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즐거웠다.
아침부터 기범의 얼굴을 보고 기범이 차려주는 아침을 먹고 기범이와 함께 집을 나서고 기범의 학교에도 가봤다
어제의 고백이후 어색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떨어져있는 시간이 무색 할정도로 어색하지 않았다.
오늘 아저씨와 밥을 먹고 집을 같이 나서고 하루종일 기분이 좋을것만같다.
정말 아저씨가 나를 끌어 줄수 있을까? 정말로 아저씨가 나를 버리지는 않을까?
정말로 아저씨가 나를 더 사랑하게 될까...?
기범의 집에가서 모든걸 정리하고 나서는 발걸음은 갑볍기만 했다.
"아저씨"
"왜? 꼬맹이"
"오늘 무슨일 있었어요?"
"무슨일?"
"기분이 너무 좋아 보여서요"
"응 있었어"
"무슨일이요?"
"너랑 아침을 맞고 밥을먹고 집을나서는 일?"
"아..진짜 아저씨!!"
붉어진 기범의 얼굴과 답지않게 키득키득 웃는 진기
이순간이 너무 행복해서 너무 좋아서 깨지지 않았음 하는 진기와 기범이었다.
"기범아"
"왜요, 아저씨?"
"정말 정말로 행복하게 해줄게"
"...고마워요 아저씨..."
손을 꼭맞잡고 집으로 향했다.
주방에서도 열심히 머리를 싸매며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 기범의 뒷모습에 마냥 즐거운 진기는 아까의 일을 떠올린다.
'아저씨'
'왜?'
'내가 저녁 할테니깐 저쪽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아침도 니가 했잖아 저녁은 내가 할게'
'그냥 씨리얼 이엇잖아요 내가할게요 저쪽에 앉아있어요 알았죠??'
'알았어 꼬맹아'
기분 좋은 미소를 지은 진기는 기범의 머리를 헝클어뜨린후 기범에게 저녁을 맏기기로 했다.
그래서 열심히 저녁을 만들고 있는 기범의 뒷모습을 보고 있는 진기는 기범이 마냥 예쁘기만 했다.
"맛있어요?"
"......."
"..."
대답이 없던 진기에 시무룩해진 기범은 조용히 숟가락을 들려는데
진기가 조용히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정말요? 정말 맛았어요??"
"응, 정말로 맛있어 짱이야"
"다행이다.."
기범이가 해준 맛있는 저녁을 먹고 기범이의 무릎에 머리를 베고 누워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진기는 이순간이 너무 좋았고 기범이 좋다.
"아저씨"
"응 기범아"
"나는 아저씨가 웃는게 너무 좋아"
"응?"
"아저씨가 웃으면 나도 기분이 좋아져"
"그래? 어쭈 근데 너왜 갑자기 반말이야?"
"존댓말 하면 나도 아저씨도 불편 하잖아?"
"......응..그렇치.."
"그치?"
"그래 이 꼬맹아"
히히 거리며 바보 같이 웃는 기범을 타박하며 따라 웃었다.
"아저씨 나 졸려"
어느덧 잘시간이 되었는지 기범은 졸리다며 나를 불러 욌다.
"이제그만 자자 기범아"
아직도 내가 이제 내집이 아닌 우리들의 집에서 기범과 이렇게 나란히 누워 이야기를 하며 잠이 드는게 믿기지 않았다.
"아저씨"
"응..기범아"
"고마워요"
".....기범아 이제는 고맙단 소리는 하지 말자"
"...응..그래도 고맙고 또 고마워 그래서 내가 해줄수있는 말은.."
"......"
"사랑해, 아저씨"
저 자신이 말해놓고 부끄러운지 자신의 품안으로 파고드는 기범에 진기는 예뻐죽겠다는 표정으로 기범을 꽉 않았다.
"나도, 꼬맹아"
더보기 죄송해요ㅠ 요즘 좀 바빠서 지금올리네요..
네?
아무도 안물어봤다구요?
네............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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