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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Jena 전체글ll조회 851l 15

 

04. 심연

 

 

 

 

"야아, 성규야."

"."

"이것도 별로야?"

"그 옷은 아닌 것 같아."

 

 

벗어. 단호한 성규의 말에 동우는 입을 삐죽이며 탈의실 문을 쾅 닫았다. 피곤해. 성규는 카운터 옆 조그만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무슨 옷을 그렇게 요란하게 갈아입는지, 탈의실 안에선 물건이 쿵쿵 떨어지는 소리와 동우의 짤막한 탄식소리가 흘러나왔다. 역시 부산스러워. 성규는 카운터에 등을 기대고 눈을 살짝 감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탈의실 문이 끼익 열리고 문 틈 사이로 얼굴을 내민 동우가 어색하게 웃으며 나무작대기를 종업원에게 건넸다.

 

 

"저기, 누나. 탈의실 안에 옷걸이가 떨어졌는데, 어쩌죠."

", 괜찮아요."

"헤헤. 감사합니다. 더 둘러보고 올게요."

 

 

동우가 꾸벅 인사를 하는 새에, 성규는 이미 옆가게로 쏙 들어가 이 옷, 저 옷을 살펴보고 있었다. 저런 망할 놈. 동우는 혀를 끌끌 차며 성규가 눈치 채지 못하게 살금살금 다가가더니 등을 냅다 후려쳤다.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성규가 홱 뒤를 돌아보자, 동우는 나 몰라라 휘파람만 불어댔다. 세상에서 제일 유치한 새끼. 성규를 이를 으득으득 갈았다.

 

 

"누구 옷 사는 건데. 나는 왜 오라고 한건데! 진짜. 세 시간은 됐겠다. 돌아다닌 지."

"걔가 너랑 키가 비슷한 것 같아서. 내가 샀다가 길면 어떡해."

". 내가 너랑 차이나면 얼마나 난다고?"

"많이. . 이것 좀 입어봐."

 

 

가운데에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가 박혀있는 후드티를 건네받은 동우는 투덜대면서도 또다시 탈의실로 들어섰다. 성규는 왼 손에 찬 시계를 들여다보았다. 416. 평소대로라면, 지금은 한창 병실에서 남우현과 노닥거릴 시간이었다. 하지만 오늘, 여느 때와 다름없이 병실 문을 열었을 때, 병실은 텅 비어 있었다.

 

우현이 며칠 동안 집에 다녀온대요. 미리 말 못해서 미안하다고 전해 달랬어요. 갑작스럽게 그렇게 됐다고 되게 미안해했어요. 7층 로비에 항상 앉아있는 간호사가 터벅터벅 엘리베이터 앞에 선 성규를 붙잡고 우현의 얘기를 대신 전해주었다. 성규를 미간을 찌푸렸다. 어제까지만 해도 아무 말 없었던 것이, 여기까지 헛걸음을 한 것 같아 괜히 속이 상했다. 눈꼬리를 축 늘어뜨리고 한껏 미안한 표정을 짓는 우현의 얼굴이 아른거렸지만 괜히 심술이 솟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나쁜 놈. 엘리베이터에서 성규는 자신도 모르게 혼잣말을 내뱉었고,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의 얼굴에 내리꽂히자 황급히 제 입을 틀어막았다.

 

며칠, 이라고는 하지만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 남우현을 기다리느라 병원에 꼬박꼬박 얼굴도장을 찍었다. 오늘이 3일 째. 별 것 아니었던 남우현은 어느새 제 삶에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나보다. 하루의 반나절은 병원에서 지내던 성규였기에, 병원에 가지 않으니 그 시간동안은 하릴없이 멍하니 집 안에 틀어박혀 있을 뿐이었다. 뭐라도 하자 싶어 집을 나섰더니 발길이 멈춘 곳은 우현의 병원 앞이었다. 헛웃음이 나왔다. 결국 아무도 없는 텅 빈 병실 창가의 먼지를 닦고, 시트를 정리하는 것은 성규의 몫이었다. 티끌만한 먼지도 보이지 않았지만 괜히 그랬다. 저번에 공원 외출은 한 뒤에 다시 열어본 옷장에 변변치 않은 옷들만 허술하게 걸려있는 것을 보고 기똥찬 생각이 떠올랐다. 선물을 해주자. 옷을 받고 강아지처럼 끙끙대고 기뻐할 우현의 얼굴이 떠오르자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피어올랐다. 옷 고르는 재주가 없어 나름 한 감각한다는 동우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백화점으로 나들이 온 것이, 지금까지 밥 한 숟갈 못 먹고 빨빨거리고 돌아다닌 원인이었다.

