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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과의 연애, 게다가 인기 절정을 달리고있는 남자아이돌과의 연애는 아이돌을 좋아하는 여자라면 아주 잠깐, 혹은 아주 길게라도 꿈꾸고 있는 환상이다. 눈을 감고 뻗으면 닿을듯하면서도 닿지 못하는게 팬과 연예인의 거리였다.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지금 저 티비 속에서 ‘여자친구가 없어요.’라고 말하며 순정만화 남주인공처럼 웃는 저 남자가, 지하철을 타거나 버스를 타면 여학생들 핸드폰 화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저 잘생긴 얼굴의 여자친구가,




〃…오늘도 못만나?〃




나라는 것을.















[EXO/박찬열] 남자친구가 아이돌이라는 것은 : 上 | 인스티즈

남자친구가 아이돌이라는 것은 ─ 上














〃…알겠어.〃





 처음에는 좋았다. 남들이 모르는 나와 너의 비밀이 생긴다는 것, 그것을 알면서도 누설하지 못한 채 사람들에게 속으로 으스댈 수 있다는, 아주 약간은 철없는 그 이야기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처음 사귀는 남자친구라는 존재는 듣기만해도 가슴을 설레게 했고 얼굴을 자주 보지못해도 티비 속에 보이는 너의 얼굴을 자주 보았으니 그걸로 만족했다. 그러나 이 짓들도 처음 한,두달일뿐, 데이트 취소는 이제 당연한 것이요, 얼굴을 보는 것은 이주일에 한번일까말까였다.




「항상 미안해, 공주야.」




네가 데뷔를 한지 얼마 안되어 시작한 연애는 오십일을 넘기고, 백일을 넘기고, 어느새 1년까지 훌쩍 넘겼으나 너의 얼굴은 본 것은 그중에 반도 채 안되었다. 늘 달달한 너의 통화의 끝은 항상 ‘미안’하다는 말이었고 이제 미안하다는 말에 면역이 생긴 나는 알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종료버튼을 누르고 뜨는 바탕화면에는 몇 초 지나지않아 뜨는 팝업창들을 보며 또 눈을 감고 삭제버튼만 주구장창 눌러대는게 일상이 되었다.




[여태 안깨졌어?]




다 지웠다고 생각했을 때 눈을 뜨니 보이는 것은 마지막 문자였던건지 익숙한 번호로부터 도착한 문자가 보였다. 이제 날카롭게 파고드는 말투들은 참아낼 수 있었고 덤덤하게 마지막 문자마저 삭제했다. 핸드폰을 대충 머리맡에 던져두고 침대에 털썩 누워 눈을 감으니 보이는 것은 이제 기억도 제대로 나지않는 남자친구의 얼굴이었다.












*













〃박찬열 뮤직비디오 뜬거 봤어?〃





 친구들이 아이돌 얘기를 꺼낼때면 아무 관심 없다는 듯 핸드폰을 꺼내곤 하는 나인지라 오늘도 어김없이 친구들의 입에서 익숙한 이름이 나오자마자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친구들 또한 내 반응에 별 신경을 쓰지않은 채로 내 남자친구의 얘기를 시작했다. 벌써 배경화면 바꿨잖아, 동영상 고화질 다운받았어, 등등 남자친구에 대한 칭찬들이 일색이다. 




〃인터넷에서 봤는데 수지랑 찬열이랑 번호 교환했다던데.〃




〃아, 쇼음중에서?〃



〃응. 걔네 케미도 좋던데…, 근데 설리는 뭐냐.〃




〃설리? 아…, 박찬열 유명하잖아. 얼굴값 하는거지, 뭐.〃




아닌 척 귀를 기울이며 듣고있던 남자친구에 대한 얘기가 이런식으로 나올때면 벌떡 일어나 ‘우리 찬열이 그런 애 아니거든?’하고 따지고싶은게 수백번, 수천번이었다. 나이는 먹어가는데 어째 정신연령은 거꾸로 먹는건지 핸드폰을 잡은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방금까지 잘생겼다며 칭찬을 구구절절 해대던 아이들의 화제는 확실하지도 않은 박찬열의 바람기로 넘어갔고 점점 대화의 강도는 세지기 시작했다. 





〃그새끼도 솔직히 싸구ㄹ…〃




〃잠깐 일어날께.〃





〃…어? 너 어디가게?〃





〃선약이 생겨서. 미안, 다음에 연락할께.〃




더 이상 참고 들을 수위는 지나쳤다. 테이블을 쾅 치며 일어서자 얘기를 하고있던 친구가 그대로 놀라 나를 쳐다봤고 옆에 있던 가방을 챙기며 말했다. 나 먼저 간다, 핸드폰을 신경질적으로 주머니에 넣으며 친구들의 대답도 듣지 않은 채 그대로 뒤를 돌아 걸어나왔다.














