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힐링톡 ☜

☞ 자유 힐링톡 ☜

 

자유롭게 하는 힐링톡이구요, 자신이 가지고있는 고민으로 해도 상관없습니다.

마음속에 가지고있을때는 병만되니까요,익명을 통해서 털어놓고 제가 작게나마 멤버로 빙의해서 위로와 조언을 드리도록할게요

 

힘든분들,모두참여가능하십니다

 

힐링톡이기에 선착제한을 두지않을게요

 

다만,댓글이 늦어도 되신다면 언제든지 참여해주시면 좋겠어요..!

최선을다해서 할게요

 

이톡은, 러브라인보다 힐링위주로갈거에요! 연인사이로 포커즈를 맞추면 사소한 스킨쉽은 가능합니다

[ 멤버_상황_선톡 ]

 

+) 되도록 답을 길게길게 해드리고싶어요

참여해주시는분들도 길게길게 남겨주시면 감사드려요!

 

 

 

 

+암호닉리스트+

Zoo , 간장양파 , 부산원숭이 , 현이 ,^ㅁ^ , 내사랑

찹쌀떡 , 두리안 , 어덜트 , 나초 , 친오빠 , 벱쁘니

닭순이 , 문신짤 , 부비부 , 독사(독자44) , 현덕 , 집착톡쓰니 , 코카콜라

쿠크다스 , 세륜코디 , 나은 , 태연 , 쭈야 , 아련이 ,킁킁

[상근이]

아래 댓글란에서 댓글망상/톡이 진행됩니다.
진행 흐름상 댓글에서도 일부 욕설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최준홍]

워메뭐시긴겨,아코두근거려 이댓글볼때마다 얼마나 탐났는데요,잉잉 그나저나 사람들이 참많네요

[최준홍]

선착없으니 마음껏즐겨주세요..!

[독자1]

대현/부모님이 둘 다 돌아가신거야 물론 난 성인이라 씩씩하게 살아가지 아무도 그리고 대현이도 그사실을 몰랐을 정도로. 대현이랑 나는 친구사이 근데 완전한친구는아니고 여지는 남겨둔...암튼 뭐그런사이 오늘하루종일 나한테 연락이 안되서 우리집 찾아왔는데 내가 불꺼진 거실에서 슬픈노래 틀어놓고 소파에 누워있어 왜냐면 오늘이 엄마가 돌아가신 날이거든/(열린 문으로 대현이가 들어옴)

[최준홍]

(더듬거리면서 거실까지도착해서) 와,기분진짜 우중충하게해놓고있네..? 뭔일있어?

[독자36]

(계속 누운채로 대현이 보지도 않고)그냥 쉬는 중... 불켜지마

[최준홍]

(쇼파앞에가서 털썩앉고) 무슨일있냐고,왜이렇게 우울모드야?

[독자50]

그냥 엄마가 보고싶어서...

[최준홍]

엄마,보면되지 (장난스레웃고) 뭐그렇게간단한거가지고분위기잡긴- 놀랐잖아

[독자71]

(누운채로 대현이 쳐다보며 씁쓸하게 미소짓고) 넌 좋겠다 보고싶을 때 맘껏 볼 수 있어서..

[독자2]

나만의귀요미안녕!/준홍이/그냥 친한누나사이 고민들어달라고 부른걸로/홍아 누나 요즘 힘들어 진짜로

[최준홍]

나만의귀요미안녕..!쁘이 //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앞자리에앉으며) 무슨일이에요누나,누나답지않게 이렇게 축쳐져있고

[독자23]

안녕!이거 진짜 다 내고민이에요ㅠㅠ홍이가 잘 위로해줬음 좋겠다/(한숨쉬고 눈내리깔면서)그냥 다, 다른 애들은 고삼이라고 열심히 공부하는데 나는 그틈에 섞여서 뭐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캐나다갈 날은 가까워져만 가는데 정작 준비된건 하나도 없는것같기도하고, 여러모로 심란하네 요즘..

[최준홍]

최선을다해 위로할게요..! // (시선 계속 마주치려고하면서) 계속바닥만보고있으면 뭐답이나와요? 사람눈을보고얘기해요, 다른사람이랑 조금다르면어때요 난 누나가노력한거 다보이는데 사람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포장하려고하지마요. 있는그대로도 노력한티 많이나는데 누나가 그렇게 자신을 안좋게생각하고있으면 겉으로도 안좋게보여,너무 걱정하지마요 응?

