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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르게 가볼까? 02

 

달달하기만 하고 다정한 연애는 가라!

티격태격, 연대 VS 고대를 넘나드는 라이벌인 두 사람이 연애를 하면?

 

그럼 지금부터,

 

색다르게 가볼까?

 

*

 

[EXO/찬백] 색다르게 가볼까? 02 | 인스티즈

 

 

색다르게 가볼까?

 

W. 하 린

 

 

 

아니 그게 말이 되나? 백현은 진심으로 울고 싶어졌다. 그러니까 찬열이 인정하긴 싫지만 오질나게 잘생기고, 잘난 건 알겠는데. 왜 그거에 백현 자신이 설레는 거냐고. 여태까지 그런 적 없었다. 하긴 어렸을 때부터 매일 징그럽도록 봐와서 별 다를게 없었는데, 최근 그게 아닌 게 됐다는 거다.

 

사건의 발단은 이로부터 한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날 백현은 열심히 아주 열심히 축구를 하고 있었다. 찬열 때문에 축구를 하기 싫다 구라를 친거지, 원래는 축구 마니아였다. 오죽하면 쉬는 시간이고 점심 시간이고 방과 후고 시간만 나면 뻥뻥 공을 차대는 백현이었으니. 어쨌든 평소처럼 축구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찬열과 다른 팀이 되었다. 찬열과 백현이 같은 팀이 되면 당연하게 진다는 상대편의 항의 덕이었다.

 

"백현아 여기!!"

 

경기가 시작되고, 아주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아무리 친구라지만, 찬열은 승부욕이 아주 아주 강했기에 눈에 불을 키고 공을 찾아다녔다. 그 모습이 마치 하이에나-이건 경수의 생각이다- 같았다. 백현은 그런 찬열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공을 차댔다. 그리고 마침내 백현이 한 골을 멋지게 골인시켰다.

 

"오, 변백!! 쩌는데!"

"땡큐."

 

그렇게 잠시 물을 들이킨 백현이 다시 축구장으로 발을 내디뎠다. 그런데, 그게 문제였던 거다. 백현의 화려한 축구 실력이 부러운 건지, 상대편도 아닌 백현의 편인 남자애가 천천히 다가왔다. 역시나 공을 패스받아 열심히 공을 굴리는 백현의 공을 뺏으려 안간힘을 다 쓰는 것이다. 물론 운동을 좋아한다지만 조금 지친 상태였던 백현은 당연히 그 덩치에 밀려 넘어졌고, 그로인해 다리를 삐었다. 아. 벌써부터 빨갛게 부어오른 발목에 백현이 인상을 찡그리고 있을 때, 다급하게 찬열이 다가왔다.

 

"야, 뭐야. 저 새끼가 너 민거야?"

"실수겠지."

"넌 저게 실수로 보이냐? 의도적이구만."

 

못 살겠다. 교복 바지를 걷어올려 빨갛게 바뀐 발목을 내려다 보던 찬열이 백현을 일으켰다. 찬열은 지금 당장이라도 그 남자애 멱살을 잡고 싶어하는 듯한 표정이었지만, 백현 때문에 참는 듯 했다. 걸을 수 있겠어? 고개를 끄덕이며 백현이 천천히 발을 내디뎠다. 악, 밀려오는 고통 때문에 당장이라도 소리를 지르고 싶었지만 백현은 꾹 참았다.

 

"엎혀."

"괜찮아. 걸어 갈래."

"또 떼부리지. 아파서 죽겠는거 다 알아."

 

얼른. 그래서 백현은 그 넓은 등에 업혔다. 능숙하게 양호실로 향해 부어오른 발목을 살펴보다가 파스를 뿌려주는 찬열의 모습은 평소와 다름 없는 얼굴 이었는데도, 이상하게 백현은 그게 신경쓰였다. 얘가 원래 이렇게 다정했던가? 문득 생각을 해보니 유독 백현에게만 다정한 찬열을 알 수 있었다. 장난끼도 겁나게 많으면서 백현에게는 장난도 안 치고. 특히 백현이 다치는 문제에는 심각할 정도로 예민했다.

 

"됐어. 조금 쉬면 괜찮아 지겠다."

"그래."

"아 저 새끼는 왜 같은 편인 애한테 난리야, 난리는."

 

진심으로 마음에 안 드는지 고운 미간을 찡그리며 말하는 찬열에 백현은 이상한 기분에 휩싸였다. 뭐야 이게. 그리고 백현은 그 기분이 예감에 안 좋았다.