 

 

"성규야."

"."

"성규야아."

"."

"김성규!"

", !"

"옷 좀 보라고. 네가 무슨 자동응답기냐?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고선."

 

 

귀여운 후드티를 입은 동우가 성규 눈앞에서 손바닥을 쭉 펴곤 이리저리 흔들고 있었다. , 오늘 좀 이상해. 꼭 나사 하나 풀린 사람같이. 동우가 검지를 관자놀이 쪽에 대고 빙글빙글 돌려댔다. 우리 성규가 미쳤어요. 기어코 동우는 성규에게 한 대 얻어맞고 나서야 빈정거림을 멈추었다. 동우가 입었던 후드 티는 점원의 손길에 의해서 예쁘게 포장되고 있었다. 동우는 드디어 지옥 같은 김성규의 쇼핑에서 해방되었다며 만세를 외치고 있었다. 예쁘게 입으세요. 점원에게 종이가방을 건네받은 성규는 소중한 것을 다루는 양, 가방을 오른 손에 꼭 쥐고 동우에게 턱짓을 했다. 수고했으니까 밥 사줄게. 먹고 가던지, 말던지.

 

 

"밥을 사준다는데 왜 거절을 하겠어?"

 

 

김성규 장군이, 쏜다, 쏜다, 쏜다! 손가락으로 총을 쏘는 시늉을 한 동우는 성규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방정맞게 웃어댔다. 성규는 한숨을 쉬었다. 정말 좋은 친구지만 정말 시끄러운 놈이라고.

 

 

 

 

 

 

 

* * *

 

 

 

 

 

 

 

'.'

', 우리 우현이 왔어? , 잠깐. 왜 울어? 누가 우리 동생 울렸어!'

'오늘 또 선생님한테 혼났어.'

'아씨, 그 노처녀 진짜.'

'역시 피아노는 형이 최고야. , 피아노 쳐 주면 안 돼?'

'. 안 돼. 형은 피아노 못 쳐.'

'거짓말!'

 

 

우현은 형의 가슴께를 콩콩 두드렸다. 형이 훨-씬 잘 치는 거 다 알아. 그러니까 빨리 쳐 줘. 얼른, 얼른! 우현의 손에 이끌린 형은 마지못해 피아노 의자에 앉았다. 우현을 위해 2층 거실에 놓아둔 까만 그랜드 피아노. 형은 불안하게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 아무도 없어. 1층엔 아주머니 밖에 안 계실거야. 둘 밖에 없는데도, 우현은 형의 귓가에 바싹 붙어 개미만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러니까 쳐 줘. 비밀로 할게. 우현이 작은 손가락을 입가에 가져다 대고 쉿, 거리며 생글생글 웃었다. 피식 웃은 형은 우현의 머리를 헝클어뜨리고 우현을 자신의 옆에 앉혔다. 살짝 떨리는 손가락이 날렵하게 건반 위를 날아다녔다. 우와. 우현은 입을 크게 벌리고 넋을 놓고 건반을 바라보았다. 역시 형이 최고-

 

 

'뭐하니, .'

', 아버지.'

'네 것이 아니다.'