[독자39]

응응 내귀요미만 믿을게요!/(그말에 슬쩍 고개들어서 시선 맞추고)그것도 그렇고 나 어쩌면 예정보다 빨리 한국 떠날수도 있을거같아, 아직 자세한건 안정했는데 빠르면 팔월쯤에 떠날거같기도하고...다른사람도 너처럼 아니, 니가 생각하는 반만이라도 내가 열심히했다는거 알아줬음 좋겠다, 그럼 좀 덜힘들것도 같은데

[최준홍]

팔월이라,좀빠르긴하네요 (손가락으로 개월수세어보다가) 뭐,아직 6개월이나남았네- 해외나가는준비하기엔 촉박할지몰라도 누나 그남은시간들을 그냥 평범한 일상이라고생각해봐요,노력이얼마나위대한건데 설마 노력이누날배신하겠어요? 사람들도다알아요,아- 저사람은 노력진짜해서 여기까지올라왔구나,라고 다 생각해요 그러니까 그런거가지고 너무 끙끙앓지마요- 다른고민들도 점점늘어갈건데 쓸데없는걱정만하다가 시간다보내고 또 후회하느라 아까운시간다보내게요?

[독자53]

평범한일상처럼 무덤덤하게 보내기에는 내가 지금 당장 해야될일이 너무많아, 삼월달부터는 진짜 바빠질거고 사실 내미래에 대한 자신도없어 지금은 (억지로입꼬리올려서웃고는)남들은 정해진길만 따라서가면 되는데 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나혼자 결정하고 준비해야되니까, 그런데 그런나를 보고 공부안하니까 부럽다고 말하는애들보면 솔직히 좀 짜증나기도 해, 걔들은 뭘 모르고 하는말인건 아는데 그래도 기분나쁜건 어쩔수없는거니까 (말하다울컥하는지 손으로 얼굴가림)

[최준홍]

(머리천천히쓰다듬어주고) 사람들은다각기다른자기들만의고민이있어요,공부안해서부럽다고하는사람들도공부에찌들어살면서수천번도누나같은사람들을동경의대상으로두고있어요.정해진길따라살면뭐해요,누나처럼자유롭게새로운길열어나가는사람이미래에추억도많고좋은사람이될거에요

[독자74]

힐링이 되는거걑은데 왜 이렇게 먹먹할까요ㅠㅠ이런위로 처음이라 적응이 잘 안되나봐요 계속 눈물난다/(가만히 듣다가 작게 고개끄덕이고는)응,진짜 준홍이 니말처럼 내가 추억도 많고 좋은 사람이 됬으면 좋겠다. 내가 지금 꿈꾸는 미래가 나중에 현실이되서 내딸한테 엄마는 이렇게 열심히 살았다고 말해주고싶어

[독자3]

내가 아버지랑 단 둘이살고있었는데 아버지가 힘들게 같이나랑사시다가 돌아가신거야 대현이는그걸지켜보던 날좋아하는친구였고 내가주변에친척하나없이 아버지만의지하고살다가 아버지까지 돌아가셔서 많이힘들어하는거때문에 대현이가 위로해주다가 행쇼/ (대현이 하는말 멍하게 들음) 어..어.....

[최준홍]

(한숨쉬고 머리조심스레 손뻗어쓰다듬으면서) 많이힘들지,어디다 털어놓을곳도 별로없고 빈자리도너무커서지금 계속멍한거지?

[독자24]

(고개끄덕하다가 괜히또 울컥해서 고개숙임)

[최준홍]

(고개 들게하고 눈주위 꾹꾹눌러주며) 너희 아버지는 분명히 좋은곳가셨을거야, 너계속 이렇게 쳐지면 아버지가 혼자두고간 널 얼마나 걱정하겠냐, 그리도 털어놓을곳이왜없어? 나있잖아,내가 너 계속지켜봤는데 좀섭섭하게

[독자5]

대현이/집에 돈이 없는거야 매일 엄마아빠는 돈때문에 싸우고 동생은 옆에서 괴롭히고 그런게 너무시러서 집을 나왔어/(대현을 부르곤 그네를 타고있다 대현이 보이자 그네에서 내려 대현에게 다가가며)오빠..

