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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홍해 전체글ll조회 512l 5


쏴아아ㅡ
하고, 내 몸을 흩뿌리는 물줄기 소리를 가만히 들으며 눈을 감고 숨을 죽인다.

뿌옇게 몸을 감싸고 공간 안을 지배하며 시야를 막는 물안개를 느끼고 몸을 흘러 떨어지는 물줄기를 느낀다. 물의 뜨거운 온도에 몸이 데인듯이 아프다.
ㅡ나는 이렇게 두 발을 거뜬히 지탱하고 서있는데, 너희들은 어때?
눈을 뜬다.

 

 

 

         ㅡ좀먹히다 上上

 

 

 

 

눈을 뜨고 시야에 들어차는 뿌연 김에 잠깐 눈을 깜빡였다가 날 향해 놓여져 물을 뿌리는 샤워기를 한 번 본다.

머리위에서 찬물이 뚝뚝 떨어진다. 눈을 천장으로 들자 내 머리위로 물에 젖은 긴 머리를 드리우고 찬물을 떨구며 푹 꺼져들어간 눈으로 날 응시하는 여자가 있다.
안녕하세요.
덤덤하게나마 눈으로 인사를 한다. 그래봤자 돌아오는 답은 없다.

이번엔 왼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벽 저편에서부터 샤워부스쪽으로 반 정도 들어차있는 사람들을 본다. 초점이 없는 눈이 날 응시한다. 그 중 성한 사람은 없다.

다리가 날아가있거나, 팔이 날아가있거나, 머리 한쪽이 깨졌거나, 안면이 함몰되어있거나 각양각색이다. 점점 욕실에 한명씩 들어차고 있었다.

처음 본 날은 내가 미쳐서 헛것을 봤겠느니 했지만 헛것은 헛것이되 영영 사라지지 않을 헛것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놀라긴 하지만 그 때만큼 주저앉을 정도로 놀라진 않는다.

적응하고 있는걸까? 사람들을 둘러보다 거울을 한 번 본다. 열린 문 덕분에 아직 김이 서릴락말락 한 거울로 비치는 건 벽뿐이다.

헛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정면으로 돌리고 다시 눈을 내리감는다.


"형?"


목을 감싸안는 온기에 놀라 눈을 번뜩 뜨자 까만 정장깃이 보인다.


"지용아."


술을 마신건지 피곤한건지 목소리가 푹 가라앉아 웅얼거려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하겠다. 한숨을 쉬며 손을 올려 팔을 떼어내려 하자 더 힘을 주어 안는다.

정장 다 젖는다고 핀잔을 주어도 팔에 들어간 힘은 빠지지 않는다.


"하지마. 나 씻고 있잖아."


대놓고 허리를 안아 쓰다듬는 느낌에 인상을 쓰고 손등을 철썩 때린다. 뜨거운 물이 닿아 안그래도 쓰라렸는지 한 대 맞고는 손등을 쓸며 앓는 소리를 낸다.

샤워기 물을 끄고 아직도 날 응시하고 선 사람들에게서 벗어나기위해 발걸음을 빨리한다.


"너 그러다 미끄러진다."


형이 삐딱하게 서서 날 보고는 그런다. 그 말에 피식 바람빠지는 웃음이 서린다.
이 사람들은 한 명 한 명 늘어나다 못 해 머지않아 내 눈앞과 내 주위에까지 들어서서 내 숨통을 조이리라.

 

 

 

 

 

 

 

 

"형, 또 신발 신고 들어왔어!"


기겁을 하며 짜증섞인 목소리로 소리지르듯 말하자 어깨를 슬쩍 움츠리며 얼른 구두를 벗는다. 세상에, 구두가 다 젖었잖아!


"내 발사이즈랑 맞지도 않으면서 그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냐, 대체!"


