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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갈래?"
또 후회할짓을 해버렸다.
얼빠진 표정을 하고있는 기범의 얼굴을본 진기는 자신의 행동에 자책을 했다.
애써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그냥 해본말이야, 빨리 일어나 아저씨 피곤하다."
"자..자고 갈래요.."
"뭐라고?"
"자고 가고 싶다구요."
당황해하며 우물쭈물 대던 모습이 아닌 단호하게 말하는 기범에 살짝 댱황한 진기는 답지않게 당황을했다.
"괜찮아요.. 집에서 걱정안해요, 그러니깐 자고 가고싶어요.."
진기와 만난지 아직 하루도 안됐지만 지신의 집 보다는 진기의 집이더 낫다고 아니,
사실은 왠지 모르게 그에게 기대고 싶고, 의지하고 싶었다..
그래서 진기가 그냥 한말이라고 진짜로 취소 하려할까봐 자고 간다고 했다.
진기는 거절하면 어쩌지 하며 마음을 졸이며 자신의 눈치를 보고있는 기범을 보며 잠시 생각을 하던 진기는
하루쯤 자고 간다고 뭐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대답했다.
"그래"
"저..제가 쇼파에서 잘게요..!"
쇼파에서 잔다고 말하는 기범을 빤히 쳐다보던 진기는 무심하게 대답했다.
"그러던가 그런데 이불은 없다."
"....괘..괜찮아요.."
예상치 못한 대답에 당황한듯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는 기범의 얼굴이 꽤나 봐줄만 하다고 생각한 진기였다.
"그래? 그럼 잘자라 꼬맹이"
"..............."
"픽- 아직 어리긴 어리네"
가볍게 웃으며 얘기하는 진기의 말을 이해할수 없다는 눈으로 바라봤다.
"침대 넓어서 안불편하다고 꼬맹아"
"아....근데 왜자꾸 꼬맹이 꼬맹이 거려요?"
아까부터 거슬린 다는 듯이 말하는 기범에
진기는 가볍게 대답했다.
"그야 내가 너보다 더 나이가 많으니깐"
"그러니깐 얼마나 나이가 많길래 그러........"
"니가 열여덟이고 내가 스물여덟이니깐 열살?"
생각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진기에 당황한 기범이었다.
"거...거짓말 아저씨가 어떡게 스물여덟이예요?"
"왜?"
"그렇게 안보이잖아요!! 나는..나는.."
고작해봐야 대학교 4학년 정도로 생각한 기범은 말을 잊지못했다.
"그러는 너는 나를 왜 아저씨라고 부르는데? 스물여덟 처럼 안보인다며"
"그야 저보다는 나이가 많으니까요.."
"나도야 나도 니가 나보다 어리니깐"
할말이 없어진 기범은 진기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아무리봐도 스물여덟살은 아닌것 같아...
라고생각 하고있었다.
"자,이제 좀자자 아저씨 내일 또 츨근 해야한다 꼬맹아"
나란히 누워있는 침대 위에는 규칙적인 숨소리 이외에는 고요했다..
"아,그런데 니얼굴은 왜그런거냐? 말하기 싫음 말 안해도 되고"
그 고요함을 깬건 진기였다.
".....그냥 맞았어요..."
"누구한테? 친구랑 싸웠냐?"
"그냥...아빠한테..."
자신의 부친한테 맞았다는 소리에 진기는 당황을 했지만 애써 티를 내지 않았다.
"내이야기 아무한테도 말도 못하고 혼자 앓았는데 아저씨가 들어 줄래요?"
"처음 보는 나한테 해도 괜찮겠어?"
"네,아저씨라면 괜찮을것 같아요"
나라면 괜찮을 거라는 아이에 말에 무언가 밑에서부터 끓어 올라오는것만 같았다.
처음 느껴 보는 감정에 잠시 혼란이 왔다.
".............."
"들어 줄거죠?"
"........."
진기에게서 대답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기범은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 놓았다.
"우리 아빠는 의처증이에요, 그래서 엄마는 도저히 참지못하고 도망갔어요"
"......"
"엄마가 도망가고 얼마 안지나 아빠는 저에게 손찌검을 하기 시작했어요"
"......."
"매일 맞으면 서도 아빠한테서 왜 안도망쳤는지 알아요? 도망가면 내옆에는 정말 아무도 없는거잖아요 "
"......"
"세상에서 혼자가 될까봐 정말 외톨이가 될까봐 도망갈수 없었어요, 아저씨 슬프죠? 저 되게 불쌍하죠?"
진기는 아까부터 끓어오르던 감정들이 기범의 말을 듣고 마음 속에서 폭발한것만 같았다
진기는 터저버린 마음이 이끄는데로 기범은 꽉 안아버렸다.
기범은 자신을 안아오는 진기의 처음느껴보는 따듯한 품에 왈칵 눈물이 터져 버렸다.
"울지마,기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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