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여진구
이사님을 처음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이네
따갑도록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며 땀을 흘리던 진구가 생각했다
더운 날씨에 몸이 늘어지고 무료해진다
마치 살아있음을 증명하듯 살갗이 따가워 지기 시작하고 정재에게서 문자 한통이 도착한다
'내일 시간 어때?"
'삼개월 시간 비워둘땐 언제고'
'별장에서봅시다'
'네 이사님'
얄미워 죽겠어
한마디 내뱉곤 홀드키를 눌러 화면을 닫는다
+독자분들은 짧게 짧게 포풍연재가 좋아요 아님 길-게 한편씩 가끔연재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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