던 내용이 병헌이가 자는 찬희에게 나 너 조아해! 라고 수줍돋는 고백을 하고 잠이 들었는데

눈치 업는 찬희는 그런 말 따위 못 듣고 자다 깨서 요새 자기한테 꽁기꽁기하게 구는 병허니한테 열 뻗혀서

저런 장난을 침

 

그러자 병헌은 헐.....얘 내가 지 조아한다고 나 가지고 장난치는거야?ㅠㅠㅠㅠ이런 생각으로 열이 뻗힘

 

근데 그래봤자 둘은 형제잖아요?

 

안될꺼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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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안될꺼야 아마 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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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으헝......틴탑픽처음바바열...그대 금손이군요....평소에 인피닛다음에틴탑좋아하눈뎅...인탑짱!!...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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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마지막에 뭐에여..왜안되는것이여ㅠㅠㅠㅠ되게해주게여ㅓㅠㅠㅠㅠㅋㅋㅋㅋ엘천러인 저한ㄴ테는 신세계네요....번외보고시프다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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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잉 천엘 ㅠㅠ 너므좋습니디.!!!! 뒤에 쫌만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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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천엘 사랑한다!!!!!! 뒤끝남아여ㅠㅠ 더써주세여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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