 

 

볼이 찢어지는 듯한 날카로운 마찰음과 함께 형의 얼굴이 왼쪽으로 홱 돌아갔다. , 하고 우현이 짧은 숨을 토해냈다. 다시 한 번 올라가는 아버지의 손에 놀란 우현은 아버지의 다리에 매달려 엉엉 울어댔다. 제가 쳐달라고 했어요, 형은 안 한다고 했는데, 내가, 내가. 아버지는 우현의 형을 매섭게 노려보다가 우현을 매몰차게 떼어내고는 쿵쿵거리며 1층으로 내려갔다. 잠시 후에 구급약통을 들고 온 누나가 엉망이 된 동생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약을 발라주며 울었다. 형은 부어오를 대로 부어오른 붉은 볼에 얼음주머니를 대고 킥킥대며 웃었다. 아무 감정도 없는 공허한 눈이 피아노에 가 머물렀다. 제 손을 붙잡고 눈물콧물을 다 짜내며 찔찔거리고 있는 동생이 미웠다. 온갖 사랑을 받고 자라나는 막내 동생이 미웠다. 뜨뜻한 더운 눈물방울이 두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아무래도, 우현이가 좀 더 실력이-. 어머니와 레슨 선생님의 대화를 엿듣지 않았다면 차라리 좋았을 텐데. 자신이 피아노를 그만 두게 된 것은 그 때였다. 아무도 그만 두라고 하지 않았다. 그 말을 들은 후엔 도저히 피아노를 칠 수 없었다. 누나는 공부를 잘 했다. 동생은 피아노 영재였다. 나는? 아무 능력이 없었다. 늘어나는 것은 잘난 남매들 사이에 낀 둘째의 소외감과 무능력한 자신에 대한 분노. 차별하는 부모님에 대한 원망. 저는 그저 아버지 눈엔 쓸모없는 인형이었다. 그 대단하신 아버지의 위신을 세워줄 꼭두각시 인형이 되지 못하였다. 그 때부터 잘못 끼운 단추처럼, 모든 것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어느덧 자신은 친척들 입에서 잘난 동생을 미워해 일부러 눈을 멀게 한 파렴치한이 되어 오르락거리고 있었다. 사실이었다. 일부러 우현의 눈가에 불꽃을 가져다 대었다. 그 잘난 네가 없어지면 내가 다시 사랑받을 것이라고. 쓰러진 우현을 부축하면서도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냥 네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머릿속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몸은 다르게 반응했다. 모두를 속일 필요가 있었다. 이 모든 것은 자신이 만든 연극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그 안에서 꼭두각시처럼 움직여주기만 하면 되었다. 내가 바라는 대로. 연극은 절반쯤 성공했다. 어머니는 항상 자신 옆에 붙어 있게 되었다. 누나는 우현 옆에 붙었지만 상관없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랑은 얻을 수 없었다. 아버지는 아예 가족에게서 등을 돌렸다. 하지만 그는 나름대로 만족했다. 사랑을 독차지하던 우현은, 이제 방에 갇혀 누나나 안내견 따위가 없으면 한 발짝도 나올 수 없었으니까. 한 밤중에 피아노 의자에 앉아 구슬 같은 눈물을 흘리던 우현을 보고선 차갑디 차가운 조소를 내뱉었다. 넌 그냥 눈 먼 병신일 뿐이라고.

 

그 이후였다. 잠이 들고 일어나면 세상을 볼 수 없을 것만 같은 강박증에 사로잡혔다. 꿈속에서 우현은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깊고 긴 마음속의 그 무언가까지 읽어낼 것 같이. 나도 눈이 멀어버릴 거야. 비명을 지르며 침대에서 튕겨나가지듯이 몸을 일으키면, 물수건으로 자신의 얼굴을 닦아주는 어머니가 있었다. 제발 이러지 말아달라고 우는 어머니가 있었다. 눈은 멀지 않았다. 눈이 먼 것은 우현뿐이었다. 누나도 회사일 때문에 떠난 마당에 우현을 외톨이로 만든 것은 완벽했다.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병실 안에서 그냥 죽어버렸으면 했다. 아무런 희망도, 소망도 없이.