─남자친구가 아이돌이라는 것은













 한번도 후회해본적이 없던 일이 지금에야 후회가 되는 것은 내가 멍청한 것일까, 못된 것일까. 초여름 밤의 꼭 꿈을 꾸는 것 같았던 그 날의 너의 고백을 받지 않았더라면 내가 지금보다 행복해질까. 침대에 누워 여태 단 한번 찍었던 스티커사진을 한참을 쳐다보았다. 혹시 사람들이 알아볼세라 춥지도 않았던 날 잔뜩 꽁꽁 싸맸었던 네가 예뻐 눈만 마주쳐도 웃었고 볼에 입을 몇십번이나 맞춰댔었다. 벌써 몇개월이나 지나 까마득해져버린 과거일을 회상하다 최근에 찬열이를 본게 언제던가 생각했다. 한달 전이었나, 남자친구를 만난 시간을 제대로 계산을 못한다는 사실이 씁쓸했다.





「내일 영화볼래?」




벌써 이번달만 세번째 바꾼 번호는 번호의 주인인 나마저도 익숙치못했다. 진동음에 혹시 찬열이인건가, 라는 생각으로 문자를 확인하자 도착한 것은 동기 남자애였다. 평소 별로 친하지 않은 터라 왜 이런 문자를 보냈는지 이유를 궁금해하면서도 내일 약속이 있던가 생각했다. 어차피 공강에 아무 선약도 잡히지 않은 터라 알겠다며 답장을 보냈다. 핸드폰을 내려놓고 손에 쥐어져있는 작은 크기의 사진들을 다시 살피는데 커다랗게 방안에 엑소의 노래가 울려퍼졌다. …찬열이다. 핸드폰 주소록 속 엑소의 노래가 벨소리로 등록된 단 하나의 번호를 생각하며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우리 공주, 뭐해?」





〃그냥 집. 너 한국이야?〃




「응. 아까 두시 비행기로 와서 지금은 숙소.」





한국에 올적마다 꼬박꼬박 걸려오는 통화에 자연스럽게 한국이냐며 묻자 웃음기 가득 실린 목소리로 대답한다. 방금까지 너와의 만남을 후회했더라고 말한다면 너는 무슨 반응을 보일까. 말투도 어쩜 이렇게 예쁜건지 공주라는 달달한 애칭을 부르며 말하는 찬열이에게 나 또한 웃으며 입을 열었다.




〃그랬어?〃





「으아, 우리 OO이 보고싶다─」





〃나도. 찬열아 뭐 물어봐도 돼?〃





너 진짜 수지랑 번호교환하고 설리랑도 사겼었어? 중학생같은 유치한 질문이란 것을 알지만 왜인지 묻고싶었다. 만약 물으면 한참을 비웃겠지. 생각만해도 민망해지고 나 스스로 헛웃음이 나오는 기분에 화제를 돌리려는데 응, 하는 자상한 대답이 들려왔다.





「뭐 물어보게?」




〃…아무것도 아니야.〃





「뭐야, 싱겁게. 내일 오랜만에 영화나 볼래?」





〃어?〃




「아니, 내일 스케줄 비는데 간만에 우리 공주 얼굴 좀 보게. 혹시 약속있어?」





목소리만으로 피곤이 덕지덕지 묻은 주제에 무슨 생각인지 묻는 찬열이에게 알겠다며 대답을 하려는 순간 몇분 전 동기의 문자가 생각이 났다. …뭐라 해야 하지. 





〃어? …어쩌지? 나 지수랑 밥먹기로 해서.〃




「지수? 아, 너 고등학교때 친구?」





〃어, 걔. …찬열아 미안해.〃





「미안할게 뭐 있어. 어쩔 수 없지.」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내뱉어버렸다. 만나지도 않을 친구 이름을 들먹이며 다정하게 말하는 찬열이에게 거짓말을 해버리니 철썩같이 믿는건지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어색하게 웃으며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하자 착한 내 남자친구는 괜찮다며 웃었다.





「어? 멤버들 왔나보다. 늦었으니까 얼른 자.」




〃…응.〃





낮게 웃는 목소리와 함께 전화가 끊겼다. 전화가 끊기고 새까매진 화면을 쳐다보았다. 내가 왜 거짓말을 했지?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졌을때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나도 나를 모르겠어, 찬열아.














*















〃…OO이 누나?〃





 이름과 나이, 학번 그리고 겹치는 시간때나 보던 얼굴을 이렇게 단 둘이 마주하니 아무래도 편함보다는 어색함이 앞섰다. 자기가 먼저 만나자고 했으니 표와 팝콘을 사는건 본인이 하겠다며 바리바리 잔뜩 먹을것들을 품에 안은채로 눈 앞에 나타난 동기를 기다리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를 발견한 동기가 빠른 걸음으로 걸어와 팝콘을 건네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는 실내에서 구두굽 소리가 들렸다.