 

 

 

[EXO/찬백] 색다르게 가볼까? 02 | 인스티즈

 

 

 

오늘도 2학년 4반은 들썩인다. 아침부터 무슨 난리냐고? 바로 밥을 안 먹겠다는 백현과 밥은 챙겨먹으라는 찬열의 난리. 역시 사람이라는 건 적응을 잘 하는 건지, 한달 만에 질리도록 싸우는 두 사람의 모습을 익숙하다는 듯이 쳐다보던 반 애들은 둘을 무시한 채 각자 떠들기 시작했다. 교실 끝에서 꽤나 살벌한 사운드로 싸우는 두 사람이지만, 저러다가 꼭 조용해질 걸 알기 때문이다.

 

"안 먹어. 먹기 싫어."

"먹어야 산다니까?"

 

너는 키도 작고 삐적 말라서 그 말이 나옴? 아 또 키 얘기다. 백현이 예민해 하는 걸 알면서 매번 키 갖고 시비다. 백현은 그 말에 오히려 솟아오르던 식욕이 땅으로 꺼지는 기분을 맛봐야 했다. 단지 찬열과 마주 앉아 빵 쪼가리를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거부한 건데, 진짜 끈질기기도 엄청 끈질기다. 이럴 줄 알았으면 밥을 먹고 오는건데. 백현은 아까 여사님이 정성스레 차린 밥을 거부하고 온 게 후회가 됐다. 분명 집에 가면 백현의 등이 도마인 양 두들겨 대실텐데 말이다.

 

"키 얘기 작작 좀. 너는 키 커서 좋겠다 아주?"

"응, 좋아. 아주 좋아. 키 크니까 너 놀려먹는 재미도 있고."

 

그러니까 먹자고. 어? 이젠 제법 진지한 표정까지 선사해주신다. 백현을 대하는 찬열의 태도 중에 진지해지는 때가 딱 두번이 있다. 백현이 아플 때, 백현이 밥을 안 먹었을 때. 어렸을 때 아파서 매번 골골대던 백현의 모습이 자리를 잡은 건지 뭐라도 하나 더 먹이고 안 다치게 하려고 무던히 애를 쓴다. 예전에 그런 모습을 볼 때는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는데, 이젠 그게 아니란 말이다. 자꾸 드는 이 기분을 떨쳐내야만 한다.

 

"진짜 싫어. 박찬열, 혼자 먹어."

"변백현."

 

풀네임 부르면 내가 쫄줄 알고? 백현은 숙이고 있던 고개를 번쩍 들었다가 진짜 심각한 표정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래 솔직히 쫄았다. 백현은 오랜만에 보는 화난 표정에 놀랄 수 밖에 없었지만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표정을 지어보였다.

 

"아 진짜 배 안 고프다고."

"너는‥ 됐다. 그럼 니 알아서 해."

 

어 이게 아닌데‥평소처럼 장난을 치며 받아줄 줄 알았던 찬열의 반응이 아니었다. 괜히 또 불안하게 저런 표정 짓지. 백현은 이미 돌아서 나가버린 찬열의 뒷 모습을 보다가 한숨을 푹 쉬었다. 내가 바라던 건 너랑 싸우는게 아니란 말이야.

 

 

 

[EXO/찬백] 색다르게 가볼까? 02 | 인스티즈

 

 

 

아 눈치보여. 찬열과 백현이 아침부터 싸운 날, 경수와 종인은 또 그 사이에 껴 괴로워 하고 있는 중이었다. 찬열과 백현이랑 같은 반인 아이들이 애기해준 건지, 이미 자리를 피해버린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아무런 정보도 수집하지 못 한 둘은 활기차게 소리를 지르러 반에 들어갔다가 싸늘한 공기에 화들짝 놀랐더랜다. 그리고 평소 같았으면 마주보고 열띤 토론을 하고 있을 둘이 서로를 쳐다보기는 커녕 냉랭한 얼굴을 하고 있는 걸 보고서야, 잘못 들어왔다는 것을 알았다.

 

"찬열아‥밥 먹으러 안 가?"

"……."

