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갑자기 제가 새로운 내용이 떠올라서..ㅋㅋㅋ
근데 이 작품 역시 프리스타일이라 중간에 연중될 확률이 높아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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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 B(믹스테잎) 지코, 미노 - Who am i
[젤현]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 PROLOGUE
많은 사람들은 첫 만남에 물어보는 첫 질문을…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이름 묻는 질문으로 한다.
하지만 이 세계에선 그와 다르게 다른사람들이 대신 대답한다.
“그의 진짜 이름은 아무도 알지 못해. 알려고 하지 마.”
“젤로. 우리는 그의 가명밖에 몰라. 그에게 이름을 묻지 마.”
[정대현]
검은 베일에 싸인 그에게 물어본다.
왜 다른사람들이 당신의 이름에 대해서 물어보면 기겁하고, 무시하고, 알지 말라고 하는 거지?
“당신의 이름이 뭡니까.”
이곳이 아니라면 쉽게 내던질 수 있는 한마디이지만,
이 세계에서라면 내뱉을 수 없는, 금지문장의 한마디이다.
정대현은 겁 없이 물어본다.
[젤로]
고양이 한마리가 어디선가 나타나 가계에서 난동을 부린다.
생선을 달라며 꼬리치는 듯한 귀여운 고양이.
그런 고양이가 겁 없이 물어본다.
“당신의 이름이 뭡니까.”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다 온 겁 없는 외계인 고양이.
귀여운 고양이.
“젤로. 그렇게만 알아 둬.”
“…….”
“그렇게 궁금하다면, 조건 하나 할까?”
젤로는 귀여운 새끼 고양이의 바짝 선 털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한다.
어떤 미친놈이 며칠 전부터 가계에 나타나 젤로의 이름을 묻는다더라.
웨이터의 말이었다.
“우리 가계에서 일 해. 아, 손님들의 섹파트너라면 더욱 좋겠지. 그럼 내가 뭐 힌트라도 줄게.”
“……!!”
“싫음 당장 떠나, 고양이새끼가 있을 곳이 아냐.”
젤로는 웨이터의 손에 올려져있던 칵테일을 들곤 자리를 떠났다.
[김힘찬]
일한지 5년이 지난 어느 날, 어떤 미친놈이 며칠 전부터 들어와 난동을 부린다.
풋, 뭐? 이름을 알아내야 한다고?
힘찬은 크리스털로 세공된 와인잔을 말끔히 닦으며 웃어댄다.
어제는 자기 친구인 용국에게 알려달라고 징징대더니 오늘은 나에게 와서 징징댄다.
“나도 모르는 이름을 니가 알아서 뭐할 건데?”
“…….”
“내기할까?”
“…뭐를?”
“누가 먼저 이름 알아내나?”
특이한 이상형을 가진 젤로의 섹파트너인 힘찬은 자신만만했다.
일한지 5년이나 되었다. 누구보다도 그와 함께한 시간이 길다는 것이다.
저 미친 손님이랑 급이 다르단 말이지.
“콜.”
“너 지금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면서 승낙한 건데, 괜찮아?”
“난 젤론가 뭔가 걔 이름만 알면 돼.”
“난 5년동안 여기서 일해왔어. 게다가 젤로의 섹파트너이지. 이정도면 완전 가까운 사이인데 말야. 괜찮겠어?”
“…상관없어.”
승낙의 대답에 난 저 병신같은 손님과의 내기를 시작했다.
[방용국]
저 미친놈이 또 저런다.
친구인 대현에게 내가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과 사장인 젤로의 대한 것들도 말해주었더니
저 미친놈의 승부욕이 활활 타오른다.
“너랑 상관없는 사람인데 왜 그러냐?”
“궁금하잖아! 그냥 호기심이 생겨. 오로지 그냥 호기심!”
“미친새끼. 너 때문에 나 짤리면 어떡할거야?”
“됐어, 이미 김힘찬인가 뭔가 걔랑도 내기했어.”
대현은 실실대며 용국이 내어준 물잔을 든다.
젤로의 움직임을 보던 대현은 그 눈길을 계속 주며 물을 마신다.
용국은 그런 대현을 보다 혀를 차며 말했다.
“넌 주인이랑 가까운 사이도 아니면서… 어떻게 힘찬이랑 내기를 하냐, 넌 졌다. 이미.”
“내가 더 친해지면 돼. 나 간다.”
대현은 물잔을 내려놓더니 가게를 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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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정도까지는 생각해뒀는데
커플링 바뀔 수도 있구요..
그냥 안쓸 수도 있어요.
복잡해서 쓰기 귀찮긴하네.........ㅋㅋㅋ
조각글이나 쓸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