[최준홍]

(작게 미소지으면서 마주서고) 그래,늦게나와서미안해- 많이추웠지?

[독자25]

아냐 갑자기 내가 나오라구 해서 미안 오늘 별루안춥다 괜찮아

[최준홍]

(겉옷벗어서 덮어주고) 그래,무슨고민있어? 아니면 카페라도들어갈까?

[독자37]

아냐 음..(고민하다 바라보며) 오빠.. 나집나왔어

[최준홍]

(살짝당황하다이내다시웃어주며) 다시들어가라고하면가혹하니까,당분간지낼집은구했고?

[독자6]

Zoo에요ㅠㅠ / 용국 / 몇일뒤면 중요한시험이있는데, 요즘따라 집중도안되고 너무 답답한거야 부모님도 걱정섞인말들로 자꾸 나에게 부담만줘서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무작정 전화해서 부른거! / (카페의자에앉아 테이블에 엎드려있음)

[최준홍]

(허겁지겁달려와서 앞자리에 앉아서 머리헝클이며) 어이,왜그렇게 엎드려있어 무슨일있어?

[독자26]

(천천히일어나며) ...아...오빠왔어? 아니, 그냥 요즘 좀 힘들어서...괜히 바쁜데부른거아냐?

[최준홍]

아니,바쁜일있어도 익인이 니가부르면 바로달려와야지- 무슨일인데,뭐가그렇게힘들어 털어놓으면 달라진다고하잖아,안그래?

[독자40]

(쓰게웃으며) 며칠있으면 중요한시험이있어서..열심히 공부해야되는데 집중도안되고 후...나이러다가 시험망치면어쩌지오빠?

[최준홍]

(장난스러운목소리로) 망치면다음시험준비하면되지,뭐가문제야 (헛기침하다가짐짓진지한얼굴로바꾸고) 집중이안되는건,다른일이아직정리가안됬다는소리야 그일부터정리하고공부하면그시험쯤이야,당연히잘볼수있을거야

[독자7]

친오빠에요!너무 늦게수정했당...ㅠㅠ내고민으로 할게용ㅎㅎ
/영재/영재랑 나는 둘 다 같이 트레이닝받는 가수지망생.난 지방사는 가수지망생으로 엄청 연습하고 오디션도 보고해서 캐스팅으로 대형소속사에 가게되서 오디션통과한뒤 연습생계약전에 몇달 트레이닝으로 실력키워서 통과되면 계약하기로한 예비연습생 같은거야. 근데 이렇게 되기까지 친구들이랑 추억쌓을시간에 연습만하고 학교때문에 스트레스도받고 주변에서 시기질투를 엄청받아. 내가 큰소속사들에 캐스팅이나 합격된경우가 엄청많았거든.그래서 그소식듵을때마다 욕하는사람들이 있는거지. 심지어 믿었던사람들까지 뒤에서욕하고 대놓고 그러는사람들도 있고, 학교에서도 가식적으로 다가오는사람들이랑 뒤에서나앞에서 대놓고 질투하는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해. 남자들이랑 친하면 얼굴반반한거 믿고 꼬리친다 이런식이나, 쟤가 춤잘춘다고?얼마나? 쟤가?헐? 이런식으로 욕하는애들도 꽤있어.내가 날라리같은 노는아이들 무리가 아니라서 더그래. 근데 그래서 내가 정을 절대 안주는데 유일하게 정까지다주고 늘 믿는애들이 같이 가수지망생하는 내친구들. 근데 그중에한명이 영재인거야. 요즘 이런이유로 생각이많아지고 연습도 제대로안되서 슬럼프인데 그래서 영재가 위로해주다가 행쇼해주는걸로!ㅎㅎ쓰고나니까 슬프다...ㅠㅠㅠㅠ선톡해죠힣힣

[최준홍]

꿈을먼저찾았다는거에대한시기일뿐일거에요,꿈에대한갈피를잡지못해우왕좌왕하고있는사람들이학생들중대부분인데,그런의미없는시간들을단번에단축해간거잖아요? 그래서아마그게질투나고부러운데서툴러서표현을그런식으로밖에못하는거에요. 자신이원하는일을하고있고 그일을할때행복하더라면다른사람의시선이뭐가필요가있겠어요,그렇죠? 너무낙심하지말고 고등학교말쯤되면좀더심해질수도있고느슨해질수도있어요 그럴때마다마인드를 좀더넓게이해할수있는마인드로바꿔보면어떨까해요,난확실하고탄탄한길을걸어가고있는데 저학생은길을아직닦는공사중이니까심리적압박이심한거라고 조금너그러운마인드를가지면 정신건강에도좋고마음의안정도되겠죠?^0^ 고민털어놔주어서고마워요 // (옆자리에털썩앉고) 뭐해,무슨딴생각을그렇게하는데

