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늑대가 산다.
01. 첫만남
"야 ㅇㅇㅇ, 우산 챙겨왔냐?"
"너는?"
"챙겨왔지롱~ 너는 안챙겨왔지?"
"....나 데려다줄꺼지 세훈아?"
"내대답이 뭐라고생각하는데?"
"당연히 데려다줘야지!!"
"땡!!땡떙!!! 정답은 안데려댜줌~"
"야 니는 남자가되서! 여자친구가 비를 쫄딱맞고 집에갔음 좋겠냐?"
"어허! 말은 조심해! 여자친구라니 여자인친ㄱ...아니 그것보다.. 너가 여자였나?"
"....닥쳐"
그 날을 회상해보자면 2012년 여름, 비가 엄청나게 왔었던 날이였다.
장마철이라 우산은 꼭 챙겨가라던 엄마의 말을 들은채도 안하고
학교에 늦었다며 급하게 등교하는 바람에
그 날 오후, 하교는 비를 쫄딱맞고 할 판이였다.
"내가 널 데려다줘야 할 이유 세가지를 대봐. 타당하면 데려다줄께"
"...어쩌피 게임해야된다면서 먼저갈꺼면서 .."
"지금 오빠말 못믿는거야? 우리 ㅇㅇ이?!"
"...첫번째! 오세훈은 잘생겼으니까!"
"고렇지 고렇지"
"두번째! 오세훈은 매너남이니까!"
"고럼고럼"
"마지막! 오세훈은 내가 끓여준 라면을 좋아하니까!"
"..엥?"
"내가 라면끓여줄께 나 집에 데려다주라~~"
그리고 평소에는 들은척도 안할
그말을
"..그래!"
"헐 진짜?"
"그대신 계란은 터트려"
"헐 그건 계란에대한 모독이야"
"싫음말고. 난 우산쓰고 집에 뽀송뽀송하게 가야겠다~"
"..알겠어 터뜨려줄께"
"아싸"
이상하게도 그날따라 오세훈은 들어주었다.
우중충하게 비도오고 오세훈도 그날따라 친절하고
뭔가 이상한 날이였다.
*
"비가 멈출생각도 안하네"
"쫌 붙어서 걸어 ㅇㅇㅇ. 우산 쓴 의미가 없잖아"
"커플처럼 보이기 시렁"
"참나... 아무도 그렇게 안보거든? 빨리붙어"
나란히 우산을 쓰고 하교하던 우리,
오세훈은 내어깨를 감싸고
우리는 라면먹을생각에 룰루랄라 집으로 가고있었다.
"ㅇㅇㅇ"
"응?"
"...저기 니네집맞지?"
"뭐야 처음오는애처럼. 한 두번 온 것도 아니면서"
"근데 저거뭐냐"
"뭐가?"
"저 커다란거"
"?"
"아 너!눈고자냐?! 저기 저 털뭉터기뭐냐고!!"
"..이고자새끼가 누가누구한테 고자래?!"
"아 누가 그거따질때야? 저거뭐냐고?ㅈ..저거피아냐?"
그리고
그이상하던날
나는
도경수, 너를 보았다.
피투성이의 도경수. 너를,
빠돌이는 슬럼프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째야될지모르겠음 ;;
새작병에걸린 글쓴이는 새작을내고마는데 ...
![[EXO/징어] 우리집에는 늑대가 산다 (01. 첫만남)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2/5/3257bca3703d57281f0b039d8be6417a.gif)
우리이쁜경수 최고 b
이거 오세훈 ♥ ㅇㅇㅇ 인가?
ㄴㄴ 아직모른다구여
이글에 주제인 경수가 털뭉터기로만 나왔눈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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