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신입사원 너 X 팀장 모델
연인사이
ⓐ 김현중
![[모델] 회사 사원 너 X 팀장 모델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5/8/058712a61b11796938cf273cc7f18384.jpg)
회사 사원인 너와 팀장인 현중. 현중은 평소 무뚝뚝하고 많이 드러내고 싶지 않아하는 성격이라 회사 내에서는 비밀연애를 하고 있어. 너는 사원이고 현중은 팀장이라서 계급차이도 크고 자리도 멀어서 비밀연애라고 할 수도 없지만. 너는 그래도 영화에서나 보던 비밀연애처럼 지나가다가 손도 잡고 쪽지도 주고 받고 싶은데 현중은 공과 사를 구분하자며 찬바람을 휘날리며 지나갈 뿐이야. 그런 현중 때문에 너는 마음고생도 많이 했고, 화도 많이 냈지만 여전히 현중은 왜 너가 화를 내는지 모르더라. 그 날은 회사 팀원끼리 회식이 있는 날이었어. 회식을 하러 가기 전, 현중은 너에게 문자를 보냈어. '너무 많이 마시지 마. 적당히 마시다 나와.' 하지만 무뚝뚝해도 너무 무뚝뚝한 현중에게 화가 나있던 너에게 그나마 걱정해서 보낸 현중의 문자가 보일리가 있나. 너는 현중의 문자를 보고도 주변에 상사들과 동기들이 따라주는 술을 거절하지 않고 마시기 시작해. 현중은 그런 너를 계속 응시했지만 너는 현중을 무시하곤 했지. 거절 없이 따라주는 술을 모두 마시니 당연히 너는 금방 취해버려 옆에 앉아있던 입사 동기 종현에게 기대었어. 이미 취할대로 취해버린 너에게 화난 듯한 눈빛의 현중은 보이지 않았지. 종현은 너의 술을 깨워주기 위해 안주도 먹여주고, 물도 마시게 입에 대어 주었지만 너는 물과 안주를 거부하고는 연거푸 술만을 찾았어. 그런 너를 보다못한 현중은 자신이 데려다주고 오겠다며 너를 부축해 일어서. 다른 사원들은 둘의 사이를 의심했지만, 이미 화난 현중에게 그것은 중요치 않았어. 현중은 고깃집을 나와 너를 등에 업고는 너의 집으로 걸어가기 시작해. 그러면서 너에게 말을 하지.
"누가 이렇게 많이 먹으래. 내가 말했잖아, 적당히 먹다 나오라고."
그래도 정신은 있는지 너는 현중의 말에 대답해.
"참, 나. 니가 그러고도 남자친구야? 어? 꼴에 걱정하는 척 해주기는. 필요없어! 다! 필요없다구우!"
현중은 너의 말을 듣고 잠깐 얼굴이 굳어지다가 말하다 너의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잠이든 너를 힐끗 쳐다보곤 한숨을 푹 쉬어. 현중도 자기 나름 답답했거든, 항상 표현도 못해주고 무뚝뚝한 자기 성격이 싫기도 했었고. 네가 이렇게 술 마신게 꼭 자기 탓인 것 같아 미안함만 가득했어.
"미안, 항상 표현은 많이 못해도 내가 많이 좋아해."
ⓑ 이종석
![[모델] 회사 사원 너 X 팀장 모델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a/d/4ad7624e906a138d3063c7b2e5e054f2.png)
사원인 너와 팀장인 종석은 회사에서도 달달한 연애를 하고 있어. 아무래도 회사에서는 계급이 중요한데, 처음에는 너와 종석의 사내연애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사원들도 많았어. 하지만 너가 회사에 들어온지도 어언 2년이 다되가는 지금, 성실하고 싹싹한 너의 성격 덕분에 사원들은 너와 종석의 연애를 부러워할 뿐이지 질투하거나 시샘하는 사원들은 많이 없어졌어. 그런데 이번에 신입사원이 들어오면서 일이 터졌지. 종석의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 그리고 팀장이라는 직책 덕분에 회사에 종석을 좋아하는 여사원들이 많았었어. 지금은 너가 공식 애인으로 낙찰되어 대부분 마음을 접었다고들 해. 그런데 이번에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사원이 종석에게 가까이 가기 시작한 거지. 제대로 말하자면 꼬리를 치기 시작한거야. 굳이 팀장실에 들어갈 일이 없는데도 없는 서류를 만들어서 팀장실에 들어가서는 10분, 20분 있다가 나오는가 하면 일부러 커피를 사와서 종석한테 주기도 해. 또 친한 동기이자 종석의 친구인 민혁과 종석과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면, 어느샌가 종석의 옆에 와서 딱 붙어서는 식사를 함께 하기도 해. 너는 그런 여사원을 쳐내지 않는 종석에게 더 화가 났어. 하필이면 종석한테 제출해야할 서류가 있어서 불편했지만 꾹 참고 굳은 얼굴로 팀장실에 들어갔지. 들어가서는 서류만 주고 나오려던 너를 종석이 잡아.
"왜 얼굴이 그래, 무슨 일 있었어?"
"아니요, 팀장님. 저 그럼 나가보겠습니다."
너는 종석이 잡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나오려고 하지. 그래도 남자라 힘이 센 종석은 너의 팔목을 잡고는 무슨 일있냐며 캐묻기 시작해. 그런 종석을 당해내지 못한 너는 종석에게 자신이 서운했던 것들을 솔직하게 다 말해버려. 속사포 랩하듯이.
"그 여사원이 붙어서 꼬리치니까 좋았어요? 보다 보다 언젠가는 하지 말라고 말하겠지, 했는데 끝까지 안말하시더라구요. 팀장님은. 이제 제가 질리셨나보네요, 하긴 애교도 없고 꼬리도 없고 몸매가 좋은 것도 아닌데요, 뭘. 저기 여사원이랑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나갈게요."
너는 랩하듯이 말하고는 자리에 앉아 씩씩대며 하던 업무를 하기 시작해. 그 때 팀장실 문이 열리더니 종석이 나와서는 너의 옆자리, 민혁의 자리에 너를 향해 앉아. 그리곤 너의 몸도 돌려서 자신을 쳐다보도록 만들어. 갑자기 너의 앞에 나타난 종석을 보고는 너는 놀랐어. 놀란 너는 개의치 않고 종석은 너의 얼굴을 잡고는 이마, 눈, 코, 입술에 한번씩 뽀뽀를 하기 시작해. 안그래도 놀란 너는 더욱 놀라고, 주변에 사원들은 너무 티내는 것 아니냐며 웃음기 서린 핀잔을 주곤 해. 종석이 너에게 눈을 맞추며 말했어.
"질리긴 뭐가 질려. 아직 이렇게 예쁜데. 자기야, 그런 생각하지 말자?"
나쁜 남자 아닙니다, 무뚝뚝한 남자일 뿐. 사실이 아닙니다, 픽션일 뿐. 실제 성격은 다정다감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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