[독자64]

ㅠㅠㅠㅠㅠㅠ 고마워요 ㅠㅠㅠㅠ뀨뀽 ㅠㅠㅠ / 어? 어..그냥 요즘 노래가 잘 안느는거 같아서..좀 복잡하다..(살짝 웃음)

[최준홍]

내가더고마워요,힘내구요 항상응원하고있어요..! // 뭐,나도그런적많지- 하지만노력하면금방훌훌지나가더라 너무크게신경쓰진마 성장통같이한순간만앓고갈거야

[독자65]

헿헿 사랑해요 열심히 할게요♥ / 그런가.. 너랑나랑은 그래도 트레이닝이라도 받고있어서 잘하면 계약인데..다른애들한테는 힘들다는 말도 못하겠어.. 아무리 쟤네가 나 위로해준다고해도 속으로는 본인들이 더힘들거 아니야..그 흔한 투정 하나 못부리겠다-(씁쓸하게 웃음)

[독자8]

ㅠㅠ

[독자9]

용국/ 오래전부터 친구라 집안사정 다아는사이야 우리 가족은 언니랑 나랑 아빠 엄마 이렇겐데 언니는 아빠가 매일 쓰는 폭력에 집을 나갔고 집에는 엄마랑 나 아빠랑만 살고있는데 매일 같이 아빠가 폭력을 써 그날도 아빠한테 맞고서 도망쳐 나왔는데 갈곳이 없어서 용국이네 집앞에 있다가 집에 들어오늠 용국이랑 마주친거/ 선톡부탁해용.. !

[최준홍]

(천천히걸어오다가 발견하고 뛰어오면서) 추운데,왜여기있어

[독자27]

(고개 푹숙이고) 용국이 목소리다..

[최준홍]

(차가워진볼에 손대보다가) 그래,방용국이다 전화를하지 미련하게.. 몇시간동안있던거야

[독자41]

(계속 고개숙이고 울음터질까봐 아무말도 못함)

[최준홍]

(우선아무말도안하고안아주다가) 자고가라,나혼자자기싫다

[독자68]

...어? 안돼.. 나 가봐야지..

[독자11]

방용국/ 고3 가고싶은대학이랑 과를 정해야 하는데 성적때문에 인터넷으로 알아보다가 좌절 책상에 엎드려있어 먼저해주라~

[최준홍]

(무릎굽히고 앉아서 머리톡톡건들이고) 어,왜그렇게풀이죽어있을까 뭔일이야

[독자28]

오빠아 나 대학 못갈것같아....

[최준홍]

뭐,대학을 왜못갈거같은데 (고개들게하고 시선마주치면서) 노력이부족한거야?

[독자44]

2년간 노력이 많-이부족했지... 난 지금 내가 뭘해야할지도 모르겠어사실.... 오빤좋겠다 공부잘해서

[최준홍]

공부잘한다고다대학가냐,2년간노력많이부족했어도지금정신차렸으면됬지- 안그래?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최준홍]

(망설이다가 초인종 조심스럽게누르고) 저기,익인아- 나용국인데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최준홍]

(따라들어가며) 뭐,내가오는데 이유가있나..? 친구인데,너무안나오니까 걱정도되고 어디아픈가해서 ...

[최준홍]

뭐,나름괜찮네- 그나저나되게독한고민인가보네..? 깔끔한거좋아하던애집이이정도까지된거보면

[독자13]

ㄱ

[독자14]

대박...

