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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홍 전체글ll조회 858


 

 

첫사랑 빙의글 | 인스티즈

 

첫사랑 빙의글 Part.방용국

 

 

툭…

 

앨범을 정리하던중, 지갑속에 항상 간직하고 다녀서 끝부분이 너덜너덜한 사진한장이 떨어져내렸다

상체를 숙여 조심스럽게 사진을 뒤집자 나의 첫사랑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  뭐하냐,나도좀같이해 ’

 

 

때론 무뚝뚝하게, 또때로는 다정하게 항상 옆에서 웃어주던 그

한참을 멍하니 사진만 바라보다가 이제 그만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에 무의식적으로 다시 상자속에 넣던 그때였다

살짝 열린 창문틈사이로 해질녘 노을빛이 새어들어와 그상자를 은은히 밝혀주었다

다시 그사진을 꺼냈을때 , 마법과도 같이 초인종이 울리고 문을열자 그가 서있었다

 

 

“ 안녕-, 이사간다며… ”

 

 

씁쓸하게 웃으며서 그가건네온것은 한권의 노트였다

조심스럽게 받아들고 펼쳐보니 그동안 그와 찍었던사진, 그리고 여러가지 추억들이 빼곡히 자리잡고있었다

어리둥절한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자 어색하게 웃으며 머리를 긁적이던 그가 느리게 입을떼었다

 

 

“ 이사가더라도, 이건전해줘야할거같아서 … 한참망설이다가 뛰어온건데 ”

 

 

나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말하는 그의모습이 꽤나 귀여워 풋- 웃음이 나왔다

한참을 뒤적거리다가 텅빈칸이 보이자 갑자기 궁금해져서 덥석 그에게 묻자 그는 우물쭈물하다가 잔뜩울상이되어서

‘ 잃어버렸어… ’ 하고 잔뜩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순간,주머니에 바스락거리는 사진의감촉이 느껴졌다

 

‘ 자, 이건 내가붙인거야 … 맞지? 이제꽉채워진거지? ’

 

 

헤실헤실 웃던 그가 새로운 노트 한권을 건네왔고 그와 동시에 나에게 입맞춤을 해왔다

기우뚱 하고 바닥에 떨어진 노트가 펼쳐졌을때는 정갈한 글씨가 수놓여있었다

 

‘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 fin.

 


-

약빨고쓴 글인거같다구요,그러합니다

제가이걸 왜썼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브금듣다보니 느낌꽂혀서

아 왜이러죠저 망글똥글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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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홍
아 이걸 왜썼을까,내가(멘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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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부비부) 세상에...헐.....헐ㄹ.....와....진짜좋다....아.... 쓰니 나 현기증나요...휘청휘청. 난 역시 한참 모자라구나 싶어요. 문체도 좋아 내용도 좋아 아 그냥 다좋아 엉엉 나 눙무리 나요 쓰니 좀 울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역시 난 많이 어리고 미숙했던 것이여. 와 쓰니 진짜 짱이에요 짱이란밖에 안나와... 달달하다 헐 아 정말 이건 사랑이다 여태껏 내가 썼던 빙의조각글들에 회한이 느껴진다... 허.... 쓰니가 역시 짱이다 짱머겅ddd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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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홍
나도좀 울어도되요?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똥글망글발글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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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내가뭘했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내 느낌을 말했을 뿐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쓰니가 짱이다 진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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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홍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 그냥 달달고자 … 끙,고자를 높여주시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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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놉. 쓰니는 금손 내가 고자, 으아니 고자라니 할것도 없네요 전 늘 고자였으니...하하하하하하핳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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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홍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부비부님톡하면서 얼마나 설리설리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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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그러는 나는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정말 막 두준두준설리설리해서 혼자 피식피식 웃으면 엄마가 이상한눈으로 본단말이야 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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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홍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죽어요쥬그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좋은데 부비부님문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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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내가 도대체 한게 뭐있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칭찬들으니 기분은 매우 조으네요 흫 ' ▽ ' 예쁘단말보다 글 잘쓴단 말이 더 좋은 부비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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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홍
마음도예쁘고 문체도예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사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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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이구 자꾸 이렇게 비행기 태우시면 저 정신못차리고 헤벌쭉거린단말이에요...흐헝, 쓰니도 내사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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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홍
사랑해요 사랑사랑내사랑아퓨ㅠㅠㅠㅠㅠㅠㅠ 아러뷰투 베리머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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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헤, 미투!!!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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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짤부터설렜렜어...빵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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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홍
역시 사랑관련은 빵형이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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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빵형...내남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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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홍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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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흐븝..용국이워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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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홍
이러지마 혼나고싶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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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잘못했져요..훌쩍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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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홍
이리와 울지말고 뚝!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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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ㄴ..내가잘못했져..힝..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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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홍
…울지마 (머리꾹꾹눌러서키안자라게할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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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울꺼야..나빴져(나키작단말야 안돼누르지마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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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홍
울지마 (팔벌려서 안으면서 압박 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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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숨막혀..끙 (내키..내성장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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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홍
(아귀여워 진짜 내꺼 찐빵!)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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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아직4센치는커야한단마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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