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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르핍 전체글ll조회 2773


 

 

 

 

 

 

 

새벽 4시

[니엘/엘조]

 

 

 

 

 

 

정신이 혼미 해 지는 붉은 계열의 카페트, 보고 있노라면 울 것만 같은 흰색 시트지. 그리고 눈이 풀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병헌의 옆에 있는 징그러운 하얀 주사기.

 

병헌은 가쁘게 숨을 쉬며 세상 모든 행복을 가지고 있는 듯한 어린아이 같은 웃음을 지었다. 고통 스러워 보이는

몸에 비해 병헌의 표정은 기뻐 보이기만 했다. 풀린 동공에 비추어지는 핸드폰. 미칠 듯한 진동 소리, 병헌은 힘

겹게 손을 움직여 핸드폰에 뜨는 이름 따윈 확인도 하지 않은 채 통화 연결 버튼을 눌렀다.

 

구르듯, 핸드폰 옆까지 다가와 스피커를 켜놓고 병헌은 가만히 수화기 너머 목소리를 듣고 있었다.

 

─어디예요.

 

니엘의 목소리다.

 

병헌은 대답 대신 가쁜 숨소리를 들려주었다. 새하얀 팔에 난 멍든 자국들과 여러 주사 자국들은 끔찍하기만 했다.

병헌의 목소리 대신 야한 숨소리와 간간히 들리는 웃음 소리에 니엘은 미칠 것만 같았다.

 

─집인거 다 알아.

“…자고 싶어”

─자고 싶어서 그 미친 짓을 했다고? 시발! 얼마나 더 미쳐야 되는데? 어?

“아무 짓도 안 했어.”

─거짓말 좀 치지마요, 제발…그런 짓도 그만 해요 이제.

 

병헌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니엘의 울먹이는 듯 한 소리를 계속 해서 듣고 있었다. 어린 아이, 그리고 정말 여린

아이. 니엘에게 어울릴 듯한 말 이다.

 

병헌은 왠지 눈이 시뻘겋게 충혈이 되어 울고 있을 니엘의 모습을 상상하며 웃었다. 난 너를 위해 한 번, 단 한 번도

뒤 조차 돌아보지 않았는데 넌 나에게 왜 이러는거야. 죄책감 들게.

 

─내가 찬희 형 보다 더 잘 해줄게요…정말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아도 먼저 헤어지잔 말 하지도 않을게. 어? 제발 그

만하자…내가 미칠 것 같아서 그래.

 

애원하는 듯 한 니엘의 목소리, 병헌은 크게 한숨을 쉬었다. 약효가 다 떨어지는 것 같은 나른한 느낌에 병헌은 눈

을 깜빡였다. 그리고 핸드폰에 좀 더 밀착 했다.

 

“니엘아.”

─내가 형 더 좋아했어요, 형도 다 알잖아.

“넌 안 돼.”

 ─형…

 

병헌은 핸드폰을 들어올려 통화를 종료 시켰다.

 

귀를 너무 스피커에 대고 있었나, 귀가 멍멍하다. 귓가에 니엘의 목소리가 울리는 것만 같다. 병헌은 점점 나른해

지는 몸에 눈을 감고 아까보단 평온한 숨소리를 내며 잠이 들었다.

 

문 밖에선 시끄러운 도어락이 풀리는 소리와 니엘의 큰 울음 소리가 들렸지만 병헌은 깊은 꿈 속에서 헤매는 듯

했다.

 

 

 

 


아이 정말

 

 

 

ㅠㅠㅠㅠㅠㅠ원랜 장편이였는ㄷ

장편 쓰려 했는데

 

전 손고자라 장편은 안되나봅니다

 

여러분 장편은 저 같은 사람은 쓰면ㅇ ㅏㄴ되는거예요.........

 

★............

 

소설은 하루에 몇개씩 쓸 수 있는데 소재가 없다는게 함정 여테 쓴거 보면 내용이 다 똑같아............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다음편써주세효...♥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 ㅠㅠㅠㅜ글쓰니님혼자틴탑쓰신다ㅠㅠㅠㅜ진짜스릉흡느드ㅠㅜ
13년 전
대표 사진
애르핍
헐..그러네여 진짜 저 혼자 쓰고 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틴탑 팬픽 부흥을 위해 힘씀ㅁ니다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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