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칠 맞은 나. 칠칠 맞은 너.
언제부턴가 우린 많이도 닮아갔어.
칠이라는 같은 숫자 좋아한것 부터 말야
그런데 이제는 칠칠맞게 무언가를 자꾸 흘리네
칠칠 맞은 나. 칠칠 맞은 너.
매력 좀 그만 흘려. 다정하게 보는 시선 그만 흘려.
서로에게 애걸복걸 하는 말.
칠칠 맞은 나. 칠칠 맞은 너.
나에게 사랑 좀 더 흘려줄래. 원하는 만큼 퍼부어줄래.
원한다고는 하지만. 하나는 원하지않아.
사랑만큼은 무한으로 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가득 찼어.
사랑한다는 것. 참으로 복잡한 것. 누군가에게 관심쏟는 것 보다 더 어려운 것,
차라리 어려운 수학 공식을 외우겠어. 서로에 대한 사생활은 이제 못외우겠어.
사랑해주는 것. 사랑을 바라는 것. 그만큼에 대가를 바라는 것.
차라리 매일 매일 야근을 하겠어. 늦은 시간까지 고민을 할바엔 늦게까지 일하는게 낫겠어.
행운이라는 칠칠.
우리에게는 정반대 칠칠.
코흘리개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말. 참 칠칠 맞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도.
칠칠 맞게. 다른 사람에게 정성을 흘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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