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VE♥ |
비타민/징징이/빵떡/나쵸/뭉이/테라피/스무디/차우/오리곡이/요지/루루/깜종구/바닐라라떼/둥이탬/하이펜션/모카/시하/안징어/메롱/버츠비/세젤빛/라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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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친듯이 쓰긴 쓴 것 같은데.......... 막 쓰다 보니 정신이 없네여..........오늘 너무 길어서....... 다시 읽기가 너무 힘들.......... 혹시 오타있으면 말씀해주쎄여.............. 괜히 기대감 너무 높여서..........재미없으면 어떡하지...........(소금소금)
사실 징어가 취하면 얼굴을 바짝 가져다 대면서 말하고 말투가 저렇게 바뀐답니다........ 덕분에 저는 쓰면서 손발이 오그라 들어서 죽을뻔........
특별편 열씸히 쓰고 있써열!!!!!!!!!!! 근데 생각처럼 팍팍 안써져서..........ㅠㅠㅠㅠㅠㅠㅠ곧 공지띄울께요!!!!!!!!!!!오늘도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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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했지만 맥주를 매우 사랑하는 너징
방금전 가슴 철렁한 사건도 잘 해결 했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맘 놓고 맥주를 즐기기 시작함
사실 너징은 골치 아픈 주사때문에 적당히 자제할 생각이었는데
맥주를 한잔을 들이키는 순간
머리 속에 붙잡고 있던 이성의 끈을 놓아버림
한국에서 마시는 맥주?물론 맛있지
하지만 니가 그냥 맥주라면, 얜 TOP야
차원이 다른 맛에 너징이 탄성을 내뱉으며
아주 그냥 물 마시듯 술술 맥주를 넘기는 것이었음
게다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분위기에도 취해서 기분도 더욱 업됨
사실 멤버들과는 제대로 술을 마셔본 적이 없었음
그동안 워낙 바쁘기도 했고 다들 주량이 쎈 편도 아니었기에
딱히 모여서 술을 마실 일이 없었다고나 할까
그래서 멤버들은 너징이 어떤 주사가 있는지를 몰랐음
꿀떡꿀떡 맥주를 들이키는 너징을 보면서
멤버들은 걱정 되기도 했지만
사실 너징에게 숨겨진 주사가 있는건 아닌가하고 궁금해서는 지켜봄
"징어야 너 너무 많이 마시는 거 아냐?"
옆에 앉아 있던 종대가 어느새 걱정이 되었는지
맥주잔을 든 너징의 손을 잡으며 말함
하지만 너징은 종대의 손을 잡으며 헤-하고 환하게 웃음
"괘차나아아- 마쎠마쎠! 짜안!"
그리고는 너징의 잔과 종대가 든 잔을 들어 짠-하고 소리내며 부딪힘
중간에 화장실도 한번 갔다오고
너징이 마신 잔은 어느새 10잔이 넘어가고 있었음
그사이 크리스와 수호는 리더라고
다른 스텝들과 함께 술을 마시느라 자리를 떠나 있었고
세훈이와 타오는 원체 술이 약해서인지
어느정도 마시더니 둘이 함께 놀러 간다고 사라졌었음
루한이와 레이도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음
슬슬 한계점에 다다르려는지
너징이 술잔을 비우는 속도도 느려지고 있는 참이었음
멤버들은 자기들끼리 떠들면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어느새 조용해져 고개를 쳐박고 있는 너징을 민석이가 보더니 다가옴
"징어야 괜찮아? 이제 그만 자러 갈까?"
민석이가 너징의 얼굴에 양손을 대서 들어올림
그런데 너징 눈을 보니 이미 한계치를 넘은듯 싶었음
살짝 나른해진 눈에 너징이 민석이를 보더니 피식 웃음
눈은 반달눈을 하고는 입꼬리는 올린채로 계속 피식댐
"어어- 우미니 우미니이 우리미니이이이 미니네에에"
너징이 민석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면서 민석이를 부름
그모습을 본 멤버들은 빵 터져서 웃느라 바빴음
"뭐얔ㅋㅋㅋㅋㅋㅋㅋ우리애기 왜저래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뭐냨ㅋㅋㅋㅋㅋㅋㅋ징어 맞아?뭐야뭐얔ㅋㅋㅋㅋㅋㅋㅋ"
"징어야?오빠야ㅎㅎㅎ 알아보겠어?"
