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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놀고나서 오랜만에 활동을 해서 그런지 완전 몸이 녹초가 됐었어.. 그런데 이대로 헤어지는건 또 싫어가지고  

아까 간식거리 먹은거 소화시키고 밥 먹고 들어가자라는 의견이 나와서 거리 돌아다니고 있었음 

 

 

"와... 몇주동안 계속 학교 - 술집-학교-술집 정신없이 

다녔어서 그런가 오늘 왤케 여기가 낯설지?? ㅋㅋㅋㅋㅋㅋ" 

 

 

내가 말하니까 둘이도 뭔가 공감 한다는 듯이 고개 끄덕거리면서 

 

 

"그러니깐, 아 내일이면 또 학교가?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대학교든 학교 가는건 아무리 가도가도 가는게 적응이 안됔ㅋㅋㅋㅋ 가기 싫어 ㅠㅠ 재미없어 ㅜㅜㅜㅋㅋㅋㅋㅋ 우리 징이도 없어서 심심하다. " 

 

"야, 만약에 내가 너희 학교 갔음 난 너랑 초-중-고-대 다 나온거야!!!!!!!!! 아오 닭살 돋는다 닭살 내가 근 몇년을 너한테? ㄴㄴㄴ" 

 

" 야! 그럼 김종인은 뭔데!!! 그리고 유치원도 나 너랑 같은 곳 다녔는데?ㅋㅋㅋㅋㅋㅋ왜 빼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종인이는 묵묵히 그냥 있어 주기라도 하지 넌 허구한날 맨날 내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나 괴롭히잖아!! ㅉㅉㅉ 

야 진짜 유치원까지... 말도안돼 .... 그럼 내가 너희들이랑 유치원-초-중-고 까지는 그냥 다 같은 곳? 아 진짜 징그러워...." 

 

 

내가 이렇게 멍때리면서 영혼 없는 채로 말하니까  

종인이는 무슨 생각 하는 것 같았고 백현이는 뭔가 추억에 젖어 있는 것 같았음 '아 진짜 신기하다.. 와.....' 

 

 

이제 소화도 다 됐다 싶어서 밥 먹을 곳 찾고있는데 

그거 알아? 딸기나 사과 같은 과일 꼬챙이에 꽂아서 설탕 녹은거 묻혀서 파는거!!! 예전엔 많이 팔았었는데.. 하튼 가는 길에 그걸 파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냥 '아 진짜 오랜만이다...' 생각하면서 눈 으로만 그걸 보고 있었는데 뒤에서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어....? 사과다' 라고 말하길래 딱! 뒤돌아 보니깐 둘다 그거 파는 곳 보고있는거 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슬쩍 보고 파는 곳 가서 사과한개 사서 변백이랑 종인이 앞에가서 

 

 

"사과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 이 노래 불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 대표곡인듯^^ 

내가 막 사과들고 노래부르니깐 그냥 둘이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둘이가 그렇게 웃으니까 나도 자연스레 따라 웃음ㅋㅋ 

그러곤 한손엔 사과들고 밥 먹을 곳 찾아서 들어갔음!! 

딱히 밥 먹을 곳이라 하기엔 뭐하고.. 음.. 그냥 먹을 안주거리 푸짐한곳??  

근데^^,당연히 음식이 안주거리인데 뭐가 빠지지 않았음? 

밥 먹고 헤어질 거라던 말은 접ㅋ엉ㅋ 당연히 주문함^^  

난 이슬만 먹고 사는 여자니깐, 

 

 

종인이가 물끄러미 보다가 ".....또? 아 먹기 싫은데.." 

 

그래서 내가 "응^^ 넌 입도 대지마. 손도 대지마. 

변백??"  

