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과외하고나서 바로
잊어버리지않게 메모장에 글쓰는게 습관이 됨ㅎㅎ
저장해놓으니까 더 기억도 잘나고 사실적으로 쓸수 있어서 좋다ㅋㅋ
전편에 댓글 달아준 독자1,독자2,똥이,수달,고마워ㅎㅎ
덕분에 꾸준히 댓글이 달려!
이제 시작할겡ㄱㄱ
이날은 과외하기전에 친구집에서 놀았는데
눈이 막 붓고 아파서 다래끼날까봐 얼른 속눈썹을 뽑앗어ㅋㅋ
민간요법맞나?
근데 별로 낫지도 않고 만지면 살이 벗겨(?)져서
그 부분이 시렵기만 하더라..
그래도 놀면서 눈에신경을안쓰니까 금세 괜찮아졌어ㅋㅋ
그리고나서 친구집에서 과외숙제를 ㅎ하다가 과외하기 한시간전쯤에
친구집에서 나와서 다못한 과외숙제를 우리집에서 했지ㅋㅋㅋ
근데ㅔ그친구집에서 친구들이 내 지우개에 막 장난을해놓은거야ㅋㅋㅋㅋ
오타쿠같이 막 글쓴이꼬~만지면 죽어! 옆에주먹그림그려놓고ㅋㅋ
그래서 지워야겠다 하고 숙제하다가 어느새 과외할 시간이 다 된거야ㅋㅋㅋ
그래서 선생님 드실 물도 떠다드리고 내가 먹을 물도 떴는데
선생님 컵이 없더라고..엄마가 어디가셔서 설거지가 안되어있었거든..
그래서 내컵은 원래 내가 먹던 컵으로 뜨고 선생님 컵이 없어서 찬장에 있던 큰 컵을 꺼냇어ㅋㅋㅋㅋ
크리스피컵인가?ㅋㅋ좀 많이커ㅋㅋㅋㅋ
그컵보면서 좀 웃고 있는데 띵동띵동 초인종이 울린거야
그리고 현관으로 갔는데 신발장이 정리가 안돼있더라ㅋㅋ
그래서 "흐억완전더럽다"하면서 문열기 직전에 발로 애써 신발 밀고 선생님 문 열어 드렸는데
선생님이 다 들으셨는지 웃으시면서 들어오시더라ㅎㅎ
선생님 키가 좀 크셔서 현관문 열면 고개를 쓱 들어야 얼굴이 보이는데 웃고 계셔서 좀 설레었엌ㅋㅋㅋㅋ
아무튼 들어오셔서 앉으셨는데 눈이 뭔가 불편해보이시는거야
그래서 읭?왜그러시지?하고 있는데
눈비비시면서
선생님-"아눈아파 나 눈 이상하지"
글쓴이-"네조금왜그래요?"
선생님-"다래끼날것같아 한번 봐바"
그래서 가까이 가서 식탁의자에서 살짝 엉덩이 들고 선생님 쪽으로 몸 기울이면서 자세히 보고
글쓴이-"빨개요"
선생님-"그치 아 아파"
그리고는
선생님-"아 내가 먹을거 사왔어ㅋㅋ"
자랑스럽게 가방에서 '촉촉한 초코칩'을 꺼내시더니 나한테 3개 주시면서
선생님-"이거 먹어""ㅋㅋㅋㅋ"
근데 안먹었어ㅋㅋㅋ
이에도 붙고 선생님 앞에서 먹기가 좀 그렇잖아ㅋㅋㅋㅋ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익쁘니들?
암튼 안먹고 문제풀고 있는데
선생님은 초코칩 계속 드시고 ..ㅋㅋㅋㅋㅋ
난 굉장히 집중하고 있는데 내옆에 둔 초코칩을 하나 까시더니 나한테 쓱 내미시는 거야ㅋㅋㅋ
그래서 멀뚱멀뚱 선생님 쳐다봤더니
선생님-"왜안먹어 나만 먹으면 이상하잖아ㅋㅋㅋ"
글쓴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접까주시니까 받긴 받았는데 먹기가 그래서 잡고만 있었어ㅋㅋ
그리고 우리집이 방음이 좀 잘 안돼서 방안 소리가 거실까지 다 들리거든?