 

하지만 며칠 전에 들은 소식은 충격적이었다. 우현의 눈 수술 일정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이었다. 초조했다. 우현이 다시 눈을 뜨게 된다면 다시 어머니의 사랑을 뺏길 것이 틀림없었다. 몰래 아버지의 방에 들어가서 이식 수술에 필요한 동의서들을 죄다 훔쳐내었다. 마당 한 구석에서 모든 것을 불태웠다. 남우현에게 다시 빛을 보게 할 수 없었다. 평생 어둠 속에 갇혀서, 그렇게 살아야 마땅했다. 칠흑같이 어두운 내 유년시간을 생각해보면 네깟 것이 겪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뒤돌아서자 아버지의 매서운 손이 날아왔다. 아버지는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대체 뭐가 그렇게 삐뚤어졌냐고 화를 내었다. 삐뚤어져? 누가? 내가? 천만에. 삐뚤어진 건 아버지였다. 아버지의 위압감에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먼저 들어가겠다고 하곤 집으로 들어서려하자 아버지가 팔을 붙잡았다. 얼마나 힘을 세게 주었는지 팔에 멍이라도 들 것 같았다. 아파요, 아버지. 힘겹게 내뱉은 말은 아버지가 대답한 말에 의해서 바람처럼 사라졌다.

 

우현이의 눈이 먼 것은 네가 한 짓임을, 모두 알고 있노라고.

 

 

 

 

 

 

 

* * *

 

 

 

 

 

 

 

", 너 이렇게 비싼 데와도 돼?"

"사줘도 지랄이야."

"나야 물론 땡큐지. 근데 너 완전 거지잖아."

"불만이면 쳐 나가."

"사랑합니다. 김성규 고객님."

 

 

동우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스테이크를 잘라 성규의 입 근처에 갖다 댔다. 성규야, -. 남자 둘이 이게 무슨 남세스러운 꼴이냐며 성규가 툴툴댔다. 동우는 친구끼리 뭐 어떠냐며 자신도 스테이크를 우물거리며 중얼거렸다. 배고팠던 두 사람은 한참동안 말없이 음식을 흡입했다. 게걸스럽게 접시를 비우던 동우가 꺽, 하고 트림을 하자 성규가 동우를 확 째려보았다. 장동우, 더럽게 진짜. 에이, 친구니까! 동우의 어이없는 대답에 성규가 허, 하며 콧방귀를 뀌었다. 실실 웃던 동우가 갑자기 표정을 싹 바꿔 음료수를 쪽쪽 빨아먹으며 의자를 바짝 당겨 앉았다.

 

 

"그런데 성규야."

"."

", 복학 안 해?"

 

 

. 안 해. 역시나 칼같은 성규에 대답에 살짝 기운이 빠졌지만 동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더 물었다. 너 이번에 복학 안하면 제적이야. 4년 전액 장학금에, 과탑 달리던 애가 갑자기 왜 이래. , 무슨 일 있는 거야? 간만에 진지하게 물어오는 동우의 물음에도 불구하고 성규는 묵묵부답이었다. 성규가 영 대답을 하지 않을 것 같자 동우는 앞으로 바짝 당겼던 몸을 의자에 편히 기대었다. 저 놈의 똥고집 누가 말려.

 

 

"자퇴할거야."

"어엉?"

 

 

갑자기 튀어나온 성규의 돌발선언에 동우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자퇴? 자퇴라고 했냐, 너 지금? 동우가 말도 제대로 못 잇고 어버버거리는 반면에, 성규는 여유롭게 고개를 끄덕였다. 지겨워. 고향 집에 가서 농사일이나 도와드리려고. 아님 굴이나 까던지.

 

 

"갑자기 왜!"

"그냥, 오래전부터 생각하던 거야."

"너 저번에 캐스팅도 들어왔었잖아. 그렇게 가고 싶다고 노래 부르던 데였잖아!"

"흥미 없어졌어. 알잖아, . 나 금방 타오르고 금방 식는 거."

