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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꼭 키세여 소곤소곤)

 

 

 "찬열아 넌 사랑을 믿어?"

 

20살

나는 사랑을 맏지 않는다. 받아본 적도, 해본적도 없다.

부모님의 고등학교의 실수 그리고 나

나는 환영받지 못하는 탄생이었다.

어머니는 나를 버렸고, 아버진 끝까지 귀찮아하셨고 무심하셨다.

나의 집은 서울의 달동네 꼭대기에 조용히 어느곳에도 속하지 않게 존재했다.

마치 나처럼

 

대학은 금전적으로 갈수가 없는 환경이었다.

여러개의 알바를 하며 내 하루는 심심하고 심심했다.

하지만 일탈을 하기에는 나는 용기가 없었다.

나는 무감각한 사람이었다.

누구에게 마음을 열고싶지도 않고 여는 방법을 몰랐다.

나는 내가 누구가에게 사랑을 받을 거란 사실을 상상도 못했다.

사랑이 존재 한다는 것을 믿지 않았으니까.

 

편의점 알바를 할때 항상 같은 시간대에 오는 사람이 있었다.

매일 같은 메뉴를 사가는 너는 나에게 항상 말을 걸어왔다.

넌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이라고 설명했고

대학진학을 위해 서울에 왔고 다신 고향인 그 작은 도시로 내려가지 않을 거라고 했다.

너는 자신감에 차있었고,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인것 같았다.

나와는 다른사람, 동 떨어진 사람

 

어느날 너는 나에게 사랑을 고백했고 나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아니 믿지 못했다. 날 좋아한다니

하지만 넌 자상했고 마음을 열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함께있는 시간이 늘어가고 있었다.

너의 집에 익숙하게 찾아가고 나의 물건을 보관하는 공간이 생겼다.

나는 너에게 내비밀과 마음을 열지않는 이유를 말해주었고

"우린 너의 부모님과 같은 실수를 하지않을거야."라는 말로 나를 안심시켜 주었다.

하지만 우린 내야할 돈들이 많았고 미래는 불투명했다.

 

나는 너와 갔던 호수를 좋아했다.

너에게 기대어 잔디밭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게 좋았다.

기억날까 저녁늦게 가서 호수에 비친 도시의 불빛들을 본날

 너는 나를 처음으로 안았다.

사랑을 느꼈다.

 

새벽 2시

우린 참 크게 다퉜다. 너는 아마 실망했을 것만 같았다.

모든게 전부 다 날라가는 기분이였다. 다신 붙잡지 못할것 같은 기분.

나는 너의 손을 뿌리치고 울며 거리로 뛰쳐나왔고 너는 나의 뒤를 쫓아왔다.

속으로는 너에게 고할 이별의 말들을 나열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있었다.

내가 아는 거라곤 이별 밖에 몰랐으니까 둘이 가장 좋을건 이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넌 나를 놀라게 했다.

날 뒤에서 안아오며  "널 절대 혼자두지 않을게."  고 말을 해왔다.

 

나는 문득 생각한다.

너는 기억하지 못할 소파에 함께 앉아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 내가 물어본 사랑을 믿냐는말

왜 그 시간의 온도와 공기는 기억나는데 너의 내답만 기억이 나지 않을까.

그리고 다시 생각한다.

나는 사랑을 믿지 않은게 아니라 사랑을 하는걸 두려워 한것 같다고.

 

박찬열

너는 무심한 아버지의 조심스러운 아들을 대담하게, 용감하게 만들었어.

내가 가진 그 무엇보다 넌 최고야.


박찬

백현아

난 우리가 물가에 앉아 있던 그순간을 기억해

하늘, 물을 바라보던 너는 그 무엇보다 아름다웠어.

그리고 항상 난 너를 볼때면 우리가 처음만날때와 같은 기분이야.

또 니가 나에게 사랑을 믿냐고 물었을 때 마음이 아팠어,

내 사랑은 너 그 자체인데 왜 너는 믿지 못했던 걸까

안쓰럽고 평생 너의 곁에 있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떨어지지 않더라.

나는 너의 옆에서 너를 웃게 해주고 싶어, 진심으로.

있잖아 백현아.

난 무심한 아버지의 조심스러운 아들과 사랑에 빠졌어.

그리고 그건 내가 가졌던 그 모든 것들 중에서

가장 소중해. 

 

 

 

으어어 내 처녀작♥

곧있으면 없어질 것같닼ㅋㅋㅋㅋ

아 이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찬백 생각이나서 흡

찬열이는 백현이 엄청엄청 됴아하는데 나도 누가 엄청엄청 됴아해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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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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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이새벽에이런감수성터지는글이라니ㅠㅠㅠㅠㅠ찬백이들보면서저도사라받고하고싶다는생각이자꾸드네요ㅜㅜㅠㅠ찬녈이같은사람이저에게도있길바라면서....작가님글로오늘밤꿈을꾸고싶네요ㅠㅠㅠㅠ작가님제사랑을받아가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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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찔찔이
으어어 첫댓글이네여ㅠㅠ사랑 잘받을게여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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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좋네요..♥ㅠㅠㅠㅠ 분위기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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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이거 누구 노래인지 알 수 있을까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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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찔찔이
글리라는 미드에서 산타나가 부른거에요!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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