핀잔을 주며 톡톡 쏘아대자 비실비실 웃으며 구두를 신발장 쪽으로 툭 던져버리고는 물이 뚝뚝 떨어지는 정장으로 물기가 남은 내 머리를 안는다.


"아, 씨! 바닥에 물 떨어지잖아."


짜증을 부리며 나직하게 얘기하자 특유의 공명있는 낮은 울림을 내는 목소리로 큭큭 웃는다. 결국은 내가 하는 수 밖에 없다.
일단 구두는 저대로 내버려둔다쳐도 물이 뚝뚝 흐르는 정장을 입고 집안을 돌아다니게 둘 수는 없으니

물에 젖어 칙칙하게 달라붙은 정장겉옷을 먼저 그나마 손 쉽게 벗겨 단순히 샤워기 물에 젖은 것 뿐이라지만 마르고 나서 꿉꿉한 냄새가 날까 탈취제를 한 번 뿌린 뒤

옷걸이에 걸어 건조대에 반듯하게 걸어놓고, 손에 자꾸만 물이 묻어 버벅대며 풀리지 않는 셔츠 단추를 꾸역꾸역 풀어내어 겉옷과 마찬가지로 탈취제를 한 번 뿌린 뒤 옷걸이에 걸어놓는다.

그리고선 미리 걸어둔 수건으로 내 몸을 대충 닦은 뒤 머리카락에서 떨어지는 물기를 닦으려는 심산으로 목에 걸쳐놓고

벽걸이에 걸린 뽀송뽀송한 가운을 입고 서랍에서 새 수건을 꺼내 아무렇게나 던져준다.


"오, 고마워."


수건을 가볍게 받아들고는 젖은 새까만 머리와 몸에 묻은 물기를 닦아낸다. 목에 걸어두었던 수건을 빼내어 머리를 털며 뒤를 돌아 나를 똑바로 주시하던 형과 눈을 마주하고 묻는다.


"무슨 일이야?"
"기분이 꿉꿉해서 너랑 자려고 왔지."
"'자려고'왔다?"


머리를 닦다 말고 짝다리를 짚은 채 삐딱하게 서서 말을 되풀이하자 벽으로 시선을 돌린 채 헛헛하게 웃고는 빙글 웃는 낯으로 걸어와 팔뚝을 한 번 툭 치며 날 지나친다.

픽 웃고는 뒤를 돌자 직선으로 느릿느릿 걸으며 벨트를 풀고 다리에 달라붙는 바지를 벗어내는 형이 보이고, 형은 벗은 바지를 나에게 던져준다.

물이 줄줄 흐르는 바지 탓에 바닥에 물이 흐른 자국이 만연했다.

그 덕에 한숨을 푹 쉬자 그걸 보며 짓궂게 웃어보이며 젖은 속옷 하나만 달랑 걸친 채 소파에 풀썩 앉아버린다.


"형, 진짜.."
"지금 속옷도 벗어?"


인상을 찌푸린 채 형을 노려보자 느물거리며 물어온다.

한참을 형과 눈싸움을 하듯이 마주보고 서 있다가 아직도 내 손에 들려 바닥에 물을 뿌려대는 바지를 널기위해 말 없이 발걸음을 돌린다.


"결국 그럴거면서 핀잔은."
"그 차림으로 쫓아내버리기 전에 입 다물지?"
"네,네."


가볍게 톡 쏘아붙이자 궁시렁 거리던 두 입술을 마주댄다. 한 손으론 수건을 쥔 채 머리카락을 부비작 거리고, 한 손으로는 리모콘을 쥔 채 티비 채널을 이리저리 돌린다.

티비에서 흘러나오는 언어는 먼 타국의 언어였다.


"ㅡ지용아."


세탁실에서 아무렇게나 바지를 붙들고 물을 짜서 바지걸이에 걸어 탈취제를 마구잡이로 뿌려대고 있자 문 너머에서 나른한 목소리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잠깐 빼내었다가 걸음을 쳐 문 앞에 나와 형을 보고 왜 부르냐는 의미가 내포된 고갯짓을 하자 한참을 우물쭈물하던 형이 시선을 깔고 입술을 연다.