그런데 아빠랑 엄마랑 방안에서 스키장에관한 얘기를 크게 하시는거야ㅋㅋㅋ
아빠 엄마 대화듣고 둘다 웃겨서 웃을랑 말랑 서로 눈치보고 있었는데
선생님-"ㅋㅋㅋㅋ스키장가?ㅋㅋㅋㅋ"
글쓴이-"...ㅋㅋㅋ모르겠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문제의 그 지우개를 만지시는거야ㅋㅋ
원래지우개갖고 장난치시거든ㅋㅋ
그런데 선생님이 지우개 껍질을 벗기시더니 그 글씨를 보시는거야 ㅋㅋ
못본척하고 있는데 지우개에 뭘 쓱쓱 쓰시고 나한테 보여주시더랔ㅋㅋ
"미안..."
그리고 내숭,오뎅으로 2행시 하는거 알아?
내숭
숭두부찌개
오뎅
뎅장찌개
막 이렇게 하는건데
ㅋㅋㅋㅋ그것도 지우개에 적어놨더라곸ㅋㅋㅋㅋㅋ
그래서 거기에다가도 선생님이 직접
새참
참치찌개
ㅋㅋㅋㅋㅋㅋ적으셨엌ㅋㅋㅋㅋㅋ
그리고 친구들이 나한테 선생님한테 전해달라고 한말이 있었거든
선생님 잘생겼다고ㅋㅋㅋ그래서 쳐다봤다고ㅋㅋㅋㅋ
암튼 타이밍 노리다가 말 꺼냈어
글쓴이-"선생님 친구들이 선생님한테 뭐 전해달래요"
선생님-"조언해달라고?"
글쓴이-"ㅋㅋ아니요뭐전해달라고요"
선생님-"뭐?"
근데 막상 말하려고 하니까 창피한거얔ㅋㅋㅋㅋㅋ
그래서 말 못하고 웃고만 있었는데
선생님-"뭔데?재수없대?"
글쓴이-"아니욬ㅋㅋㅋㅋㅋ"
선생님-"그럼뭔데ㅋㅋㅋ"
글쓴이-"음,...아니에요"
선생님-"좋은거야?"
글쓴이-"네좋은거에요ㅋㅋ"
선생님-"왜말을하다말아"
다시 집중하는데 계속 웃음이 나오더랔ㅋㅋ
문제푸는데 계속 피식피식 웃음이ㅋㅋ
그리고 과자 안먹고 계속 들고만 있으니까
선생님-"ㅋㅋ왜 안먹고 들고만 있어. 얼른 먹어"
그래서 선생님 문제 설명 안하실때 얼른 입에 넣고 오물오물 하는데
갑자기 목에 엄청난 갈증과 텁텁함이 몰려오더니
사레가 들린거야ㅋㅋㅋㅋㅋ
그래서 고개돌리고 콜록콯록골록 세차게 했더니 웃으시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익쁘니들클릭 |
소재가막폭풍처럼쏟아진다ㅋㅋㅋㅋ 예전에는 ㅋ가 거의 3분의 1이였는데 갈수록 줄어들지 않아? 나름 노력하고 있어ㅋㅋㅋ 아ㅋ나오늘졸업했엉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친구들이랑 7번방의 선물 보고왓는데 진짜 폭풍눈물ㅠㅠㅠㅠㅠㅠㅠㅠ 영화시작한지 얼마 안돼서부터 눈물이 마르질 않앜ㅋㅋㅋ완전추천!! 사랑하는 익쁘니들 댓글 남겨줄거지? 미리 고마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