[독자15]

준홍/준홍이랑은 소꿉친구인데 원래친햇던동성친구가 잇엇는데 걔랑 싸우고 힘들어하면서 준홍이가 위로해주는상황/(어깨에 기대어 울면서)준홍아 사람대하는게 제일 힘든거 같애 진짜 힘들다

[최준홍]

(머리감싸서 더 편하게 기대게해주고) 원래 인간관계에는 꼬이고꼬이는 그런게있다고하던데,계속 이렇게 축쳐져서 있으면 그 실타래는 꼬인채로 계속있을거야 힘들어도 풀고싶은사람이 먼저다가가서 푸는게 맞는거같아,뚝- 울면 너만 더힘들어져

[독자51]

(눈 마주치면서)아니 나는 걔한테 잘해줄려고 그랫던건데 걔는 그렇게 받아들이니까 나는 나나름대로 짜증이나서... 걔랑 계속친하게 지내고 싶엇는데 어떡하지?

[최준홍]

(괜찮다는듯한눈빛보내고) 둘다나쁜거하나도없어,다시친해지면되지뭐- 남의일이라서쉽게말하는거같지만 그래도아예끊고살인연아니잖아

[독자72]

(어깨에 기대면서)이거 두번째로 싸운거라서 더욱 화해를 못하겟어 첫번째에는 내가 잘못한줄 알앗는데 두번째로 싸운거는 내가 잘못한것도 없거든? 진짜 걔가 이제 나 마음에 안드나봐

[독자16]

응, 언니 나 왔어요.. 수정할게요ㅠ_ㅠ // 대현_ 대현이랑은 어릴적부터 알고지낸 소꿉친구라서 걸음마빼고 다 보고 지낸 사인데 고등학교 올라오면서부터 대현이가 애들한테 좀 인기가 많아서 친해진 애들이 많다보니깐 알게모르게 나를 소홀히 대한거에요. 나는 서운한테 괜히 쪼잔하다고 생각할까봐 말도 못하고 끙끙 앓는데 점점 멀어져만 가는 것만같은 대현이를 저도 멀리하는데 그제서야 대현이가 눈치채고 왜그러냐면서 풀어주고 행쇼 / (집앞에서 기다린댔는데 보이지 않는 대현이한테 카톡하는) [어디야? 나 나왔는데]

[최준홍]

(저멀리서 어떤여자애랑 대화하다가 카톡확인하고 집앞으로 천천히걸어오며) [잠시아는애가있어서,금방다시갈게]

[독자30]

(답장하려던 찰나 멀리서 대현이와 여자애랑 둘이 얘기하면서 걸어오는거보고 답장하는) [아,미안 나 뭐두고온거있어서집에다시들어가야되는데 늦을것같으니깐먼저가 미안]

[최준홍]

(그카톡보고서 여자애보내고 집앞에서며) [ 미안하긴,기다릴게 언제까지든지기다릴게 할말도있고,이따가보자 ]

[독자42]

(답장을하려다가 창밖으로 보이는 대현이를 보고 머뭇거리다가 30분있다가 나오는) 야, 먼저 가라니깐 왜 기다려. 지각이잖아.

[최준홍]

어이고춥다,코다얼어버리겠네 (장난스럽게웃고) 너기다렸지,어디아픈가싶어서

[독자73]

언니대박,안자고...그리고나희소식있어요!/ 아프긴-(먼저앞서서걸어가며) 내가 언제 아픈거봤냐. (뒤돌아서빨개진코를보고) 춥긴추웠나보네.. 빨리가자 더 늦겠다.

[독자17]

유ㅠㅠ

[독자21]

암호닉 교체한 쭈야에용 잘부탁해요 주제 신선하다 허헣 / 빵형이랑 나는 대학생 캠퍼스커플이에용 한창 졸업반이라 공부해야하고 스펙도 쌓아야하는데 스트레스 받고 하기도 싫고 투정부리고 빵형이랑 카페에서 만나서 얘기하는거에용/ 창밖 바라보면서) ...나 공부하기 싫다

[최준홍]

(같이 창밖에 시선고정하고) 왜,평소에도 잘해왔으면서 지금졸업반이라 힘들어서그래..?