민석이가 갑자기 반말어택을 해오는 너징에
당황해서는 손으로 너징 볼을 부벼대며 물어옴
"미니이이 당연히 알지이이- 우리미니헤헤헤헿ㅎㅎ헿
내가 우리미니이 올마나 조아하는데에에"
"미니랰ㅋㅋㅋㅋㅋㅋㅋㅋ형, 징어가 형이랑 맞먹으려나봐여ㅋㅋㅋㅋㅋ"
술에 취해 평소와 다르게 실실 웃으면서 혀는 꼬여가지고
자연스럽게 귀여운 말투로 변한 너징이 신기하고 웃겼는지
연신 멤버들은 귀엽다며 물개박수 치며 웃으면서
이런건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며
핸드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고 난리도 아니였음
그러거나 말거나 너징은 눈앞에 있는 민석이를 향해
여전히 실실 웃으면서 손을 들어서는
너징의 얼굴을 잡고 있던 민석이의 양팔을 잡고는
너징 몸을 쭉 내밀어서 너징 얼굴을 민석이 얼굴 앞쪽으로 바짝 가져다댐
"우리미니이이 잘쌩기고오 챠카고오
얼마나 귀여워어- 짝아서어 아담해가지고오 히히히힣"
예상치 못한 상황에 민석이는 멋쩍게 하하-하고는 웃어버림
몸을 돌려 테이블에 양손을 올리고 아슬아슬하게 기대어있던
너징이 갑자기 고개를 확하고 돌리더니
손가락으로 옆에서 웃고 있던 백현이를 가르키며 쳐다봄
"너어어 변배쿄온"
"왜에 우리애기이"
"누가 애기야아아 내가 왜 애기야아아
나 슈물듀살이야아 나 어룬이라꼬오 우이씨이"
"어이고 우리애기 벌써 스물두쨜이나 먹었어?
오빠가 몰랐잖아, 하는건 꼭 22개월 같이 귀여워 가지고"
백현이가 평소처럼 또 너징을 놀리면서
양볼을 잡고 살짝 흔들면서 꼬집자
너징이 인상을 팍 쓰더니 손을 탁-하고 쳐내더니
갑자기 비틀거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남
백현이는 갑자기 너징이 왜이러나 싶어서
불안불안해 하며 양팔을 너징 뒤에 대면서 지켜보고 있었음
"야아 나 애기아니야아- 나도 섹쉬할쑤 있따고오"
자기도 섹시 할 수 있다며 너징이 묶였던 머리를 확 풀고는
위에 입고 있던 자켓도 반만 벗어 재끼고는
우-하고는 입술을 쭈욱 내밈
그리고는 나름 과감하게 손으로 너징 허벅지도 쭈욱 쓸어내림
근데 너징이 아무리 섹시하게 보인다고 해봤자
멤버들 눈에는 그저 귀여워 보일 뿐이었음
별안간 얘가 안하던 짓까지 하니 멤버들은 보면서 자지러짐
"아하하하핳ㅎㅎㅎ미치겠다 쟤 왜저러는 거야ㅋㅋㅋㅋㅋ"
"누나ㅋㅋㅋㅋㅋ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귀여워서 어떡하냐진짜ㅋㅋㅋㅋㅋㅋㅋ"
"워후ㅋㅋㅋㅋㅋ 우리징어 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이 나름 섹시하게 별별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멤버들은 그저 너징이 귀여워 죽을려고 함
너징은 섹시하다는 얘기가 듣고 싶은데
자꾸 귀엽다고만 하니까 표정을 꾸깃꾸깃 하면서
'아니이이 귀여운거 아니라고오 나 섹씨한거란 말야아아'라며
징징대다가 어느새 툭하면 울 것처럼 찡찡대고 있었음
결국 섹시하다는 말을 듣지 못해 속상해졌는지
너징이 어깨를 축 내리고는 꾸물꾸물 다시 자리에 돌아와서는
앞에 놓인 맥주잔을 집어듬
어느새 옆자리로 온 경수가 너징 손을 잡아 저지함
그러자 너징이 느리게 고개를 돌려 경수를 보더니
'왜에에에 나 마시꺼야아아ㅠㅠㅠ'라며 우는 소리를 함
"이제 그만 마셔. 너 이미 많이 마셨어"
경수가 너징의 옷을 다시 잡아 올려서
앞을 꼭 닫아 주고는 흘러내린 머리를 넘겨주며 말함