"야아, 성규야."

"나 가봐야겠다. 일어나자. 다 먹었지?"

"김성규!"

 

 

동우가 성난 표정으로 성규를 부르자, 성규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았다. ?

 

 

"숨기는 거, 있는 거 아니지."

"내가 뭘."

", 거짓말 하면 다 티나."

"아아."

"아무 일. 없는 거지?"

 

 

묘하게 위태위태해 보이는 성규의 모습에 동우는 불안했다. 그대로 훅, 불면 날아가기라도 할 것 같았다. 성규는 무언가 고심하더니, 동우의 코앞까지 걸어와선 눈을 느리게 감았다가 떴다.

 

 

"없어."

 

 

 

 

 

그대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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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석류!헝...우현이불쌍해ㅠㅠ
11년 전
Jena
석류 그대 안녕하세요^~^ 모두가 불쌍한 불쌍한 픽...나너바.....
11년 전
독자2
흑흑 좀만 더 일찍왔더라면 1등이였을텐데ㅠㅠ 안녕하세용 군만두예요ㅠㅠ 우현이형이 일부러 그런것이였다니...이럴스가...너무해흡...수술동의서 태우면 눈수술은 흑..어떡하죠...됴르르 나중에 우현이가 시력찾게되면 형이 또 못되게굴지않을까 걱정이네요ㅠㅠ 근데 성규는 오ㅐㅠㅠㅠㅠ무슨사연이있는건지 궁금하네여...근데 동우가 깜짝출연해서 뭔가했더닠ㅋㅋㅋㅋ우혀니선물때문이였다닠ㅋㅋㅋㅋ현성이사이에서 불쌍하네여..동우힘쇼...흐흐 곧 설날이네요!! 아 12시로바꼈다..구정이네요!! 제나님 새해복많이받으시규 맛있는것도많이드시구 즐거운명절되시길바랄게요S2 다음에또봐요그대~.~
11년 전
Jena
군만두 그대 안녕하세요^~^! 그러게요 석류님이랑 아슬아슬한 차이로 2등..!!!그래도 순위권! 그러나 제 글은 순위권 하기 쉬운 글!ㅋㅋㅋㅋ이번 편의 반전은 우현이의 형이죠. 알고_보니_악당.txt 우현이와 형의 이야기는 아마 다음편에, 성규의 사연은 천천히 나올테니 의지를 가지고 조금 더 기다려주세용! 아무래도 커플링이 현성이다보니 다른 멤버들(feat.대사몇안되는호의사)은..엑스트라 수준이네요 흐규흐규..아직 나오지 않은 멤버들도 나올 거에요!ㅋㅋㅋ근데 동우..선물셔틀..ㅁㅣ안..설날 잘 지내셨나요? 떡국은 드셨어요? 전 못먹었는데...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년 전
독자3
헝..
11년 전
독자4
헉...무럭자라예요...갑자기와이파이꺼지더니 쓴 댓글다날아가버렸ㅠㅠ왜나에게이런시련이(눙물) 설잘보내고계신가요? 저는하루종일시달리다가 이제야휴식시간이생겼어요!!하루종일 쳐묵쳐묵...아..읽다가충격..형 되게무서운사람이네요..처음에그런것도 충격이었는데, 어떻게 수술동의서를불태우...무서운놈ㅠㅠ 아버지가보셔서다행이예요. 집에있는우현이가위험하진않을지 걱정돼요..어서성규곁으로가란마랴ㅠㅠ
11년 전
Jena
자라 그대 안녕하세요^~^! 와이파이가 잘못했네..저도ㅋㅋㅋ집에 있다갘ㅋㅋ와이파이 꺼진 줄도 모르고 다시 켜니까 카톡이^^; 135개..잠시 당황했었네요 오늘..그대는 설 잘 보내셨나요? 하루종일 시달리셨다고 하신 거 보니까..열심히 전 부치셨나봐요. 저는 이번에는 할머니댁에 못가서 그냥 집에서 편하게 쉬었습니다. 대청소도 하고..이게 더 힘든 것 같았다는 건 비밀이에요..형이 정말 무서운 사람이죠! 쓰다가 느낀건데 무슨 스릴러 쓰는줄 알았어욬ㅋㅋㅋ좀 더 그런 분위기가 났어야했는데 못 전해진 것 같기도 하고..T.T...우현아 도망가 성규 옆으로!
11년 전
독자5
에몽이예요!
아니... 우현이형이 일부러 그런거예요?? 어떻게 자기 친동생한테 저럴수있죠?ㅠㅠㅠ 우현이 수술할거라고 이제 볼수있다고 좋아한게 얼마전인데.. 어뜨케ㅠ.ㅠ 형이 부모로부터 외면받아서 외롭고 힘들었던건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그걸 우현이탓으로... 하필 우현이가ㅠ.ㅠ 나쁜사람!! 그런데 아버지가 그 사실을 다 알고있던것도 뭔가 무서웠어요. 이 사실을 우현이가 알게된다면 얼마나 충격적일까요ㅠ.ㅠ
이제 진짜 설이네요!ㅎㅎ 그거아시죠? 속설ㅋㅋㅋ 설전날 자면 눈썹 하얗게 된다는...ㅋㅋㅋ 저는 지금 밤을새우고있네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떡국도 드시고 맛없는 나이도....드셔야...죠....ㅠ.ㅠ 전 떡국 안먹을래여 나이싫어.. 이대로가 딱 좋은데 여기서멈춰줘요!!! 무튼 새해복 많이많이많이많이 받으세요!!!

