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87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Novelist 전체글ll조회 315
댓글 안달아 주셔도 되요 조횟수가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저에게 큰힘이 됩니다

그리고 다른 팬픽보단 문체가 추상적이어서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은 호야이야기

*은 동우이야기입니다

.

.

.

.

.

01. Introduce

어느새 어둑어둑해진 거리와 시간.

더불어 어둑하게 얼룩진 나의 두 손과발.

어둠속으로 사라져버린 파란하늘안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별빛처럼

얼룩진 내 온몸 맨위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나의 눈.

언제쯤일까.

걸릴것 없이 포근한 길거리를 걸어본것이.

언제쯤일까.

딱딱하지 않은 침대에서 시간에 맞춰 잠을자고 포근한 이불을 걷어차며 일어난것이.

그런일이 있기는 하였을까.

기억하지 못하는것인지 존재하지 않는 기억인지 모를 의문으로 이불을 덮고 잠을 청한다.

이도시,이거리가 모두 나의집인 나는 가진것은 많지만 가진것없는,

잃을것 없는 사람.

거지.

이름도 생일도 가족도 가지지 못한 거지.

점점 이런삶에 안주하며 익숙해져가는 거지.

.

.

.

.

.

.

*

하얀배게를 베고 하얀 침대에 누워 잠을자는 것.

낯선이가 처음으로 불러준 나의 이름.

나에게 어색한 이 모든 것이 마치 꿈속 생생한 현실인지 현실속 생생한 꿈인지.

처음보는 사람이 나의 엄마, 아빠, 나의 형제라는것에 대한 두려움은 커져간다.

마치 사막에 핀 코스모스 한송이처럼 동떨어져 혼자인 기분.

언제부터일까.

나에게 가족이 있었던것이.

언제부터일까.

누군가 저 밖을 노니는 다정한 고양이 한쌍처럼 나의 낯선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준것이.

내용물이 꽉차 더이상 넣지도 빼지도 못하는 스포이드처럼

자신의 한도를 초과했다는듯

더이상 기억을 빨아들이지 못하는 나의 머리.

그나마 남아있는 기억의 조각들이 흩어지지 못하게 차곡차곡 쌓아 기억의 침대를 만들어 잠을 청해보는 나다.

나는 가진것은 많지만 가진것 없는, 잃을것 없는 사람.

환자.

기억을 모두잃어 모든게 낯설기만한 환자.

이 낯선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두려운 환자 장동우.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삭제된 댓글
규칙 위반으로 삭제된 댓글입니다 (2012.3.20 6:19)
13년 전
대표 사진
Novelist
고마워요 ♥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뭔가 무서운데 좋다능..ㅜㅜ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수열현성] Red addicts, White addicts 1925
03.20 21:55 l 라봉
[틴탑/넬조] 새벽 4시3
03.20 21:35 l 애르핍
[B1A4/바진] 게임8
03.20 21:29 l 기타1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
03.20 21:07 l 돋돋
[B.A.P/빵젤] 방용국과 두 마리 떨거지들 99
03.20 14:07
[인피니트/야동] 츤데레ツンデレ 1042
03.20 02:51 l 명수라상
[인피니트/현성] 목욕탕집 아들 나무10
03.20 01:00 l 싱로
[인피니트] 집착망상글 일곱번째 - 호야11
03.20 00:54 l 모르는척해줘요
[인피니트/호야동우] Different <01.Introduce>3
03.20 00:08 l Novelist
[인피니트/현성수열] 불청객과 손을 잡다 0010
03.19 23:58 l 반례하
[인피니트/다각] Skins 0817
03.19 22:24 l Salvia
[인피니트/공커] Stupid #036
03.19 21:54 l 레모나.
[빅뱅/뇽토리] BLUE5
03.19 21:54 l 루이
[인피니트/공커] 에그몽 [ 22 ]134
03.19 21:39 l 남우이앤
[인피니트/야동] 달콤한 슈크림빵 0118
03.19 18:41 l 펄쿠
[수열현성] Red addicts, White addicts 1822
03.19 17:28 l 라봉
[B.A.P/젤현]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 프롤로그26
03.19 16:27 l 네오
[인피니트/호야동우] Different <00.프롤로그>2
03.19 03:49 l Novelist
[샤이니] 야 빛나는 sherlock 임마들아!!!!!!!!!!!!!2
03.19 00:30
[인피니트/야동] 츤데레ツンデレ 0941
03.19 00:27 l 명수라상
[인피니트/귀신과 동거한다는 것이란 04-2+엔딩결정도와줘여그대들!!!17
03.19 00:02 l 반례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3
03.18 23:20 l 공백
[오일] 숫자송8
03.18 23:20 l 짬뽕국물
[인피니트/공커] 에그몽 [ 21 ]137
03.18 21:27 l 남우이앤
[인피니트/야동]달콤한 슈크림빵 0016
03.18 21:26 l 펄쿠
[최준홍방용국] 피노키오1
03.18 21:08 l 바나나단팥죽
[표들] 정원(when you were gone garden) 8송이8
03.18 21:05 l deuly


처음이전232132232332432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