"아니이, 나도 섹씨한데에에 섹씨한거어 할 쑤 있는데에-
자꾸우 귀엽다고만 하고오오- 그러니까하 내가 속이이 상하쟈나아,
그러니까하 맥주를 마셔야 대자나아 그러치이?굔수야아"
"그런거 안해도 섹시해 우리 징어. 그리고 좀 안 섹시하면 어때서"
경수가 징징대는 너징을 보고는 살짝 웃어주며 말함
그러자 너징도 헤헤-하고는 어느새 따라 웃음
너징의 바로 반대편에 앉아 있던 종인이가
의자를 테이블에 바짝 붙여 당겨 앉아서는
너징 앞으로 가까이 다가와 턱을 괴고는 너징을 바라보고 있었음
너징이 안주로 나온 너트를 먹으려고 손을 쭈욱 뻗었는데
멀어서 닿지를 않아 낑낑대고 있었음
그러자 종인이가 몇개를 쥐어서
쭉 뻗은 너징 손을 잡고는 돌려 손바닥을 펼쳐서
너트를 쥔 자기 손을 너징 손위에 올려놓음
"주세요"
그리고는 입꼬리를 스윽 올리더니
따라하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눈썹을 올리고 너징을 보며 말함
평소 같았으면 어림도 없을 일이지만
이미 이성따윈 안중에도 없는 너징은
또 실실 웃으면서 '쥬쎄요오'하고는 실실 웃음
그걸 본 종인이가 자지러지게 웃더니 너징 머리를 쓰담쓰담함
"우리징어 종인이오빠- 해봐"
고맙습니다로 너징의 상태를 시험해 본 종인이가
이제 본격적으로 본색을 드러내며
이번 기회에 오빠소리 좀 들어보고 싶어서 말을 꺼냄
"모어어? 이놈 시끼이- 내가 너보다 누나야아 왜 너가 오빠야아"
"징어야 독일에서는 나이만 많다고 다 누나가 아니야.
내가 징어보다 춤 잘춰, 키도 크지, 그럼 오빠가 되는거야 독일에서는.
그러니까 내가 오빠지이 징어야?"
"으응?왜?그런거야아?독일에서느은?"
.......................?이게 무슨 소리람?^^
이런 말 같지도 않는 소리를 해대고 있는 종인이었지만
너징에게 그런 걸 분별해낼 정신 따윈 없었음^^
금세 고개를 끄덕이면서 종인이 말에 넘어감
"아구런고야아?그래요오-
그렇다며언 오빠네 너가아. 으응- 조니니오빠아"
정색하고 손가락을 접어가면서 자기가 너징보다
더 나은점을 열거하며 너징을 설득하던 종인이가
어느새 오빠라고 부르는 너징을 보더니
아주 그냥 흡촉해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스럽게 웃음
"그래 우리징어 잘하네! 아휴 이쁘다! 우리징어"
"녜에- 조니니오빠아- 그럼 오빠니까아 이제 나 마싯는고 사죠요오?"
"그러엄 우리징어. 오빠가 맛있는거 사줘야지이"
"애기야 그럼 나도 오빠잖아. 오빠- 해봐아"
너징이 손을 들어 이마에 가져다 대서 경례하는 듯
손을 세워 대고는 녜에-하고 대답하며 말하고 있는데
백현이가 금세 치고 들어옴
"시로오 너는 오빠아니다아. 조니니오빠만 오빠할꺼야아.
너는 맨날 나 괴로피고오 놀리고 오빠는 그러케 안해에"
"그럼그럼"
종인이는 팔짱을 끼고는 씨익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임
"징어야 그럼 나는? 나는 오빠잖아. 키도 크고 잘생기고오"
찬열이가 한껏 들떠서는 덩달아 물어옴
"우음- 차뇨리는 조니니오빠보다 춤 못 추니까 땡- 탈락-"
하지만 단호하게 거절하는 너징이었음
종대도 옆에서 물어오려다 까이는 찬열이를 보며
왠지 모르게 불쌍한 표정을 짓고는 그냥 앞에 놓여있는 맥주만 들이킴
너징이 이제 마실 만큼 마셨는지 멍-하니 앉아있다가
고개를 돌려 나른한 표정으로 경수를 지긋히 바라봄
"왜? 방에 갈래?"
경수가 고개를 살짝 꺾어서 너징과 눈을 마주치며 말함
"우음 아니 시룬데에. 나 여기 있고 시푼데에"
"안 피곤해?"