11년 전
Jena
에몽 그대 안녕하세요^~^! 어떻게 친동생한테 저럴 수 있냐고요? 제가 막장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래요. 죄송해요 이건 개드립이고요...좀 더 극적인 효과를 줘보고 싶었어요. 알고보면 형은 어릴적부터 갱장한 피해의식에 시달리고 있었던 거죠 현실은 그게 아닌데..형도 불쌍한 인물이에요. 그 표현 방법이 많이 삐뚤어진게 문제지만은..! 우리의 무셔은 아버지는 모든 걸 알고 이thㅓ..!!! 잠깐 그대..설 전날 자면 눈썹 하얘진다고요? 헐? 나 처음 들어봐요 헐..근데 안 하얘졌는데요? 그대 뻥쟁이~ㅋㅋㅋㅋㅋ나이..하..나이..나이를 먹었어..ㅠㅠ...점점 늙어가는 기분이네요 슬푸당....십대로 돌아가고 시펑....그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빵야빵야
11년 전
독자6
쫄란규에여 우현이형 나쁘네요, 사랑을 받고싶어서 우현이를 일부러 눈을 멀게하다니; 또 그사실을 아버지는 알고있다는게 참.. 우현이 눈 수술 잘 할수 잇을까 의문이네요! 잘풀렸으면 좋을텐데.. 이번편도 잘보고가요! 그대 새해복 많~이 받으세여!
11년 전
Jena
쫄란규 그대 안녕하세요^~^! 형! 이 사람! 나쁜 사람! 알고있던 아버지도 나쁜 사람! 우현이 가족의 이야기는 아마 다음 편에 이어질 것 같아요! 기다려주세요~.~ 헤헤헹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대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D
11년 전
독자7
귱이에요. 헐 형이 그런거였군요ㅠㅠ 그래도 우현이 수술할 수 있는거겠죠? 제발 할 수 있는 거였으면 좋겠네요. 잘 읽었어요! 복 많이 받으세요ㅎㅎ
11년 전
Jena
귱 그대 안녕하세요^~^! 우현이 가족의 이야기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투비컨티뉴! 그대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운수대통!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Jena
복자 그대 안녕하세요^~^! 저는 어딜 가질 않아서 그냥 휴일처럼..잉여처럼 집에서 보냈어요. 뜨아 무언의 압박.. 정말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 같지가 않아요. 저도 뭐 우현이 집 같은 경우는 아니고.. 그대랑 비슷한 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에는ㅋㅋㅋ저한테 그 부담이 와가지고 수능 때..굉장히..그랬던 기억이 있어요..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뭐 신경 안쓰고 잘 지내고 있으니까요. 내 인생 내가 사는건데 뭨ㅋㅋㅋ으헿헿...그쵸 우현이 형은 표현방법이 잘못된 것이지, 그냥 사랑받고 싶었고 그랬던 것 뿐이에요. 근데 동생한테 저런 건 못됐어..안됐지만 넌 못된 캐릭ㅌㅓ야..흡..글쎄요 성규가 아무 일도 없다고 하는데`.~ 궁금하면 계속 절 따라오시죠! 퐐로미! 그대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일 꼭 이루시길 바랍니당. 우리 모두 화이팅!