[독자31]

고개 살짝 숙여서 커피 스트로우로 저으며)
..그냥, 다 하기싫고 그러네. 너는 과탑이라 취업 잘되도 나는 아니잖아

[최준홍]

(그말에 살짝쓰게웃음지으면서) 뭐,사람들이 성적보고 취업고르냐- 물론성적도 중요하겠지 .. 그런데 언제부터 우리가 성적따졌냐,자신감하나로 대학들어온애아니야,너? 그러면서 이렇게 축쳐져있으면 면접관들이 다 아이구예뻐라,해주겠다

[독자45]

테이블에.살짝 엎드려 빵 올려다보며) 아직은 성적도 중요하잖아 일학년때는 너랑 같은 회사 취직한다고 노래부르고 다녔는데 이제와서 보니까 준비 하나도 안하고 너랑 놀고만 있던 게 너무 한심해,

[최준홍]

너만놀았냐,나도같이놀았지 (머리톡톡건들이다가헤집어놓고) 이제라도정신차리고조금낮은조건이라도들어갈수있는회사찾아보자-

[독자70]

너는!.... 놀때도 공부 다해서 자격증 다 따놨잖아...(살짝 입술 내밀고 한숨 폭 쉬며) 나 이대로 진짜 취직도못하면 어떡하지...

[독자18]

쩌hh여

[독자19]

부비부에요~ 명절 끝났는데 고생 많이하셨겠다. 나는 내가 가진 고민으로 써야지. / 대현 / 대현이는 심리치료사 선생님, 나는 정말 말 그대로 딱 범생이, 모범생. 말도 없고, 친구도 없고. 말하는 때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발표를 시킬때 정도. 그래서 애들은 날 재수없다고 생각하고 종종 괴롭히죠. 그때마다 바보같이 모든걸 체념하고 넘기듯 해요. 때리면 맞고, 욕하면 듣고. 근데 속으론 다 담아두느라 썩어 문드러지는거야.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까지. 그래서 하루는 학교에서 설문조사를 하는데 내가 최대위험군 케이스에 속하면서 심리치료를 받게 돼요. 그렇게 만난 사람이 대현이. 내가 마음속 깊은곳까지 꾹꾹 눌러뒀던 모든걸 파내고 이내 치료해주는 역할이에요. 시작은 3차 치료날, 어느정도 안면을 익힌 상태에서 대현이가 본격적으로 내맘을 파고들어가는것부터. / (대현이와 눈도 맞추지 못한 채로 앉아 손장난만 치는)

[최준홍]

힘내요,진짜 내가 이런거로 힐링해준다고뭐가달라질지는 모르겠어요,이런상황 대충묘사해놓은것만봐도 얼마나 힘들지 이해가가요,이게 자신의 고민이라고하니까 마음이너무아파요 왠지나이에비해 너무어른스러워보여서 걱정은했었는데,제가 최대한 이입잘되게해서 힐링해줄게요,진짜 그래도 주변에 응원하는사람있으니까 너무 낙심하진말고,힘내요! // (책상에 팔괴고 쳐다보면서) 안녕익인아,오늘학교는어땠어? 오늘선생님은 익인이만날생각에 막 이것저것준비하느라 너무재밌었는데-

[독자35]

아...진짜 감사해요. 어릴적부터 주위 어른들 기대에 부응하려다 보니 무조건 순응적이고 감정표현 잘 안하거나 하는 애가 되어버렸네요. 히, 그래도 종종 이렇게 소름돋을만큼 행복할때가 있어요...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요 하트뿅/(그 말에 잠시 대현이 응시하다가 담담하게) …재밌으셨어요? 왜요? 이런게 재밌으신가. 쌤은 되게 특이하신가보다, 보통 이런거 준비할땐 다들 머리 쥐나서 죽을것같아하던데. (잠시 생각하다가 짤막하게) 학교가서, 수업듣고, 밥먹고, 오후수업듣고, 끝났어요. 별다른건 없었는데… (순간 생각나는 기억에 아랫입술 깨무는)

[최준홍]

내가항상응원해요,알겠죠? // 머리에 쥐나서 죽을거같다는감정으로하면,자기일만 더힘들어지지 나는 익인이같은학생들이랑얘기하는거좋아,나같은사람한테 털어놓은다고 꼭 뭔가가 변하긴 변하니까 (입술깨문거보고 다정하게 쳐다보며) 왜,무슨일있었어? 못말하겠으면 살짝 귀뜸이라도 괜찮은데

[독자48]

응응 감사해요!♥ / (고개 젓고) …내가 고까웠나보죠, 아님 지들이 열폭하는거고. 그렇게 생각하면 욕을 먹든, 맞든, 그렇게 심적으로 힘들진 않거든요. 사람 미워하지 않는거, 어떻게 생각해요? (대현이가 대답하기도 전에 풋 웃고) 되게 뭐같다고 생각해요 나는. 사람을 어떻게 안미워하고 살아요, 아무리 성인군자라고 해도 미운털 박인 사람 있는게 분명해요, 대신 티를 안낼 뿐이지. 사실 알고보면 성인군자들이 제일 불쌍해, 속이 썩어 문드러지는데 그거 하나 알아주는사람 없으니까. 그냥 죄다 떠안고 살아가는 꼴이잖아요.

