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디] 언제 어디서 무엇을 00

언제 어디서 무엇을 00. 

 

 

 

 

"와이셔츠 단독으로 입지 말랬지" 

"...." 

 

복도만 보고 걷고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쏘아붙이며 말을한다 그자리에서 멈춰 누군지 고개를 돌리기 전부터 알수있었다. 오세훈, 

고개를드니 단정한 검정색머리에 교복가지 단정하게 차려입었는데 얼글은또 무표정이라 어지간이 무서운게아니다. 그대로 멈춰 가만히 서있었는데 어느세 내 앞가지 와있네... 

 

"교문지도 끝나고 오면 안걸릴꺼같지 너는," 

"....." 

 

또 시작이다 솔직히 안걸리려고 늦게온건 맞다 차라리 아주 늦게오면 벌점도 안받고 수업 시작하기 바로 전에만 들어가면 되니까 그래도, 그래도 옛날의 정이 있는데 이새끼는 맨날 말을 이딴식으로 싸가지없게 뱉는단말이야... 

 

"몇번말해도 못알아 들어? 답답해 옛날엔 이정도로 멍청하진 않..." 

"뭐??..너..너진짜!!!" 

 

씩씩거리며 화를내려고 하자 한심한듯 위아래로 한번 쳐다보고는 "말로할때 염색 하고와라"라고 말하고 가버렸다 매정한새끼 말로안하면 어쩔껀데 그리고 염색도 김종인하고 같이했는데 나는 잘나오지도 않고 김종인만잘나와서 다들 나 자연갈색인줄알거든 빛안받으면 나오지도 않고 김종인 그새끼 자기가 잘한다면서 해줬는데 이게뭐야.. 아 오세훈 진짜 싫어 혐오혐오 

 

"아맞다!! 일교시 문학이라 늦으면 안되는데 아씨.." 

 

뛰어가기싫은데 기운빠져 아침부터 오세훈봐서 걸어갈래.., 

그렇게 천천히 걸어가서 수업시간이 시작하고 오분정도 지났을즘 반에 들어간거같은데 김종인이 박수치면서 반겨준다.한번 째려봐주고 후다닥 자리에 랁았는데 김종인은 오늘도 나댄다 꼴보기싫게 아오 저자식.. 

 

"우아 경수야 지금왔어?? 대학생인줄읔컄캬ㅑ컁컄ㅋ" 

"...조용히좀해..짜증나니깐" 

"뭐!!!!!!경수야????? 짜증나니깐 닥치고있으라고????!!!!" 

"야!!!!!!" 

 

"도경수 책들고 나가" 

 

허 김종인 고개숙이고 웃고있어 저..저저 씹오덕 관종새끼 쉬는시간에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버리가써 복도..춥다 하 김종인 빨리 걸려서 나와라...왜안나와...  

기다리던 김종인이 안나와서 계속 멍때리다가 갑자기 오세훈생각이났다 걘 너무 싸가지가없어..가끔씩 오세훈하고 내가 왜이렇게 됬는지 뮤심코 생각하는 날이 많다 중삼때도 이생각 엄청많이했었는데 항상 똑같았다. 요즘도 그렇다..  

 

오세훈하고는 유치원때부터 친구다 지금은아니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모두 같은 곳을나왔고 항상 붙어다녔는데 오세훈이 날 벌레보듯 봤던게 아마 중학교 이학년때였을꺼다.벌레같이 안봤다해도 내가 그렇게 느꼈다 고등학교를 다니고있는 지금도 오세휸은 변한게 없다, 초등학교때부터 오세훈은 키가컸고 공부도 잘헀다 지금이랑 다릌건 별로없다 무표정으로 다니는것도 똑같은 음 근데 나한테 너무 싸가지앖는데 틀린거같아 암튼 오세훈은 그렇게 무표정해도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애들이 많았고 나는 세훈이 뒤를 졸졸 쫒아다녔다 당연 일순위가 오세훈이였다 

배고파도 오세훈, 아파도 오세훈, 힘들어도 오세훈, 그렇게 오세훈은 날 케어해주는 존재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짜증이 난걸까..잘모르겠다 사실 어느정도는 알고있다 맨날 부려먹기만하던 나한테 화도나고 짜증도 났을꺼다 

그래서 있는정 없는정 다 떨어졌겠지 내가 오세훈이였어도 한대 쥐어 팼을꺼같다 그래도 이렇게 오래 갈줄은 몰랐는데 아마 평생 갈꺼같다 나 미움받고있는거다 오세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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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회장 오센과 날라리인듯 귀요미인듯 멍청한 경수 컨셉인데 

망한듯퓨ㅠㅠㅠㅠ내용은 그대들이 상상하는 그것...ㅋㅋㅋㅋ흔하디 흔하누ㅜㅜㅠㅠ 일화가 나올수있게 많이 사랑해주세여... 난 그리고 종인이 도 커플해주거싶은데..하후ㅜ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