"너ㅡ"


따르르르릉ㅡ
형이 입을 연 찰나에 귀를 째는 소리를 한 전화벨이 시끄럽게 귓전을 울린다.

그에 손을 올려 잠깐만 기다리라는 손짓을 한 뒤에 걸음을 옮겨 수화기를 들자 시끄러운 전화벨 소리가 멎는다.
바꾸기 귀찮아서 그냥 놔두었는데 조만간 바꿔야지 싶다.


"여보세요."


무뚝뚝하게 전화를 받자 건너편에선 잠깐의 간격도 없이 말을 건네온다.


-"G?"


건너편에서 전화선을 타고 흘러들어오는 상대방의 목소리에 인상이 절로 구겨진다.
형을 쳐다보자 나와 눈이 마주치고는 아랫입술을 질겅 한번 씹더니 시선을 피한다. 구겨졌던 인상은 펴질 생각을 하지 않은 채 더더욱 찌푸려지기만 한다.


"네."
-"일이 들어왔는데."


무차별적으로 아랫입술을 꽈득 씹어문다. 약한 입 안 살이 아릿하게 아려온다.

눈을 한번 깊 게 감았다가 천천히 뜨며 흔들리려고 하는 목소리를 다잡으며 겨우 대답을 뱉어낸다.


"네."
-"전화로 얘기하긴 좀 그렇고.. 내일 시간 어떤가?"
"괜찮습니다."
-"그럼 내일 오후 2시에 밸룸에서 보세."
"네."


간단하게 뚝뚝 끊어지는 짧은 말들만을 대답으로 한 채 전화가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전화가 끊겼다는 신호음이 귀를 먹먹하게 채운다.

팔을 힘없이 내려놓았다가 수화기를 던지듯 전화기 위에 올려놓는다. 성큼성큼 소파로 걸어가자 끄트머리에 걸터앉아 똑바로 내 눈을 응시하는 까만색 눈동자가 보인다.
망설임 없이 다가가 소파 등받이를 한 팔로 받친 채 고개를 내리고 얼굴을 기울여 콧등으로 뺨을 슬쩍 건들이며 입술을 거침없이 맞부딪히자 형 역시 빼는 기색 없이 등과 뒷 목을 감싸온다.

팔에서 힘을 빼고 형의 허벅지 위에 앉는다. 입술이 맞붙었다 떨어지는 찰나의 소리가 농밀하게 거실 바닥을 긁어대고, 혀를 옭아맨 혀는 쉴 틈 없이 몰아세워온다.
ㅡ나는 머지않아 한 명의 사람에게 점점 더 몰아세워질 것이다.

 

 

 

 

 

 

"형."


잔뜩 가라앉아 두갈래로 갈라져 뻗쳐 나오는 목소리에 형이 어깨 위로 이불을 고쳐 덮어준다.

이불의 따뜻함에 나른함이 몰려오는 것을 느끼며 바르작 거려 형의 팔 안으로 파고든다. 부드러운 살이 닿는 느낌이 좋다.


"난 진짜 한 번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마음을 짓누르는 무게에 목소리 끝이 적적하게 젖어간다.


"그게 안돼."


어깨를 움츠려 형의 허리를 안자 머리를 안아오는 온기가 느껴진다.
나는 이렇게 살아서 온기를 느끼고 있는데, 당신들은.


"넌 죄책감도 감당 못 할 자식이 이 일엔 왜 뛰어들었어?"


질책하는 듯한 목소리에 걱정끼가 서려있다. 피실피실 실없는 웃음이 세어나온다.


"죽을 만한 사람이니까 죽은거겠지."
"돈이 너무 필요했어."