[최준홍]

(그말듣다가천천히고개끄덕이며) 말못할고민들이많았구나,말잘하네- 선생님이랑있을때는이렇게하나둘씩털어내 그럼넌성인군자가되지는않을걸? 우리같이고민을공유하는거니까- 그리고요새애들심리불안한거잘알잖아 괜한불안감에정리가제일잘된너한테괴롭히는걸거야,시간지나면괜찮아져

[독자69]

진짜로… 그럴까요? 정말 그런걸까요… (알수없는 느낌에 차오르는 눈물 황급히 닦고) …나 이상하다 진짜, 남들 앞에서 운적은 없는데… 쌤도 나 이러는거 싫죠… 이상하잖아. 다 큰 애가 남들앞에서 울고.

[독자20]

준홍이,무리로노는친구들이있는데 그대장쯤되는아이가준홍이를좋아해요 그런데준홍이가나한테고백하고 내가그걸받아준걸알게돼서,그아이가날왕따시킨거에요,무리중한명을시켜서.그래서힘들어하고있는데 엎친데덮친격으로 다른반아이들도 나한테별거아닌일로시비걸고욕하고,친한친구랑사소한일로다투고,해서혼자서끙끙앓다가 준홍이가눈치채서 말하라고그래서 다 털어놓는거.저녁쯤에 준홍이가 공원으로부른상황!/(나오라는문자받고 대충옷챙겨입고 집 나섬)

[최준홍]

(저멀리서걸어오는거 발견하고 뛰어가서 자기목도리둘러주며) 이게뭐야,왜이렇게 대충입고나왔어- 요새진짜추운데

[독자32]

..아그냥,잠깐나오는거니까.. 넌안추워? (준홍이옷차림슬쩍보고)

[최준홍]

나야뭐,남자니까 (작게웃고 빨갛게변한 손 호호불다가) 어디들어가서얘기할래?

[독자46]

응,그러자 (준홍이 손 내려잡고) 많이기다렸나보네, 손빨개..

[최준홍]

뭐,여자친구기다리는데많이가어딨어- 나올때까지기다려야지

[독자22]

준홍/내가다니던친구들이랑거의연락두절되고친구들한테버려졌는데 워낙항상함께하던친구들이라 어딜가나 친구들이랑함께한추억밖에생각이안나서힘들어하는거/(길거닐다가도 흠칫흠칫하면서 자꾸 멈춤)

[최준홍]

(뒤돌아서 손끌고 옆에세우면서) 뭔데,왜계속 멈춰서고그래..

[독자33]

(눈마주치며)..넌 왜 나 안버려?

[최준홍]

(피식웃고 고개숙여 시선맞춰주고) 뭐,사람이 짐짝이냐 버리게?

[독자47]

애들은 다 나싫어하고 피하는데 넌 왜 안피해? 나는 마음을 열어줄수가없어 사치일거같아 나한테는.

[최준홍]

애들이싫어한다고 꼭나까지싫어하고피해야되는이유는없잖아? 안그래?

[독자34]

킁 이제 집에들어왔다..
신물나는건 이제 좀 괜찮아?

[최준홍]

으응,찮들이 우울하고 고민많은사람이많은거같아서 이렇게 톡열었는데..허 진짜눈물날라그래

[독자49]

우울한걸로 따지면 나도 한우울하는데. 이런톡하면 진짜 힐링힐링 되겠다

[최준홍]

근데지금내상태가너무똥이다똥,끙 감기기운까지와서 이걸내일이어야할거같아
너무힘들어,크흐

[독자55]

와 나도 어제 코감기때문에 죽는줄알았는데 하루자고나니까 나았어..강철체력인가봐

[최준홍]

난 지금 완전히 개죽음,진짜죽을맛이다 토할거같아 우웩

[독자57]

자주아프니까 속상하잖아ㅠㅜㅜㅠ 푹쉬어 푹..내일 일나가?

