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방금 제목 선생님 집에가야죠로 쓰다가 정신 차리고 고쳤어옄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덜 깼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화부터 지금까지(과거 제외) 나온 모든 '상혁'이는 홍빈이 입니다!
상상은 홍빈이 얼굴로..^^
하는 암호닉 분들
라온하제님! 뱀파라잇님! 심쿵님! 이디야초콜렛님! 2721님! 홀리폴님! 택운이어깨님! 마카롱님! 네오님! 완두콩님! 1나노님! 배꼽님! 쿠키몬스터님! 솜사탕님! 네네치킨님! 레오눈두덩이님! ◐3◐~♥
선생님, 집중해야죠.
![[VIXX] 선생님, 집중해야죠.24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5/f/15f6a0ca5904e3d19e1ab9cb504859d5.jpg)
(브금과 반드시 함께!)
24
홍빈이 조근조근 늘어 놓는 이야기들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너는 어떤 대목에서는 홍빈과 함께 울컥하기도 헀고, 어떤 대목에서는 홍빈 대신에 분노하기도 헀다.
홍빈이 정말 모든 걸 포기했다는 듯한 목소리로,
"그냥 저를, 놓기로 했어요.
그럼 좀 편할 것 같아서."
라고 말했을 때는, 참았던 눈물이 기어코 터졌다.
눈 앞에는 아직도 열 여섯 살의, 여물지 못한 소년이 상처 받은 채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으니까.
홍빈이 모든 이야기를 마쳤을 때, 너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안아주었다.
"수고했어. 고생 많았어."
홍빈은 너의 어께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는 웅얼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선생님, 선생님이 저보고 꿈이 뭐냐고 물었을 때, 제가 그림을 가르켰잖아요."
"응."
"그 그림... 상혁이의 초상화에요."
너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홍빈을 더 세게 안았다.
그 모진 과거를 얘기하면서도 제법 담담했던 아이는, 이제야 울음이 차는 듯 했다.
"제 꿈은요... 그 그림이예요...
저는 상혁이가, 되고 싶었어요..."
"...홍빈아..."
"아니, 사실은 상혁이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상혁이처럼, 저를 많이 사랑해주는 가족을 갖고 싶었어요..."
홍빈은 이제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그런 일들이 계속 되도 그 집을 나올 수 없었던 이유는요..."
홍빈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홍빈은 울음에 잠긴 목소리로 겨우 말들을 내뱉었다.
"가끔, 어떤 부부가 뱃 속에 있는 아기를 두고 이름을 뭐로 지을지 막 고민을 하는 꿈을 꿔요.
부부가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이름을 정하게 돼요.
그 아기 이름이 뭔 줄 알아요?"
"..."
너는 차오르는 눈물에 대답하지 못하고, 그냥 조용히 흐느꼈다.
"홍빈. 이홍빈이에요."
"..."
"이게, 제가 집을 나오지 못 하는 이유예요."
이제는 반대로 홍빈이 너를 안고 등을 토닥였다.
둘은 서로 부둥켜 안고, 소리 없이 울었다.
밤새 이어진 홍빈의 어두운 과거를 날아, 새벽이 찾아 왔다.
마악 떠오르고 해는 거실과 둘을 따뜻하게 채웠다.
-
헤헷
같이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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