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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동글 전체글ll조회 338

대부분의 내용의 중드 '랑야방'에서 따올 예정입니다.

패러디 소설이라고 보셔도 무방하겠네요.




태자전 ; 야사




"이 세상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의가 아니겠습니까."


"그럼 왕으로써 가져야 할 덕목이 무엇인고?"


"인의와 정의로서 백성을 아비의 마음으로 감싸야 합니다.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억누르고, 포용으로 악덕을 억눌러야 하는줄 아뢰옵니다."


"잘 배웠구나, 그럼 태자가 가져야 할 덕목이 무엇이더냐?"


"그야...왕과 비슷하지 않겠나이까."


"틀렸느니라."


"예?"

"태자의 덕목은 살아남는 것이란다. 소현(작은)아. 언젠가 네가 이 할아비의 말을 이해할 날이 오지 않겠느냐.

네 형님은 영특하니 잘 헤쳐나가겠지만..그래도 이 할아비는 조금 무섭구나."

"무슨 말씀이옵니까?"

"곧은 나무일수록 부러진단다, 소현아.

네 형님이 조금은 부드러워지길 바라는 수 밖에..."



-



이게 내 나이 12살. 지금은 돌아가신 선황제폐하와 나눈 마지막 이야기였다.

그리고, 황장자이자 태자이셨던 나의 형님은 그 이야기를 나눈 3년 이후 모든 국가의 서책과 신료들의 입에서 없는 사람이 되었다.


[태화 15년, 황태자 황민호가 반란을 준비한다는 밀지가 공표되다.

황태자 부정하나, 표기장군 김선홍이 군사를 일으키다.]

(표기장군-대장군 바로 다음가는 직책)


[황태자 맞서나, 아흐레만에 모든 난이 평정되니 황상께서 친히 표기장군을 치하하시다.]


[황태자의 생모 신귀비가 원명원에서 목메다.

황후께서 산에 버리라 하명하시나, 그날 밤 시신을 도둑맞다.]


[황태자 일가의 참수형이 공표되다, 그 날 오후 행해지다.]


[노복들이 액유정으로 보내지다.]


[황태자를 모시던 효기교위 윤도원이 행방불명되다.]

(효기교위-기병을 지휘하는 관직)


[태화 18년, 2황자 연친왕이 자애롭고 자못 품행이 단정하여, 천지신명의 뜻에 따라 태자로 삼으시다.

신료와 천지백성이 경하드리다.]


.

.

.


[4황자 황민현이 왕부를 받은지 3년, 18세가 되니 황상께서 정이라는 봉호를 하사하니,

정패륵이 되다]

(패륵-군왕-친왕-태자)



*



"지성아."


"예, 아버님."


"우리 윤씨가문은 대대로 황실을 섬겼다.

우리의 조상들 중엔 황제의 스승이 2명이요, 승상이 1명, 황실을 지키는 금군통령이 하나 계시다.

내가 비록 부족하여 황태자 전하를 지키지 못하였으나, 언젠가는 그 명예를 꼭 되찾아드리는 게 이 아비의 소원이다."

"기억이 납니다.

황태자 전하 께서는 참 다정하신 분이셨지요. 그 분 밑에서 학문을 수학하고 무예를 배운일이 마치 어제인듯 생생합니다."


"그러하냐."


"기쁘게도 저와 아버님의 소원이 일치하니, 제 어찌 그 뜻을 잇지 않겠습니까?

아버지와 어머니꼐서 남기신 이 모든것들로 그 뜻을 이뤄보이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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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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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몽글동글
글쓴이입니다...인티 렉이 넘 심해서 제대로 끝마치지 못했네요..(혈압
7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헐 이 대작은 뭐죠.....렉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무루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갑니다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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