[최준홍]

나가야될거같아서,우선오늘은 톡잠깐중단하고 쉬려고..킁

[독자58]

어딜 또 나가ㅠㅠㅠㅠㅠㅠ 알겠어 몸조리잘하고 아프지마ㅠㅠ

[최준홍]

고마워..! 잠깐 응급실가서 링겔이라도 맞을수있으면 맞게 T_T 내일또봐..!

[독자59]

헐 그정도였어?..아이 어떡해ㅠㅠㅠㅠ내일봐 푹 잘쉬고..

[독자38]

준홍/설 잘 보내셨어요? 막상쓰려니 너무 많이생각난답.. 내가 정말 좋아했던 사람들한테 버려지고 상처입은 경험이 너무 많아. 그 기억들을 털어놓을사람도 마음대로울곳도 없이 혼자 꾹꾹 눌러 삭히다가 삭히다가 사람을 못믿게 되버린거야. 날 아무리 이해해주려고 해도 혼자.피해망상에.쩔어서 밀어내고 거부하고 안믿어. 근데 자꾸 준홍이가 자꾸자꾸 깊이 들어오는거야. 그 속엔 꽁꽁 감춰놓은 온갖감정이 뒤섞여있는데. 준홍이는 그런 나를 안타까워하면서 설득해주고 난 버티는거야. 또 믿었다가 상처받기싫어서/(묵묵히 입 다물고 고개만 내 저어) 미안, 최준홍.

[최준홍]

(그에 작게한숨쉬다가 웃어보이며) 뭐가미안해,미안할게뭐있는데- 친구사이에 미안하단말은 좀 그렇다,안그래?

[독자52]

친구, 그래. 그렇네, 좀 그렇다. (고개들고 흐흐 웃어보이며) / 난 절대 반드시 라는말을 병적으로 거부해. 떠난사람들이 다 한번씩 했던말이라서..:)

[최준홍]

뭐가그런데,난가끔 니가하는말을알아들을수가없다 (흥미롭게쳐다보며) 외계어하는거같아,해석하는재미가있달까

[독자66]

흐흐. 재미있으면 됬지, 안알아들어도 돼. (팔 툭툭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

[독자54]

용국/난 진짜 솔직하게 내얘기... 사람을 못 미워해. 무턱없이 미워하는게 아니라 친했다가 어떤일로 사이가 틀어지면, 내 잘못으로 벌어진 일이 아닌 그 일을 겪으면서 내가 상처받았으면 그사람을 싫어해야하잖아. 물론 그사람은 날 엄청 미워하지 싫어하지 근데 난 지금 당장의 싫은감정을 예전기억들이 덮어버려. 안미워지는거야, 못미워해. 추억때문에 혼자 예전을 그리워하고 그때랑 지금의 갭에 혼자 상처받는거야. 누구한테나. 우울만 차곡차곡 쌓여서 거의 매일새벽마다 혼자 우울해하고 울고.. 그걸 용귝이는아는거야. 혼자 상처받아서 우는 내가 한심하고 안쓰러워서 저녁때 가끔 집에서 자고 가. 오늘도 중간에 깨서 혼자 숨죽이고 우는걸 보고 달래줬ㅇ면 좋겠어..선톡부탁해도될까?

[최준홍]

(뒤척이다가 우는소리에 부스스일어나서) 익인아,뭐해 안자고

[독자56]

(자꾸 손 새로 비집고 나오는 울음소리 꾹꾹 눌러막는데 급급해 목소리도 못듣고 더 웅크려

[최준홍]

(허리꼭끌어안고토닥여주며) 소리내서울어,참다가병난다

[독자67]

( 갑자기 닿는 손길에 화들짝 놀라다 눈물 슥슥 훔치고) 시끄러웠어?..

[독자60]

쓰니반가워요.코카콜라 이제야왔어요..ㅠ_ㅠ

[독자61]

끝낫군요●0●
그럼 안녕히주무세요^.^

[최준홍]

아직안끝났어요,오늘은몸상태가그래서내일이어드릴테니걱정말고수정해주세요..!

[독자62]

아니요 괜찮아요. 저보다힘든 사람들 많은것 같은데 그분들 고민덜어드려요..!

[최준홍]

많아도,자신의고민이자신에겐제일큰법이니까요..달아주셔도무관하니 언제든지솨주세요!

[독자63]

별로 고민도 없는 걸요..헿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