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친구라고 했다. 나도 몰랐던 너의 친구. 그동안 너와의 교류가 많았던지 너에 대해 알고있던게 많았다. 그리고 그 친구라는 사람에게 들은얘기는 가히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잠시 집을 비운 그날 어떻게 알았는지 너의 전남친이 너를 찾아 왔고 그 일로 네가 임..신을 했단다. 그리고 너는 더이상 나를 볼 자신이 없었는지 우리집을 떠났고 결국 자살했다고 했다. 네가 피곤하다고 침대에만 누워있을 때 그냥 지나쳐야 했던게 아니었다.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울었을까... 지금 네가 뿌려진 호수야. 너랑 행복했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기다려, 곧 갈게.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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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존재가 끝났어요! 짐작하시겠지만 전 남친이 여자를 성폭행하고 임신을 했죠. 그래서 여자는 자살을하고 괴로워하던 원식이도 결국 자살을 하는... 짧은건데도 연재하기 너무 힘들어요ㅠㅠㅠ 다음부터 연재할때는 생각을하고 하는걸로. +빼먹었다. 전남친은 여자한테 엄청난 집착을 했었던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