"아니야아- 안 피고내에"
너징이 경수에게 멀쩡한 상태를 보려 주려고 그랬는지
주먹을 불끈 쥐고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휘청하고 넘어지려하자 경수가 빠르게 일어나
너징을 양손으로 받아서는 똑바로 세워줌
너징은 눈을 꿈뻑꿈뻑 느리게 감았다 뜨며 멍한 표정을 짓더니 다시 헤-하고 웃음
"흐헤헤헤 역씨이, 우리 굔수우- 고마어"
"그래에. 고마운 줄 알면 이제 그만 좀 가자. 응?"
"으응 왜에- 왜에 자꾸 가자고 그래에.
내가 우리굔수 마니 조아하는데에 굔수는 나 시러어?"
"아니이. 너가 왜 싫어"
"그래에? 그러엄- 나 죠아아?굔수야?"
고개를 양쪽으로 까딱이며 물어오는 너징을 보다가
경수가 잠시 한숨 내쉬더니 대답함
"그럼. 좋아하지. 내가 우리징어 많이 좋아하지"
경수의 대답에 너징이 기분이 좋아져서는
양 입꼬리를 쭈욱 올리며 해사하게 미소지음
그리고는 너징이 팔을 잡고 있던 경수의 팔 안쪽으로 손을 들어 올려서는
경수의 얼굴을 잡아 자기 얼굴 앞까지 당겨 가져다 댐
"헤헤헤헤헤으응 나도조아 굔수야아. 그러니까 우리 여기ㅅ....."
너징은 결국 한계치를 찍었는지 말을 하다 말고는
양팔은 축 늘어뜨린채 그대로 경수 품에 포옥 안겨 기절함
잠든 탓에 너징의 무게가 실리자
경수가 순간 한쪽 다리를 뒤로 빼면서 중심을 잡고는
자세를 고쳐 너징을 다시 안음
경수 품에 안긴 너징은 세상 모르게 색색 거리면서 자고 있었음
"후........진짜 미치겠네....."
경수가 자는 너징을 얼굴을 스윽 한번 보더니
손으로 자기 머리를 쓸어 넘기면서 한숨을 푹 쉼
쓰러진 너징을 서로 데려다 주겠다며 난리 부리는 와중에
경수는 너징을 등에 업고는 너징 방으로 돌아옴
겨우 호텔방으로 돌아와 너징을 침대에 눕히고는 이불을 덮어줌
그리고 옆에 놓인 작은 스탠드를 가장 낮은 밝기로 켜줌
너징이 색색 거리며 자는 침대 옆에 살짝 걸터 앉아있던 경수가
너징을 지긋히 바라보더니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넘겨주고는 이불을 다시 덮어줌
그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려다가
몸을 돌려서 너징에게 가까이 다가오더니
허리를 굽혀서 징어 이마에 가볍게 입 맞추고
살짝 미소짓고는 조용히 방을 빠져나감
'그만 좀 귀여워라, 참느라 죽겠다'
다음날...... |
다음날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깨우는 소리에 겨우겨우 일어난 너징 머리는 깨질 듯이 아프고 속은 쓰려서 상태가 아주 그냥 최악이었음 근데 그와중에 더 심각한건 어제 일을 되돌아보니 필름이 끊겼다는 사실이었음
너징이 아-하면서 짧게 탄식하고는 머리를 마구 헤집으며 자책하느라 여념이 없었으나 그런다고 어제 일이 생각나는 것도 아니고 그 난리를 쳤던 일들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짐을 다 싣고 차에 타려는데 멤버들이 너징을 발견하자마자 괜찮냐는 말을 건네더니 피식피식 웃음을 참느라 난리였음 왜 그러냐며 너징이 인상을 쓰며 물어 보았지만 누구 하나 말해주는 이가 없어서 너징은 답답하기만 했음
옆에 다가온 경수가 따뜻한 차라며 너징 손에 쥐어줌
"나 어제.............뭐 실수했어...........? 하.............막 혀 짧은소리 내고.......막 그런거지......그치.......아........."
너징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분명히 술이 들어갈만큼 들어갔으니 평소대로 주사를 부렸을 거라 생각하며 한껏 심난한 표정으로 경수에게 물어봄 하지만 경수도 그냥 웃기만 할뿐 나지막히 건넨 한마디를 제외하고는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음
"실수라기 보단......... 그냥 좀, 귀엽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