11년 전
독자9
감성 이에요 으헝 성규야진짜 아무일없는거지 ㅠㅠ 제발 ㅠㅠ그렇길 ㅠㅠ헐 우현이 눈 ㅠㅠ 으힝 나쁜사람~그대 설은 잘보내셨는지요 남은 설연휴도 아육대 잉ㅂ기보면서 즐겁게지내시어요 ㅠㅠ 화이팅
11년 전
Jena
감성 그대 안녕하세요^~^! 성규를 믿으세요 아무 일 없대요..! 없어! 우현이 눈T.T 그대들이 고대하는 우현이의 눈 수술은 이뤄질 것인가..!!! 저는 뭐 설..설 같지도 않게 보냈어요 그냥 집안 대청소하면서^^.. 떡국도 못먹었고^^..그럼 나이 안먹나요?는 아니겠죠. 남은 연휴 하루! 잘 보내세용
11년 전
독자10
밀크에요!! 우현이 형이 일부러 그런거였구나...ㅠㅠㅠ 그러고보면 사람의 이기심?은 정말 무서운것같아요 관심받고싶어서 질투심에 그런 행동을 ㅠㅠ참 안타까운 가족인것같아요ㅠㅠ 형도 우현이도 아버지도 서로에게 더이상 상처주지 말았음 좋겠는뎅.. 에구 우현이 수술 차질없이 잘 되야 할텐데 말이죠!! 그나저나 성규한테 무슨일이 있는건가요ㅠㅠㅠㅠ 아 불안해불안해.....무슨일이길래 학교까지 자퇴하려 하는건지ㅠㅠ 으으 아무일없길 바라며 기다릴게요 제나님!! 설 연휴 잘 보내시구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1년 전
Jena
밀크 그대 안녕하세요^~^! 이 픽의 반전캐릭 우효니 횽..그렇죠 사람이 진짜 맘을 독하게 먹으면 못할 일이 없는 것 같아요. 씁쓸하지만 현실인듯^.ㅠ..저 세부자의 이야기는 다음화에 계속될 예정이에요. 브금도 우울하고 글도 우울한게 다음 편까지 계속..ㅋㅋㅋㅠㅠ...성규 말 때문에 그대들이 많이 불안불안해하시네요 뒷 얘기는 나만 알고 있지롱....ㅎㅔㅎㅔ 그대도 남은 연휴 하루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마니 바다용
11년 전
독자11
아....형아 모에요....나..나쁜형아....;;;;;;;;;;;;;;;;;;;;현실 땀땀;;;;;;그것이 알고싶다 감인데 이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나와 누가 우리 으혀니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처음에 아버지가 볍시니 된 아들은 필요없다고했을때 헐;아빠;이랬는데 이제보니 음..아빠가 좀 더 잘 돌봐줬음좋겠다고 생각해ㅠㅠㅠㅠㅠ사건의 발단도 잘 알고계시는분이 왜이랭..응?ㅠ,ㅜ 게다가 자퇴는또 뭥야?험난험난하다 현성이들;하지만 아무탈없이 재회하고 행쇼하는 다음편이 되길 바래 - 너무 많이 먹어서 지친 규닝ㅇ이
11년 전
Jena
안녕 규닝 나는 설날 전날엔 샤브샤브 먹고 설날에는 매운탕을 먹었어 떡국이 모지? ㅇ0ㅇ? 그러니까 난 나이 안 머근고야^_^ㅎㅎ 사실 이번 편의 숨겨진 부제는 그것이 알고싶다야..소곤소곤...뻥이규 아빠랑 형 그리고 우혀니의 얘기는 다음 편에 계속될끄야 커밍쑨~.~! 알바 그만뒀으니 글 쓸 시간이 더 늘어났어 개강하기 전까지 어떻게든 빨리 ㅆㅓ내야징...지금 이 픽에서 고난과 역경에 처한 현성이들을 어쩜 죻지? 아직 더 남았는뎅......씨유쑨 새해복많이바뎡
11년 전
독자12
