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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같은 학교 선후배 친구들 etc. , 백현이 동생.
박요정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하트" |
익인이들 안녕 해피한 설날을 보내고 온 박요정임ㅎㅎㅋㅎㅋ힠흨ㅎㅎㅋㅎㅋ흫ㅋㅋㅎㅋ흥항ㅎ
갑자기 저녁늦게와서 미안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설날에 뭐했냐고?
뭐했을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흨ㅎㅋㅎㅋㅎ킇ㅋㅎㅎㅎㅎㅎ킇ㅋㅋㅎ
어쨌든 썰 풀게
우리 사귀기로 한 날 백현이가 이제 고삼이라서 부담받기 싫다고 시골 안내려간대서 그냥 우리집에 왔음
백희는 친구네가서 자고오겠다고 하면서 갔다더라
어쨌든 우리둘이 진실게임하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막 하다가 SNS얘기가 나왔거든ㅋㅋㅋㅋㅋㅋㅋ
나 변백현
야 백현아 너 트위터하냐?
아니 안하는데
페이스북은?
아 그거는 한다
ㅋㅋㅋㅋㅋㅋ니꺼 계정 들어가보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되는데..
백현이가 좀 우물쭈물하다가 결국에는 컴퓨터로 들어가서 페이스북 보여줬거든?
아 보통은 존나 절친끼리는 이런거 서로 팔로우니 친구맺기니 안해놓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써놓은 글 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존나 실수했다'
'야 아프지마ㅠㅠ..'
'ㅋㅋㅋㅋㅋㅋ아 너 진짜 존나좋당ㅋㅋ'
막 이런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써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어없는 고백...^^?
내가 '너 이거 다 나한테 하는말이지' 하니까
'알면묻지마 씨발...' 하면서 창 꺼버리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낰ㅋㅋㅋㅋㅋㅋㅋ이뻐죽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막 볼 잡아당기면서 '어휴 예쁜놈앜ㅋㅋㅋㅋㅋ' 하니까 '나 예쁘..냐?'하면서 베시시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친구와 연인의 사이는 이렇게 다른듯...^^ 햄.보.카.다...
그래서 나도 이런거 보여줘야겠다 싶어서 인티켜서 내가 여태 썼던 글 다 보여줬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애가 줄줄줄 읽더니 갑자기 빵먹고싶다고 하길래 나는 빵셔틀하러감
백현이의.. 노예....ㅁ7ㅁ8
여튼 빵사오니까 애가 이미 글 다 읽었는지 후닥닥 창 끄길래 그냥 그러려니 했음
걔는 의자에 앉아서 빵 우물우물 씹으면서 계속 웹툰같은거 보고있고 난 바닥에 앉아서 걔 구경하고 있었엌ㅋㅋㅋ
근데 백현이가 엄마한테 전화온다고 전화받고온다고 하면서 방에서 나가더라
근데 갑자기 막 죄책감든다고 해야하나? 괜히 그런거야
죄없는 놈 7ㅔ이 만들어놓은 기분이라서...ㅋ 백현이네 아줌마한테 괜히 미안한거임..
그래서 그냥 빵만 우물거리면서 씹어먹는데 존나 신나게 방문을 뙇!! 열고 들어오더니
야 나 설연휴내내 너희집에 있어도 된대 울엄마가 너희엄마한테 말해놨대
라면서 존낰ㅋㅋㅋㅋㅋㅋ좋아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실게임 끝나고나니까 우리가 할게 없잖아....^^
그래서 그냥.. 새해인데 애한테 손대기도 좀 그렇고
익인이들이 말한대로 막 보호해줘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걍 재울까 싶어서 말꺼내려고 하는데 먼저 막 웃으면서 말하더라
나 변백현
박찬열 병신새끼
뭐가
내가 얼마나 좋았으면 저런데에다가 글까지 써놓냐? 병신
지는ㅋㅋㅋㅋㅋ 페이스북에 아닌척하고 써놓으니까 좋으세요?
응. 존나 좋았어요.
어휴 그래쪄? 일루와 우리 백현이 우쭈쭈! 어디 한번 안아보자!
그랬더니 막 아장아장 걸어와서 내 다리위에 딱 앉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아빠다리하고 있고 백현이가 그 위에 앉아서 내 목덜미에 막 얼굴을 부비적대더라
안그래도 개같이 생긴놈이 개처럼구니까 개같더라;;;;;
아니 강아지처럼 생겼다고;;; 욕이아니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렇게 애교부리길래 얘가 약빨았나;;; 싶으면서도 괜히 기분좋은거야
이럴거면 우리가 뭐하러 여태껏 싸우고 서로 때리고 그랬는지...ㅋㅋㅋ
근데 백현이가 막 내 아랫입술 꾹꾹 씹으면서 장난치더라ㅋㅋㅋㅋㅋㅋㅋ
나 변백현
애교부리냐
좀 귀엽냐?
좀이 아니고 존나.
알면 됐어. 근데 우리 이제 뭐하고놀아? 니네집 이렇게 재미없는적 처음이다
글쎄. 아직 일곱시밖에 안됐는데 그냥 일찍잘래?
나 아직 안졸려
그래도 막상 누우면 졸려. 너 나랑 내일 데이트도 하려면 일찍 자놓는게 낫지않냐.
별로 안졸린데...
그러면서 계속 내 얼굴에다가 장난치더라
아랫입술 깨물땐 언제고 이번엔 갑자기 내 턱을 우물우물 씹더라
나 변백현
너 이갈이하냐?
지랄
왜 자꾸 얼굴 씹어
내맘이야. 야 맞다. 우리 애칭정할래?
애칭?
어, 애칭
넌 어떤게 좋은데?
글쎄....
막 고민하는척하면서 계속 내 턱을 앙앙거리고 씹더니 이번엔 내 귀를 씹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갈이하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내 귀에 바람을 훅 부는거야
그래서 반사적으로 몸을 떠는데 거기다가 대고
넌 뭐가좋은데?
라면서 귓속말하듯이 속삭이니까;;;;
나진짜;;; 지켜주겠다고 말한게 방금같은데;; 내 마음은 오뚜기 3분카레보다도 못해... 됴르르...
내가 참을인자 막 쓰면서 오늘은 그냥 자야지.. 자야돼.. 자야만 한다... 이러고있는데
내가 조용히 가만있는게 또 괴롭히고싶었나봐 ㅅㅂ놈이
뭐가 좋냐니까?
이러면서 내 귀를 콱 깨무는데 얘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생 개새끼인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교도 잘떨지 이쁜짓도 잘하지;; 여우짓도 잘하지;; 그래서 그냥 정신놔버리고 걔 허리 꽉 안고
백현아, 그거 조금만 이따가 얘기하자.
라고 말하면서 뒷통수 움켜잡고 바로 키스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까 애가 내 아랫입술 막 씹어놔서 저릿저릿한데 거기다가 또 입술맞대고있으니까;; 미치겠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나 변백현
야, 으.. 갑자기...
너 존나 일부러그랬지
뭐가...
작작 튕겨라, 임마. 어쨌든 별명은 이따가 정하기로 하자.
그러면서 내가 백현이 바닥에 눕히고 무작정 후드 벗긴다음에 가슴팍에 막 입술 부볐거든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막 간지러운지 실실 웃으면서
야 하지말라니까아..
하면서 말꼬리 늘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존나.... 나의 인내심은 곱게접어 하늘위로...
튕기는것만 보면 정수기같아;; 존나 깐깐하다니까;;;
그러므로 정수기에서 물 좀 떠먹고옴ㅋ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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