형의 말에 멀거니 뜨고 있던 눈을 즈려감은 채 웅웅 귀를 울리는 내 목소리를 들었다.


"돈 때문에 이 일에 뛰어드는 놈들이 한 둘이야?... 됐다, 잠이나 자."


한 소리를 하려다가 조용히 한숨을 내쉬며 입을 다무는 형을 올려다보듯 한번 힐끗 고개를 들었다가 도리어 내리며 픽 바람빠지는 웃음을 짓는다.

발이 차갑게 식는다. 다리를 웅크려 새우잠을 자듯 동그란 몸을 만들고 손목에서 풍기는 살내음을 맡으며 조용히, 빠르게 눈 앞을 아롱거리는 어둠속으로 걸어들어갔다.

어둠의 어둠속으로.


 

 

 

 

 


안녕하세요!

홍해 입니다 T.T 이런 우울한 글이라니 ㄸㄹㄹ.... 제 소설들은 다 우울 우울 우울 의 연장이더라고요 이럴수가 ㅠㅠ! 기회가 되면 나중에 단편들도 들고 올게요..

다 우울하지만 ^p^....하.... 저 사실은 그렇게 우울한 여자 아닙니다 개그도 시도해봤어요... 근데 지금 막혀서 ㅋ...ㅋㅋ....

 

'좀먹히다'는 上上, 上中, 中中, 中下, 下下  이렇게 다섯 편으로 이루어진 단편?  입니다!

下下 까지 끝나면 이해 안되시거나 그런 거 Q&A 하려고 하는데 궁금한 게 있으시려나 ㅋ..쿸....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그때그때 질문해주셔도 괜찮아요 큐앤에이 때 대답해드리겠슴당!

 

많이 부족한데 잘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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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홍해
그음스흡느드으!!!! ㅠㅠㅠ 그냥 우울해요........ 계속 우울합니다......☆★ ㄸㄹㄹ...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ㅠㅠㅠ

11년 전
독자2
헐대박..금손이시네요ㅠㅠ신알신할게요@@!!
11년 전
홍해
고맙습니당!!!!! 이런 손에게 금손이라니 그런 예쁜 말은 여기서 하시면 안됩니다 잘못 찾으셨어요....☆ ^p^...
11년 전
독자3
ㅠㅠㅠㅠ아니에요 진짜 최고...ㄷㄷㄷ
11년 전
홍해
아잌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T.T 이런 똥손한테.... 감사해요 ㅠㅠㅠㅠ 다음 편 내일 들고 올게요!
11년 전
독자4
넿ㅎㅎㅎ기다릴게요
11년 전
독자5
암호닉쿵니로할게요ㅠㅠㅠㅠㅠ우울한데탑뇽이라더좋아요ㅠㅠ
11년 전
홍해
으앙 고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우울한게 취향이세요...!? ♡
11년 전
독자5
핡.. 찾았다 독방에서 보고 왔쪄어유ㅠㅠㅠㅠ 좋닿ㅎㅎㅎ 다음편 기대할께요ㅠㅠ 암호닉 해도 데얼? 빅동으로 할께옄ㅋㅋㅋ 금손작가님들 너무 많아.. 금손금손해요><
11년 전
홍해
암닉 고마워요...♡ 다음편 오늘 내로 올라올거에요...! 너무 기대는 하지말아요 저 똥손리에요..ㅎ...ㅎㅎ....후...
11년 전
독자6
완전 제 취향 ㅠㅠㅠㅠㅠ 신알신이요!
11년 전
홍해
으앙 거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취향이시라니 과..과분하네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
좋으당...금손이시네여! 이런 글투 좋아요ㅜㅠㅠ
11년 전
홍해
으와 고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금손이라니 그런 과찬을 ㄷㄷㄷㄷ 아니에요..
11년 전
독자8
우울해우우우울해용ㅎㅎㅎ ㄲ작가님은 우울한 사람인가여?헤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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