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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BABY's' - 프롤로그! | 인스티즈





'김기범 빨리 일로 와 봐'

김기범에게 문자를 보낸 후 내 눈앞에 펼쳐진 상황을 보며 마른 세수를 하였다. 이게, 그러니까…. 지금 내가 보는 건 꿈이 아니겠지? 아, 아니 꿈에 나왔다고 해도 그렇지 이게 진짜 현실로







"하… 이걸 어쩐다."


깊은 한숨을 내쉬고 나서 빨리 머리를 굴렸다. 근데 어떻게 해야 될지 생각이 안 나…. 일단은 내 앞에 있는 상황이 다른 사람들 눈에 띄기 전에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은 머릿속에 강하게 박혀있었다. 앞에서 찡얼거리고 있는 하나, 둘, 셋, 넷, 다섯…. 그래 아무튼 여러 명의 남자들을 잘 타일러 다시 차에 태웠다. 어쩌다가 이렇게 돼버렸냐….







"뭐야 ㅇㅇㅇ"

"...왔어..?"

"왜 불렀어?"


그러니까 그게…, 시선을 피하며 조심이 입을 열었다. 설명하는 것보다는 직접 보는 게 나을 것 같아. 궁금한 표정을 짓는 기범이를 차 쪽으로 데려가 차 문을 열고 안을 보여주었다. 그러자 그 안의 상황을 본 기범이가 골치 아프다는 듯이 표정을 찡그렸다.






"너가 하는 일 치곤 잘하는 걸 못 봤는데 말이야,"

"...응"

"이건… 좀 처치 곤란이다"

"..그래서 너 부른 거잖아"

"내가 뒤치다꺼리 해주는 사람이냐?"

"아니 너는 능력이 많으니까!"

"어휴 말이나 못하면"

"..헤헤"




머쓱한 웃음을 지어주고 난 후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을 하며 한 손으로는 턱을 괴고 있었다. 상황 정리를 해보자면, 오늘도 역시나 꿈을 꿨고 아주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 나는 시간을 맞춰 나왔다. 정확한 사고의 원인은 모르겠지만 인적이 드문 곳에 차는 어디를 박은 듯 한쪽이 살짝 찌그러져 있었고,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꿈과는 달랐던 여러 명의 남자들이 쓰러져있었다. 의아했지만 일단은 살리고 보자는 뜻으로 민들레를 꺾어서 한 명 한 명씩 올려놨는데….










"민들레가 안 시들었다고?"

"응. 원래는 시들어야지 정상인데, 갑작스레 날아가더라고..."

"제대로 한 건 맞지?"

"당연하지. 너가 한거처럼 그대로 했어!"



나에게 의문을 가진 기범이 추궁하는듯한 표정을 보이자 나는 억울하다는 듯이 말했다. 진짜로 김기범이 한 대로 행동했는데, 왜 결과는 다른 건지. 이유를 전혀 알지 못하겠는 생황에 울상을 지었다. 기범이는 아까 떨어져서 알맹이만 남은 민들레를 주워들고서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뭐 알겠는 거 있어? 내 물음에 김기범은 인상을 찡그리며 대답을 했다. 어… 그게,









"...완전한 생명력만 가져간 게 아닌데?"

"..뭐?"

"순정을 가져갔네."

"...민들레의 순정?"



옛날에 한 번 기범이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순정..을 가져가면 어린아이가 된다고. 아니 근데 그건 그렇다 치고 그러면 원래 어려져야 하는 게 아닌가. 왜 멀대같은 키와 생김새는 그대로인데 정신만….








"일단은 데려가자"

"뭐? 어디를?"

"집에. 이대로 여기다 두고 가냐"

"아니 그런 건 아닌데…"



그래. 그런 건 아닌데 그냥 당황해서 그랬다. 당황스러워서. 한숨을 다시 한번 내쉬고 차로 다가가 문을 열었다. 차 안에서 보이는 풍경은 말그대로 장관이었다. 


… 미간에 주름이 깊어지는 기분이야….





대충 안에 상황을 정리하고 기범이에게 운전을 맡겼다. 오는 동안 어찌나 찡얼찡얼 거리던지 귀가 다 아플 지경이었다. 하지만 뭐가 잘못됐는지는 몰라도 일단은 내가 다 자처한 일이니까. 창문 밖을 센치하게 바라보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고, 오빠한테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옆에서 들려오는 혀 짧은 소리에 고개를 돌려버릴 수밖에 없었지만. 근데












"엄마!"











왜 내가 당신네들 엄마입니까…?












초능력 + 육아물!


이..인가..?


유치하죠? 괜차나여. 소설이잖아여 하하 


아무튼 여주의 고생스토리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커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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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와 오 재미있을거 같아요! 제가 첫번때네요!!!!! 신알신하고 재미있겝 보고 갑니다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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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앜ㅋㅋㅋㅋㅋㅋㅋㅋ1편을 보고 프롤을 보러왔는데 그런거였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야...고생해ㅠㅜ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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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ㅋㅋㅋ 저도 1편 구독전에 프롤먼저 보러 왓음요 ㅋㅋㅋㅋㅋㅋㅋ 요이 프롤보고 감 잡았으니 1편보러 가야디 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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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우오아!!!!! 저이런거 완전 좋아해여ㅜㅜㅜㅜㅜㅠㅜㅜ신알신에 1편보러갑니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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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기절) 엄마래 카와이해.....! 소재 짱짱맨이네요ㅠㅠㅠㅠ 아 짱짱걸?ㅠㅠㅠㅠ 다음편 보러가겠습니다ㅠㅠㅠㅠ 아 귀야워퓨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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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엄마라니ㅋㅋㅋㅋ육체는그대로인데 정신만ㅋㅋㅋ오구오구 귀여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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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ㅋㅋㅋㅋ육체는 그대론데 정신잌ㅋㅋㅋㅋㅋㅋㅋ큰일났닼ㅋㅋㅋ엄마랰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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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이거 작가님작품맞아요??이런말실례지만..다른사이트에서 이거랑똑같은글본거같아서요..좀 옛날꺼요...그 작품이랑 등장인물만다르고 상황이 너무똑같네요 기범이도그렇고 민들레도그렇고 여주가 꿈에서보고 찾아가는장면등등다요...혹시나도용인가해서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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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미
이 댓글도 지금봤네요! 밑댓에 적어놓긴했는데 그 작가님 닉네임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저도 제의받은 소재라 되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진짜 어떡하지. 혹시 제가 쓴 뒷부분도 많이 비슷한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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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예전 ucㄴㅂ에 있던 글이랑 많이 비슷하네요, 민들레도그렇고, 기범이인것도 그렇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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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미
헐 제가아는 그 노벨 그 사이트기 맞나요..? 헐... 저는 친구가 이런걸로 써보는게 어떻냐고 해서 소재가 신선하길래 쓴..건데.. 민들레는 받은 소재 부분이고 샤이니 김기범은 나이 부분이나 성격부분에서 제가 비슷하다고 생각 해서 썼는데, 헐 몰맀네요... 어떡하지.. 혹시 그 글을 쓴 작가님 어.. 닉네임? 좀 알려줄 수 있으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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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 뭐지....초눙력육아는신세계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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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왕......재밌을거같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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