〃…세훈이?〃





〃누나, 여기서 뭐해요? 찬열이형이랑 왔어요?〃





모든게 뻣뻣하게 굳는 기분이다. 어깨를 잡는 손에 의해 돌려진 몸 앞에는 어제도 티비에서 보았던 세훈이가 서있었다. 잔뜩 내려앉은 목소리가 귓속에 꽂혔다. 꼭 잘못을 저지른 것 마냥 그대로 멈춰있자 세훈이가 허, 하고 헛웃음지으며 제 앞머리를 손으로 넘기고 뒤에 있던 동기와 나를 번갈아 쳐다본다.





〃…저, 세훈아… 찬열이한테는 비밀로 해줄래?〃





삼백안이라 그런지 검은 눈동자가 붕 떠있는 세훈이의 눈이 무서웠다.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얼굴에 덜컥 겁이 났다. 만약 찬열이가 이걸 알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고 싶지 않았다. 거짓말을 하며 저와의 만남을 뒤로 하고 잘 모르는 남자애와 만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죄를 지은것 같은 기분에 세훈이에게 조심스레 말하자 싸늘한 눈이 매서웠다.






〃OO아 누구야? …어?〃






모자를 깊게 눌러쓴 상태에서 내 모습에 가려졌던건지 동기가 한발짝 옆으로 걸어가 내 앞을 확인하곤 말을 멈췄다. …엑소 아니에요? 동기의 물음은 귀에도 안들어온다는듯 나를 주시하던 세훈이의 얼굴이 약간 일그러졌다.






〃누나 지금 무슨 상황이에요?〃





〃그냥 동기야. 동기랑 영화보러온거고.〃





〃…찬열이 형은 이거 알아요?〃





‘찬열’이라는 말을 들은건지 무슨 소리냐며 묻는 동기의 목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 동기의 얼굴을 한번 쳐다보곤 세훈이의 하얀 손을 붙잡았다. 저기 가서 얘기해. 





〃찬열이형은 아냐고요.〃





〃…저기 가서 얘기하자니까.〃





〃누나 왜 자꾸 말 피해요. 찬열이형은 이거 몰라요? 왜 비밀로 해요?〃




뒤에 있는 동기의 눈치를 살폈다. 아마 내가 남자친구있는지 모를텐데. 아랫입술을 깨물다 세훈이를 한번 쳐다보자 제 핸드폰을 꺼낼 모양인지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 화들짝 놀라 세훈이의 소매를 세게 잡으니 또 한번 낮은 헛웃음이 들려온다. 에라, 모르겠다. 는 심정으로 눈을 꾹 감은 채 고개를 저었다.




〃…찬열이는 몰라.〃




〃지금 이 상황 내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죠?〃




아랫입술에 피가 고일만큼 잘근잘근 씹어댔다. 제 손을 붙잡은 내 손을 센 힘으로 뿌리친 세훈이가 한번 더 앞머리를 손으로 쓸어 넘기곤 약간 무릎을 굽혀 바닥을 쳐다보고 있는 내 얼굴에 가까이 대고 속삭였다.





〃…여기 준면이형이랑 백현이형 왔어요. 무슨 말인지 알아요?〃




고개를 끄덕였다. 연애를 제일 많이 반대했던 준면오빠와 찬열이와 제일 가까운 백현이가 이 상황을 본다면 앞뒤 설명 필요없이 분명 찬열이에게 얘기할 것이 분명했다. 




〃누나가 알아서 해요. 나 오늘 이거 못본걸로 할테니까.〃




전화가 오는건지 옅게 들리는 진동음소리에 세훈이를 쳐다보니 나를 한번 쳐다보곤 전화를 받으며 천천히 뒤를 돌아 걸었다. 다리에 저절로 힘이 빠져 비틀거리자 뒤에 있던 동기가 다가와 부축했다.




〃내가 방금 본거 거짓말 아니지? …너 찬열이랑 사겨?〃




말없이 고개를 떨구었다. 내가 요즘 왜 이럴까, 벌써 이번 주만 수십번째 던지는 물음이었으나 이번에도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남자친구가 아이돌이라는 것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핸드폰 배터리를 분리했다. 서랍속에 대충 던져놓고 자물쇠로 잠군 뒤 침대에 누워 그대로 잠을 잤다. 한참을 자고 일어났을 때 밖은 어두웠고 서랍속 핸드폰이 생각나 꺼내어 켰을땐 부재중전화 열통과 문자 한통이 있었다. 





