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을 본 익쁘니들은 알겟지만
나졸업햇엉!!
하지만 이 날은 졸업식 전날이였지ㅎㅎ
시작ㄱㄱ
이날은 급식먹는것도 이제 마지막이니까 아쉬워서
급식실에 좀 오래남아 있었어ㅋㅋ
당연히 과외선생님 어머니도 계셨고ㅋㅋ
친구랑 나랑 귤 더먹으려고 선생님 어머니앞에 서 있었는데
선생님어머니-"오빠 어때? 마음에 들어?"
겁나 당황스러웟엌ㅋㅋㅋㅋ
글쓴이-"네?ㅋㅋㅋ"
거기서 친구가 날가리키면서 선생님어머니한테
"마음에드세요?"
ㅋㅋㅋㅋ미치겟닼ㅋㅋㅋㅋ
또 선생님어머니-"몇살차인데?"
물어보셔서 손가락 열개 펴보이면서
글쓴이-"열살차이욬ㅋㅋ"
선생님어머니-"딱좋네~ㅋㅋㅋㅋㅋㅋㅋ어릴수록난좋지~"
ㅋㅋㅋㅋㅋ겁나당황ㅋㅋㅋㅋㅋ
그리고 학교를 나와서 친구집에서 놀고 있는데 선생님한테 카톡이 왔어ㅋㅋ
선생님-"글쓴아 오늘 8시에 해도 되닝?"
글쓴이-"네ㅋㅋ"
선생님-"응ㅎㅎ"
집에와서 준비하고 선생님이 오셔서 문을 열어드렸어ㅋㅋㅋㅋ
근데 선생님이 군복을 입고 계시네ㅋㅋ
선생님-"미안ㅋㅋ"
글쓴이-"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군화벗느라 한참뒤에 들어오시고는 앉으셔서 자기가방 가리키시면서
선생님-"이게뭔지알아?"
글쓴이-"모르겟어요ㅋㅋ"
선생님-"도시락가방이야"
이러시고는 가방에서 약봉지를 꺼내시더라ㅋㅋㅋ
대충예상가지?
맞아 ㅋㅋㅋ다래끼ㅋㅋㅋ
선생님 눈도 빨간것 같고..
근데 선생님한테서 맛잇는 냄새가 나는거야ㅋㅋ
엄청나게ㅋㅋ 분식집 기름냄새?알아?ㅋㅋㅋ
글쓴이-"선생님한테서 맛잇는 냄새나요"
선생님-"아ㅋㅋㅋㅋ삼겹살 먹고 바로 왔어.오늘 선임하고 밥먹엇거든ㅋㅋ"
그리고 문제를 푸는데 저번에 미처 발견못한 친구가 쓴 쪽지를 발견햇엌ㅋㅋㅋㅋ
'ㅇㅇ찡 공부열시미하쩨염~기요미ㅇㅇ찡'
ㅋㅋㅋㅋㅋㅋㅋ둘다웃다가
선생님-"찡이 씨야?"
글쓴이-"ㅋㅋㅋ네ㅋㅋㅋ"
또 뭘 가리키시면서
선생님-"저거뭐야?"
글쓴이-"아 기타요?"
선생님-"누구...엄마가치셔?"
글쓴이-"저랑 동생이요ㅋㅋ"
선생님-"오~저런건 얼마나해? 비싸ㅏ지않아?"
글쓴이-"잘모르겠어요ㅋㅋ"
선생님-"기타잘쳐?"
글쓴이-"ㅋㅋㅋ아니요ㅋㅋㅋ"
선생님-"얼만큼쳐?"
글쓴이-"완전초보자에요ㅋㅋㅋ아예초보자.."
선생님-"아..."
그리고 또 다시 열공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도시락 가방에서 뭘 뒤적뒤적하시더니
갑자기
선생님-"선생님 사진 줄까?"
글쓴이-"네?"
선생님-"선생님사진ㅋㅋㅋ"
이러셔서 건네받고 사진을 봤엌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참 풋풋하더라ㅋㅋㅋㅋ
.....Only 풋풋
차라리 군복입고 계신 지금이 더 나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선생님 대학교때 사진이야ㅋㅋ"
난 솔직하게
글쓴이-"이때가 더 나이들어 보이는데요?ㅋㅋㅋㅋㅋ"
선생님-"응? 정장입고 있어서 그래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좀 당황하신 눈치였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핸드폰에서 뭘 찾으시더니
나한테 훅 내미시면서
선생님-"이때는 더 어려보이지ㅋㅋ"
근데 내 느낌에는 아까 그사진이나 이사진이나 똑같았거든ㅋㅋㅋ
그래서 그냥 웃고 말았엌ㅋㅋㅋㅋ
또 열심히 문제를 푸는데 약봉지를 트시더니 입에 넣고 물 마시셨어ㅋㅋ
한알씩 넣으시고 맛이 없으신지 계속 쩝ㅋ쩝ㅋ
웃겨서 선생님 처다보고 웃다가 다시 집중!!
그런데
선생님-"그럼 우리 나이차이 10살밖에 안나는구나"
글쓴이-"밖에?"
선생님-"나이들면똑같아ㅋㅋㅋ"
글쓴이-"네?"
선생님-"나이들면 똑같이 늙는다고ㅋㅋㅋ"
글쓴이-"아ㅋㅋㅋㅋㅋㅋㅋ"
수업 끝나고 배웅해 드리러 밖까지 나간건 아니고
현관까지 갔는데 선생님이 쪼그려 앉으시더니
군화를ㅋㅋㅋ신으셨어ㅋㅋ끈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끈을 푸시고 막 이리저리 하시더라고ㅋㅋㅋ
선생님-"이거 오래 걸리는데?ㅋㅋㅋㅋ"
글쓴이-"맨날 신을때마다 그렇게 해야돼요?"
쳐다보시면서
선생님-"응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동생이 방에서 나오니까
선생님-"동생이 몇살이라고 그랬지?"
글쓴이-"ㅇㅇ야 너 몇살이지?ㅋㅋㅋ"
동생-"15살ㅋㅋㅋ"
선생님-"너도 5년만 있으면 군대가겠다ㅋㅋㅋ"
글쓴이,동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 신으셨는지 일어나셔서
선생님-"갈게"
글쓴이-"네 안녕히가세요ㅋㅋ"
♡♡♡♡♡ |
오늘도 과외하는 날이였는데 선생님이 감기걸리셨다고해서 수업못했어ㅠㅠㅠㅠㅠ카톡내용은 다음편에 공개할게!! 전편에 댓글 달아준 똥이♡,독자3♡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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