 

종인이한테 그렇게 쿨...하지 못하게 말하고 백현이 슬쩍 보니까 질린다는 얼굴인데.. 내가 이름 부르니까 

보더니 거의 울상인 얼굴로  

 

"먹어야지... 혼자 먹으면 쓰나..ㅜ" 

 

안주거리도 나왔다 싶겠다. 들고있던 사과 컵에 꽂아넣고 

술을 한잔 두잔 안주도 한입 두입 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나서 헤어졌다. 끄읕-  

 

 

하면 내가 지금 이걸 말하고 있진 않겠지..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가니까 기분이 붕붕뜸 안 그래도 원래 붕붕떠있는 백현이는 더 뜸ㅋㅋㅋㅋㅋ 풍선이니...? 

종인이는 중간에 심심했나 눈치 슬쩍보더니 자기도 슬쩍 따라서 먹음 ㅋㅋㅋㅋㅋ 

셋이서 아까 이야기나온 어릴때를 주제로 이야기하다가 내가 잠시 빠져서 화장실 갔음 (비틀 비틀) 

볼 일 다보고 손 씻고나니까 술도 좀 깬 것 같았음  

나가니깐 언제 따라왔는지 백현이가 헤실헤실 웃으면서 폭삭 안더니  

 

"아고 우리 징이이이이이 오빠가 보고싶었어용 ㅠㅠㅠ 맨날 봤는데 맨날 못 보고있어 ㅠㅠㅠ 섭섭해 ㅠㅠㅠ히유ㅠㅠㅠ " 

 

"???ㅇㅇ..??" 

 

 

나는 얼떨결에 이 상태로 자세 살짝 고쳐서 비툴비틀 거리면서 자리에 갔음 

가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무슨 날임? ㅋㅋㅋㅋ 아 맙소사 ㅋㅋㅋㅋㅋ생각하니 너무 웃기넼ㅋㅋㅋㅋ 

종인이도 먹던 술에 뒤늦게 취했는지 

아까 내가 꽂아뒀던 사과랑 눈싸움하듯 보면서 뭐라중얼중얼거림 

 

"사과... 둥그런 사과.. 빨간 사과... 예ㅃ " 

 

 

그거 보고듣고 웃겨가지곸ㅋㅋㅋㅋㅋ 살짝 웃음 띈 얼굴로 종인이 부르니까 종인이가 나 보더니 

 

"사과다.사과" 

 

 

이 말듣고 ㅋㅋㅋㅋㅋ ' 아 아까 내가 사과들고 부른 노래가 너무 임팩트가 컸나..' 생각하면서도 

 

 

"응^^ 사과 같은 내 얼굴~ 이쁘기도 하지?!" 

 

 

내가 이렇게 말하니까 종인이가 그냥 멍~ 하니 내 얼굴만 뜷어~져라 쳐다봄. 정말 뜷어~져라 

거기에 내가 머쓱해져서 앉아서 정신 차리고 있다가 이제 괜찮아 진것 같아서 앞에 택시 불러놓고 같이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뻗은 백현이랑 그냥 계속 어디 한곳 보면서 응시하는 종인이 택시아저씨랑 힘 합쳐서 둘이 뒷자석에 태움ㅋㅋㅋㅋ 아 근데 김종인ㅋㅋㅋㅋㅋㅋ 손에 사과는 왜 있는건데? 

얘들 재울 곳도 딱히 없다 싶고 취하게 한 장본인도 나 인듯 싶고 미안해서 그냥 둘다 내가 자치하는 곳에 데려옴 

어우 키큰 ( 음.... 음? ㅇㅇ) 둘이 데려다 준 택시아저씨한테 감사하다 인사 전하고 둘이 소파에 던져놓고 난 방에 들어가 옷 갈아입고 씻고나옴  

아직도 애들이 소파에서 정신 못 차리고 있길래 가서 흔들면서 

 

 

"종인아.백현아. 일어나 씻고자...~~" 

 

 

변백은 내 말도 안들리는지 걍 쥐 죽은듯이 숨소리만 내면서 새근새근거리면서 자고 

종인이는 눈 살짝 뜨길래 

 

 

"씻고자 종인아. 수건이랑 준비해놨어" 

 

 

말하고 뒤돌아서 갈려하니까 갑자기 손목 잡더니 확 끌어안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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