롱롱이에여..........우현이 눈에 그런 사연이.......ㅠㅠ 저는 형의 마음이 이해가 될 것같기도 하구ㅠㅠㅠ 우현이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려나요? 알게 된다면 충격일 것 같은데ㅠ.ㅠ 가족 사이에 엉켜있는 오해들이 다 풀리고 서로서로 용서했음 좋겠네요ㅠㅠ그러기엔 너무 상처가 큰가요......? 우현이 눈은 이제 어떻게 되려는지... 성규가 준 후드티입고 강아지처럼 기뻐하는 우혀니 모습도 어서 보고싶어용!! 담편도 기대할게요!!!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많이 받으세여!!!
11년 전
Jena
롱롱 그대 안녕하세요^~^! 형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가죠 다만! 표현방법이 너무 지나쳤을 뿐 저건 범조ㅣ..죠..나쁜사람...우현이가 알고있는지 아닌지도 곧 나올 예정이에요 좀만 기다려주thㅔ요! 그러게요 저 엉켜있는 오해를 풀려면..삼자대면이 필요할 것 같은데..? 다들 형의 악독함에 놀라고 계신데 그대가 성규의 후드티를 기억해주셔서 다행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묻힐뻔해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해복마니바드세ㅛㅇ
11년 전
독자13
...규꼬리에요. 설날은 슬푸다. 내가제일늦었어. 흐엉... 몰라ㅏ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불쌍한우현이.. 형아왜그래..내가혼내줄거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질투나도 그건아니잖아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어휴 꼬일대로 꼬일가족이네요. 성규는무슨일인지궁금해요 나 이렇게 또 속터진다진짜... 설연휴가 끝나가네용 새해복많이많이받으셔! 뿅! 안녕!
11년 전
Jena
규꼬리 그대 안녕하세요^~^! 설날이라 업뎃을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또 안하면 너무 늦어질 것 같아서..T.T 제가 죄인입니다....그래요......힝 우현이 형은 규꼬리 그대가 혼내주시는 걸로 마무리되는 건가요?ㅋㅋㅋㅋㅋ으잌 정말 꽈배기처럼 꼬인 가족이죠? 꽈배기 먹고 싶댜....성규에 대한 얘기도 서서히 나올테니 우리 함께해용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년 전
독자14
제나찡 안뇽.. 복학준비에 일까지 정신없는 에비임ㅠㅠ신알신 보고도 바로 못 읽어서 미안해여 나 짐 뭔가 차분히 앉아서 읽고 감상하고 할 형편이 못됨ㅜㅜㅠㅠㅠ엉엉엉어어어어엉엉 아니근데 남우현 형 왜 그뤠???? 우현이는 잘못이 없어ㅜㅜ왜 애기한테 그르구 난리야ㅜㅠ잉잉 우현이 눈 수술 해야지 이 나쁜 사람 나쁜 사람.ㅜㅜㅜ왠지 우현이 집 간 게 좋은 일은 아닐거 같고 막 그르네ㅜ우현이 형아 우현이 이뻐해줘여 동생이자나ㅠㅠ매화 불우한 우현이ㅜㅜ힘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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