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냐니냐뇨 냐냐
안녕 안녀엉 그 내가 왜 이글을 쓰냐면 진심 이건 대박사건이야. 정말. 레알.
그니깐 시간을 되돌리면 재작년 12월 31일!! 어떻게 기억하시냐고 물으시면 와타시와 똑똑 데쓰네.
쏴리.
2012년 마지막 날이였는데 누가 기억이 안나겠엉 난 그때 파릇파릇하고 귀야운 2학년이였다공! 아 물론 대학교 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교 니은니은해.
학기동안 과제에 지친 나와 카와이한 내 친구들은 우리집에서 모여서 밤을 불태우자느니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우리집에 모였어
다른이유 없이 그냥 내가 혼자 살아서 우리집에 왔어
![[EXO/변백현] 치킨 배달 아저씨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8/6/b86b1f6253996bfaef53be587e98e20f.jpg)
이사 가야겠당 히히.
어쨌든 오후 6시에 만나서 우리집에서 요리는 지나가던 멍멍이보다 못하는 냔들이 크리스마스 니깐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겠다며 난리부르스를!!!! 치다가 포기하고 8시에 케잌 사러 나가서 우리끼리 메리 솔로 마지막 데이를 불태웠졍..
아 근데 이게 중요한게 아닌데 ㅋㅋㅋㅋㅋ 어쨌든 난 그런 고상한 음식이랑 입이 안맞는다고!!! 난 치킨이 먹고 싶어!!!!!! 아이!!!!!!! 원ㅌ!!!!!!!! 취킨!!!!!!!!!!
밤 11시 30분정도였나. 어쨌든 그 쯤
내가 마이 프렌드스 에게 치킨먹자고 선언을 했지
미친 나 노벨 평화상 받아야 돼. 내 의견에 감탄한 기생충들이 10분동안 기립박수 쳐준듯. 괘 뿌듯행 헤헤
아 어쨌든 치킨 시키려 하는데 미친냔이 아 얘 이름이 필요해 뭐할까 음 그냥 미친냔으로 갈래 어쨌뜬 이냔이 유레카를 외치는겅미 ㅇㅇ
"와 쩔어 진심 야 이거 한다 쩔어 하자 레츠 두잇 둠바 둠바 우비둠바"_미친냥
"? 뭔뎅?"
"이 사람 봐봐 우리 이거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야운 미친냔이 나에게 건내준, 정확히 일주일전에 산 스마트폰 ㅠㅠㅠ 그땐 난 2G 쓰던 쮸구리... 아 어쨌든 그걸 보는데 종나 유레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벨 평화상을 미친냔한테 넘길게여 와!!!!
아니 글쎄 11시 50분쯤에 배달음식을 시키고 밤 12시를 넘어서 오면
' 아니 작년에 시켰는데 왜 이제서야 온거에여!!!! '
하고 소리친다는 그런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호랏-.
아까 말했듯이 2012년의 마지막 날 그 종소리 들리기 전 듀근듀근 한 밤! 나는 야식이 먹고 싶었고 그 재미난 장난이 하고 싶었징.
근데 난 당연히 미친냔이 얘기하길래 걔가 할줄 알았는데 나보고 하라는거얌
난데쓰까 개소리 데쓰요.
안한다고 소리치고 싶지만 우리중에 현실 갑부였던 미친냐는 나와 지를 제외한 4명에게 치킨을 자기가 사주겠다는 악마의 거래를 하며 나 보고 저 카와이한 짓을 하라고 했징.
;;;; 내가 치킨에 미친년 같나;
그렇다면 괘 똑똑 하네. 응 할게. 다시 볼사람도 아닐걸 아마도.. 오늘은 네네 치킨에서 안시키면 돼. 꺄-★
난 네네 치킨 말고는 잘 안시키니깐 다시 볼일도 없을걸. (웃음)
유후~ 그리고 2012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5분이 되는 순간 전화기를 들고 파닭 두마리와 순살치킨 한마리를 시켰져.
듀근 듀근 듀근 듀근
막 카운트 다운하고 막 종소리 들리고 그러는는데 좀 있다가 종소리보다 훨씬 더 아름 다운 소리가 울려 펴지는거야 ㅠㅠㅠㅠㅠ 하 ㅠㅠㅠ
"띠~ 디리디디리 디~띠~ 디리디~ 디리디~ 띠리리리디"
는 우리집 벨소리. 미친냔을 합친 마이 친구들 5명을 작은방에 가둬 놓고 문을 열었져.
약 10분동안 열심히 외워둔 대사를 되새기며.
