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금 저만의 생파하러떠나야되는데 이러고잇어여
글종이 왜이렇냐그여?난 핑크공주니까여
소금먹고 짜질게여 왕소금 우걱우걱
고전물 하나 뿌리고 반응좋으면 또올림^^
저녁7시에 확인할거예여
아쉽게도 자동재생아니니까 알아서 들어주시어요 ㅠㅠㅠㅠ 저에게 정식음원없으니 그냥 나무현의 편지할거야 듣고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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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답답하구나."
의종시대. 왕자 성규는 매일 똑같은 일상에 궁궐안에서 답답해 하고있었다. 도대체 제나이 16년동안 종묘에 제사를 드리는것 외에는 어딜가본적이없다.
가끔 , 수랏상을 주는 나인들의 꺄르르 거리는목소리는 가히 부러웠다.
"무엇이 그리 답답하시옵니까."
16년,아니 태어나기전부터 자신의 기사가 되었어야만했던 명수를 물끄러미 보던 성규가 말한다.
호원이와,동우를 좀불러다오.
명수가 놀란눈으로 묻는다.
허나,지금 호원..아니 이기사는 수련중에있사옵고, 동우..아니 장내관은 전하의 명으로 그를 따라갔사온데...
"내 밖에나가고 싶어그러한다. 봄이되고 생기가 가득 넘쳐나는데 .. 이러다가 내 병이나겠다.꽃에대한 상사병으로 내가앓기라도하면 책임지려고 그러하는것이냐?"
"저하. 밖은 위험하옵니다. 도적질과, 협박.산적이 난리를치옵니다. 혹여 옥체가 상하시오면 상감마마께 걱정을 안겨드리는것을 모르시옵니까."
조곤조곤, 허나 강건한 말투로 말하는 명수에게 성규가 입술을 삐죽내밀며말한다.
씁. 그놈의 옥체얘기좀 그만하거라. 나도 16살. 어엿한 사내인걸 모르는 것이냐? 그리고, 여긴 우리 둘뿐이다. 제발 말을 놓거라. 넌나와 동무가 아닌것이냐?
동우는 말을놓으라하면 잘놓고 애교도 있건만. 어째 너는 나에게 애교란걸 보이지않는게냐. 내 섭섭하다.
명수가 우물쭈물하며 훽하니 돌아선 성규를 응시한다. 어째.. 저왕자는 태어날때부터 여성성이 더강한거같은느낌이다. 명수가 이리 밖에나가는걸 막는 이유가있었다.
왕자가 밖에나가려면 조건이필요한데,상감마마의 허락을 받고,대비전의 허락을 받고, 기사장의 허락과 중전의 허락을 받아야했다.
현왕은 꽤나 깐깐해 밖에나간다하면 어디서,무엇을,어떻게,언제부터언제까지 할것인지 일일이 보고해야하였다. 골치가 아픈 명수가 관자놀이를 두번 누르더니말한다.
"저하. 그러하시면, 상감마마,기사장님,중전마마,대비마마께 허락을 받아오시면 같이 나가드리겟사옵니다."
"정말?!정말 그러할것이냐?"
기뻐하던 성규는 머리를 굴리기 시작하였다. 이궁생활이, 16살인 자신에게는 너무 지겨웠다. 한달..아니 일주일 만이라도 밖에서 평민의 삶을 체험해보고싶었다.
"명수야.이리좀 와보거라. "
"왜그러십니까."
저괴짜 왕자가 또 무슨일을저지른걸까. 하던 명수가 가까이로간다.
내,여장을 하고 궁밖에서 한달만 머무르겟느니라. 응?허락해주거라. 내 간청이다.간청.
명수가 놀라서는 눈이 커다래진다. 이는 아니될말씀이옵니다. 한나라의 왕세자이신분이 여장이라니요. 궐밖여장이라니요.
"넌항상 그러햇다. 내 간청이다.. 아바마마께도 허락을 받겠느니라. 응?허락해 주거라..아아아 허락을 안해주면 내 곡기를 끊겟다!"
아예떼를 쓰는 성규를 보며 명수가 말한다.
저하 마음대로 하십시오. 상감께 허락을 받으시면 저도 허락하겟습니다.