「전화 안받는거 보니까 자나보네. 줄꺼있으니까 집앞에 나와.」




문자는 이미 두시간전에 도착한 문자였다. 부재중전화는 모두 ‘남자친구’였고 설마, 설마하는 마음에 패딩 하나를 걸치고 현관으로 달려가 문을 열었을때 보이는 것은…,




〃…어? 일어났어?〃




핫팩을 손에 쥐고 호호 입김을 불고있는 찬열이었다. 거의 한달만에 보는 얼굴은 살이 많이 내려 볼이 약간 패여있었다. 여기에서 몇시간을 있던건지 나를 보며 웃고있는 아이에게 다가가 얼굴을 살피자 코끝이 빨개져있다. 




〃여기서 계속 서있었어?〃




〃얼마 안됐어. 우리 공주, 오랜만에 보니까 왜이렇게 예뻐?〃




하얀 이를 드러내며 입꼬리를 올리는 얼굴은 예전과 다를게 없다. 귀가 얼어있는건지 끝이 새빨간 모습에 손바닥으로 귀를 감싸주니 허허 웃는다. 미련하게 계속 서있으면 어떡해, 집 비밀번호도 아는 애가 그냥 들어오면 될 것을 전화를 계속 걸었을 모습이 생각나 가슴이 아릿했다.




〃집 들어오지. 왜 이렇게 서있었어, 바보야.〃




〃너 싫어할까봐 그랬지. 그리고 나 이렇게 서있으니까 그 날 생각난다.〃




그 날? 응, 너한테 고백한 날. 찬열이가 웃으며 핫팩을 내 뺨에 대주고는 또 웃는다. 아직 따뜻해. 




〃바보야, 내가 왜 싫어해?〃




찬열이의 말처럼 1년 하고도 훨씬 전의 시간이 새록새록 생각났다. 갓 데뷔한 병아리 신인은 행사 스케줄을 펑크내고 무작정 집앞으로 달려와 이렇게 한참을 기다렸었다. 문을 열고 찬열이를 보았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벅차오름을 느꼈었는데, 가족을 제외한 누군가가 나를 이렇게 기다렸다는 사실에 이루말할 수 없는 설레임이 느껴졌는데. 울컥, 코끝이 찡해졌다. 괜히 찬열이의 얼굴을 만지고있던 손을 내려 주먹을 꽉 쥐었다. 시간이 지난 지금, 찬열이는 여전하다. 그런데 나는…




〃몰라. 아무튼 우리 공주가 매일 보는 여자아이돌들보다 훨씬 예쁘다. 누구 여자친구야? …뭐야, 울어?〃




결국 참지못하고 눈물이 볼을 타고 떨어졌다. 미안해, 찬열아. 나는 더이상 너한테 설레지가 않아.











[EXO/박찬열] 남자친구가 아이돌이라는 것은 : 上 | 인스티즈

아주 예전에 썼던 글.. 되게 부끄러워서 퇴고도 못했어여
혹시 암호닉..신청하실분도 안계시겠찌만..계신다며ㅑㄴ...받아요...(후다닥 달려가서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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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ㅜ 헐ㅠㅜㅜㅠ 다음편 오실꺼죠? ㅠㅜㅠ으어ㅠㅠ 제바류ㅜㅠ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다음편!!! 다음편!!!!! 다음편!!!! 신알신 하구가요ㅠㅠㅠ
10년 전
독자2
헐 찬열이 불짱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른 하편 보고싶어여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
헐 다음편이 시급합니다...
10년 전
독자3
헐ㅠㅠㅜ신알신하고가요ㅠㅠㅠ하편시급해요ㅠㅠㅠ
10년 전
독자5
정말로 진지하게 이 다음편이 굉장히 빨리 나오길 빕니다 정말 다음편이 궁금하네요 최고로 궁금해요 ... 잘 읽고 갑니다 다음편 ㅠㅠㅠ
10년 전
독자5
저요!!!저요!!!원주민으로할래요!!!!!와신알신하고가ㅇ‥ㅣㅠㅠㅠ
10년 전
독자6
우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그 암호닉 제가 롯데월드 로 신청할께요ㅜㅠㅜㅜㅜㅜㅜ신알신하고가요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7
하주ㅜㅜㅜㅜ신알신하고가여ㅜㅜㅜㅜㅜ아주ㅜㅜㅡ
10년 전
독자8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른다음편올려주세요 현기증날것같아요
10년 전
독자9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내취향저격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이요~
10년 전
독자10
아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이시급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1
흐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 불쌍해ㅠㅠㅠ
10년 전
독자12
헐 신알신하고 가요 빨리 다음편 ㅠㅠㅠㅠㅠ 암호닉 딱풀로 신청할래요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3
엄...머..부쨩해 차녀리 ㅠㅠㅠㅠㅠㅠㅠㅠ차녀라 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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