"취킨 와씁니다~"
목소리 괘 달콤해 진심. 와 문열고 난 터져 나오는 웃음 참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배달하시는 아저씨는 아니지만 어쨌든 아저씨가 '파닭 두마리, 순살치킨 하나 맞으시죠-?' 이말 하려 하는데 중간에 뚝 끊고서는
"아 왜 이제서야 와요!!!!!!! 내가..ㅋㅋㅋ 작년..ㅋㅋ 부터..ㅋㅋㅋ 기달ㅋㅋㅋㅋ 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보는 아저씨를 보고 진심 저렇게 똑같이 말했어ㅋㅋㅋㅋㅋㅋ 웃음 참느라 진심 힘들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심 ㅋㅋㅋㅋㅋ
방에서 애들 자지러지는 소리 다 들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생각나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꺾꺽 되며 웃던 나의 아름다운 친구들의 목소리가.
"네?"
난 괘 웃겼는데 아쟈씨는 아니신가 봐요.
눈앞의 시츄에이션. 이해 모태 모태.
하지만 나는 방학의 힘을 얻은 용감한 닝겐인걸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시켰는데!!ㅋㅋㅋ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서야 오냐구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변함 없이 한결같으신 리엑션.. 이해 모태 모태... 아 아져씨 센스 없어.
"...아 그래서 얼마-"
존낭 쭈구리 된 나는 돈 내고 어서 돌려 보내야지 싶어서 가격을 조심스럽게 물어봤다고 하져.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작년에 시켰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오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알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EXO/변백현] 치킨 배달 아저씨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a/9/ba9ad2ff769cac65d17b3a8a554bac7e.jpg)
네 존나 그겁니다. 그렇죠.
내가 가격 물어보려는데 지혼자 빵터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쟈씨가 뭘 아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겼나봐 계속 웃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나 슈스된 기분
얼마나 웃겼으면 웃다가 헬멧 벗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웃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심 헬멧 벗는데 조오오오온나 욕나올 정도로 잘생긴거야. 막 입 구멍에서 시발이 아른거린다 해야하나 ...
물논 새해 계획이 욕안하기여서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지만.. 근데 아직도 욕 안하기로 한 계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당...
아 어쨌든 진심 와 진심 개 잘생겼어. 아저씨 아니야. 진심 손도 섬섬옥수. 그 손으로 나 싸대기 한번만 때려주면 황송할듯. 아쟈씨 나 좀 때려줘요.
와 진심 대박이야 무슨 와 진심 개 잘생겼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 아까 답답하다고 생각해서 매우 쏴리 해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그래서 3만 5천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심 개 잘생겨서 말이 안나오는거야 와 대박스..... 진심 나 이렇게 생긴사람 살면서 처음 봐요... 내가 4만원 주니깐 잔돈 찾는다고 그 막 잔돈 주머니 뒤지는데 와 손가락... 진심 길쭉길쭉... 진짜 저 손으로 뺨 한번만 맞아 봤으면 좋겠다
"여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서 현금 영수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릴까요?ㅋㅋㅋㅋㅋㅋ"
"헐.. 네..."
"ㅋㅋㅋ전화 번호가?"
"..0..10-1..2.53-8..253..."
"010- 1253-8253 맞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대박.."
진짜 얼굴에 심취해서 대놓고 관음중이였는데 읭? 이 아쟈씨가 지 핸드폰에 가져다가 내 번호를 적는거야
"현금 영수증 여기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 아! 근데 왜 아저씨 핸드폰에 번호를 찍어요??"
"아저씨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쨌든 왜요?"
답은 정해져 있으니깐 너만 대답해줄래? 내가 마음에 들어서 존나 맘에 들어서 널 워더 해가고 싶어서 널 원해서 아이. 원트. 유. 라고 말해!
근데 그러기에는 내 꼬라지가 이상한걸.. 나의 카와이 한면에 반한건가 - ☆
"나중에 연락 드릴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에 치킨 배달올때는 더 빨리 올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감.
아니 왜 연락을 주냐공!! 답답 해서 암생기는줄 알았어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방에서 나와 아쟈씨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기생충들이 아저씨가 가자마자 나와서 번호 따갔냐고 물으면서 지들이 더 좋아 했었지
따인건 나인걸? (웃음)
왜 너네가 기뻐 하니. (한심)
그리고 밤 내내 그 아저씨의 생김새를 설명해주고 친구들이 자기도 나가 볼껄.. 하는 후회를 들으며 밤을 불태웠다징.
-
010-1253-8253
일이오삼 팔이 오삼
이리 오삼 빨리 오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