골이아픈건지, 머리를 부여잡은 명수가 주저않는다.
성규가 현왕을 볼 채비를하고 말한다.
"아바마마께가자."
강녕전.
"세자저하 납시었사옵니다."
"들라하게."
절을 한번 올린 성규가 말한다.
"아바마마!"
"오그래, 우리 귀여운 성규가 무슨일인고?"
공주 못지않게 성규를 아끼는 아니, 성규를 더아끼는 의종인지라, 웃으며 서책상을 옆으로밀고 말한다.
"아바마마. 소자 밖에서 여장생활을하며 백성들의 힘듬과고충을 느껴보고싶사옵니다."
"그래. 밖에서 생활하는건 알겠는데 어찌 여장을 한다는것이냐..?"
"여자의 삶은 더 힘들다 들었사옵니다. 그런 여자들의 삶을 몸소 체험하면서 나라를 이끌어 나가고싶었사옵니다."
그러거라. 우리 세자가 많이컸구나. 내품에안겨 엉엉 울기만하던때가 엊그제같은데.. 그래 무엇이 필요하느냐?
여성의 한복과, 여러 장신구들이 필요합니다. 또한 명수와 동우,호원이는 저를 따를수있게해주시옵소서.
그또한 그러거라. 허나, 시간은 고작 두달이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소자 채비를하여 내일떠나겠사옵니다.
"그러거라. 허나, 나도 조건이있다. "
"그것이.. 무엇이옵니까?"
남가를 아느냐? 조선이 위태로울때 자신들의 목숨을 다받친 남가의 현재 남은 자손. 남우현. 그를 너에게 반하게 하여라.그리하면 내 두달이든,세달이든 그곳에 머물수있게 해주겟노라.
남가.. 안다. 알고말고. 동우의 친구 성열이의 친구라고 알고있다. 또한 선왕시대때 큰 공인이지.
잠시 멈추었던 성규가 고개를 끄덕인다.
"...알겟사옵니다. 소자 .이만 물러나겠나이다."
"그래.내일 아침에는 나를좀 보러오너라. 내, 니가 치마를곱게차려입은 모습을 보고싶구나. 혹여 우리 예화 보다 이쁜것이아닐꼬.허허허."
아니옵니다. 소자는..소자는 남자이온데,어찌 예화공주보다 이쁘겠사옵니까?
웃으면서 답하는 성규를 빤히보던 의종은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우현아. 내 너에게 선물을하나 보내는구나.
"예..?"
잘 못들은 성규가 다시묻는다. 분명,우현이라고 이름이나온것만같다.
아,아니다. 내 마저 용무를 보아야겠다. 가보거라.인자한 웃음을 지은 의종이 성규에게 잠시가까이오라 명한다.
가까이로간성규의 등을토닥여준 의종이얘기한다.
"밖은,많이험란하다.또한위험하고. 그러니 조심,또 조심하여라."
성규가 씨익웃었다.
문이열리고 밖,명수가있는곳으로 뒤로 나아간다.
동궁전
"세자저하! 공주마마 납시셨사옵니다"
"들라하게."
문이열리고 10살의 귀여운 예화가 들어온다.
"무슨일인것이냐?"
어쩐지우울해 보이는 예화를 보고는 성규가얘기한다.
서책중 모르는글자가있사온데, 어마마마께서는 오라버니께 여쭤보라하시고 아바마마께서는 동무인 성종이에게 물어보라하시니,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흠..나에게 물어보고, 후에 성종이에 물어보고 같은 답인지 구별하면 되지않겠느냐..?"
놀랐다는듯 눈을꿈뻑거리던 예화가 생긋-웃는다.
"오라버니, 내일부터 궁밖에서 사신다는데,언제 돌아오시는 거여요?"
"나도 모르겠다.벌써부터 이오래비가 보고싶어지는것이냐?"
네?아니어요!! 저는 성종이랑 놀러갈게요!! 오라버니..아니아니 세자마마!! 옥체건강하시어요!!
아직어린데도, 어려운말을 잘만하는 예화를보며 웃던 성규가 명수를부른다.
명수야-
예,세자마마.
남우현... 그는 ..그는 도대체 누구인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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