"백현아아‥"

 

역시나 오늘도 우리 도경수 군은 그 사이에서 요리조리 눈알만 굴려대고 있다. 티격태격 하는데 오히려 낫다고! 마음 속으로 절규하는 경수의 두 눈에선 누구 한명이라도 건들이면 펑 하고 눈물이 터져 나올 것 같다. 울상인 경수를 보던 종인이 안 되겠다 싶어 경수를 잡아 일으켰다. 그냥 우리끼리 먹자. 눈빛으로 그렇게 얘기하자 절대 말을 꺼낼 기색이 아닌 둘을 보던 경수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우리 갈게. 뭐라도 좀 사먹어. 응?" 마지막까지 걱정하는 건 잊지 않으시고.

 

"으어‥종인아. 둘이 왜 저러지?"

"몰라. 또 싸웠나 보지."

 

수준이 좀 심각한 것 같지만. 경수는 뒤에 덧붙여진 말에 격하게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 저건 조금 심각한 수준이 아니야. 누구 한명이라도 잘못 건들이면 다이너 마이트처럼 팡 터질 것 같다.

 

"근데 점심 시간 얼마 안 남았어."

"오늘 뭐 나오는데?"

"볶음밥이랑 새우 튀김. 주스."

 

흐엉. 밥 먹을 생각에 들떠있던 경수가 더 울 것 같은 표정을 했다. 오늘 짱 맛있는데. 하지만 찬열과 백현을 들볶느라 날려버린 시간 덕에 10분도 채 안 남았다. 학교가 워낙 구조가 이상해서 급식실 가는 데만 5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리고 경수는 오늘 급식실에 도착해도 먹지 못 할 급식에 애도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아 내 밥. 잘가요 나의 볶음밥, 새우 튀김, 주스님. 우리 학교 급식 겁나 맛있는데! 경수는 속으로 울부짖었다.

 


주절주절

 

헐 경수 귀여워‥대애박

 

구독료에 관한 얘기를 드리자면 저는 안 하려구요.

찬백이들 봐주시는 분들 중에 비회원 분들이 많은데, 제가 뭐가 잘났다고 제 글을 구독료까지 받으면서 공개한답니까*^^*

그러니까 걱정 마시구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너무 재미없는 것 가타여 엉엉ㅜ^ㅜ 내가 바라던 건 이게 아니었는데!!

 

참 암호닉 계속 받아요. 지금까지

 

꾸꾸 감자 잠만보 면킹 비회원 또라에몽 내남성김성규

 

이렇게 신청하셨어요 확인!!

 

↑ 주절주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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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흐어 달달합니다ㅠㅠ대체 백현이가 언제쯤 마음을 밝힐지;_;!!!!! 궁금하네욯ㅎㅎ 비회원 암호닉된다면 슬구라고 해주세요! 다음편 기대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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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암호닉 신청할게요 수녀로 완전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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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ㅋㅋㅋㅋ 저가인으로 암호닉신청할께요 ㅋㅋㅋㅋ
브금이랑 글이랑 완전어울려요!!!!!! ㅋㅋㅋ 완전좋다
작가님 금손 ㅠㅠㅠ 부럽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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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ㅠㅠㅠㅠ작가님 진짜 재밌어요 ㅠㅠㅜ어서 화해해 이런 귀요미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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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비회원이에여!!ㅎㅎㅎㅎㅎㅎ배쿄니도 답답하고 차뇨르도 답답하고 카디들도 답답하고 나도 답답하고.....얘들아 그르지마.....빨리 풀어나가야하는데....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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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잠만보입니다 끄아 찬녈이랑 배큥이 둘 다 귀여워요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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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감자에요!!!찬백이들 너무귀여운데 서로 마음을 알지못하는거 같아서 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 빨리 행쇼 했으면 좋겠네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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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또라에몽이에여!!!!!!자녈아!!!ㅠㅠㅠㅠㅠ배켜니가 바란건 너와의 달달한 연애지ㅠ너랑 싸우는게 아니야ㅠㅠ
그리고 축구할때 백현이 밀어서공뺏은 등치나와.(진지주의)
너는,이쉣기.너는 우리 백현이를!!!!!!!밀치다니!!!!!!!!!!!!니등치로!!!!!!!!찬열이의 백현이를 밀치다니!!!!!이나쁜놈!!!!!!!!!!당장,등치는 옥상으로 따라옵니다.실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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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그리고 작가님!!글 완전 재밌응께 걱덩 하덜덜마여ㅋㅋㅋ!힘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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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내남성김성규에요!!!!!아도경수귀여유ㅡㅠ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ㅠㅜ헝헝 찬백이들도 귀엽다ㅠㅠ백현아 그냥 니 마음을 인정하라눙...!! 아직 잘 모르는겅가 으ㅡ으 다은편기대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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