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watch?v=rhK62zVG05Y
유승우-입술이밉다 들으면서봐주세요!!!그래야 더재밌어요
읽어주시는모든분들다감사합니다♡-♡
"찬열아-. 뭐해?"
"나 그냥 밖에봐"
"벌써 벚꽃 다폈네? 날씨 너무좋다 이제 봄인가봐"
따뜻한 봄바람이 살살불어오고 벚꽃이 만발했던 어느날 너는 나에게 흩날리는 벚꽃잎보다 사뿐히 들어앉았다.
"오늘 끝나고 뭐해?"
가슴이 두근거린다
아 좋아하는거구나 내가 백현이를
온몸이 기분좋은 설렘으로 물들어간다
언제잠이든건지 눈을떳을땐 교실에 우리둘만남아있었다. 시간표를확인해보니 체육이다
우리 체육선생님은 되게 자유로우셔서 우리가 수업시간에 있던없던 신경쓰지않는다.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아무도안깨우고 전부 지네들끼리 놀러나갔나보다.
"우음.."
옆을살짝내려다보니 이쁘게 곤히잠든 백현이가있다.
무슨좋은꿈을꾸는지 얼굴엔 잔잔한 웃음을 띄우고서
열려있던 창문으로 살살들어오는 봄바람에 백현이 머리카락이 보기좋게 흔들린다.
잠이깬지는 오래지만 다시엎드려서 기분좋은웃음을짓고 백현이 머리카락을 살살쓰다듬었다
내손길에 잠이깬건지 눈을 부비적거리며 일어나는데 너무 사랑스럽다
당장 내마음을 표현하고싶지만 마음이여린백현이를 위해 오늘도 나는 꾹눌러담는다
"움..찬열아뭐해.."
"그냥.날씨좋다"
"어?다른애들은? 왜우리뿐이야?"
교실에 우리밖에 없었던것에 깜짝놀랐는지 허둥거리며 사물함으로 달려가서 뭘뒤적거리긴하는데 자다깨서 그런지 정신이없음
"지금 체육이야"
귀여워서 계속 지켜보다가 체육이라고말해줬더니 안도의한숨을내뱉더니 다시 자기자리로돌아와서 털썩앉음
"뭐야 진작말해주지 깜짝놀랐잖아"
"너가 갑자기 너무당황하길래, 귀엽다"
"뭐래..나 더잘래"
다시금 엎드린 백현이의 귀가 조금 붉게 물든것같기도함
"끝나고 뭐해?"
"왜 뭐 맛있는거 사주게?"
다시 일어난 백현이의 얼굴엔 장난끼가 가득함 잔뜩귀여운척을하며 말하는 백현에 찬열은 속으로 귀여워죽을것같았지만 애써 무덤덤하게 답함
"아니그냥 집같이가자고"
"에이 뭐야 김빠져"
"그래서 같이 집안갈꺼야?"
"몰라 나끝나고약속있거든요-. 그냥먼저가"
같이못있는다는사실에 조금 섭섭해졌지만 애써 그냥알았다고하고 동그란머리통을 아프지않게 꾹누르며 잠이나자라고 말함
오늘은오랜만에 빨리끝나는날이라 가방을싸고 교실밖으로 나서는데 선생님에게 잘못걸려서 심부를하고나오는길임
분명히 끝났을땐 밝았는데 어느새 석양이 지고있음
걸어나오다보니 날씨도좋고 벚꽃도이쁘게피고 어느새 기분이다풀림
저벅저벅거리며 걸어나가는데 저멀리 벚꽃나무아래 벤치에 익숙한 인영이보임
"변백현..?"
확실하진않지만 혹시몰라 가까이 다가간그곳엔 백현이가있음
신발앞코로 운동장흙을 툭툭치며 장난치고있던 백현이를 부르니 고개를든 백현이 반가운듯이 활짝웃음
"뭐야 왜지금나왔어 기다렸잖아"
"너오늘약속있다며"
"장난이였는데..너말고 누굴만나 너랑집안가면 재미없어"
"뭐야 그럼먼저가지 엄청기다렸겠다"
"괜찮아 하나도 안지루했어 날씨너무좋다 꽃도너무이뻐"
찬열은속으로 너가더이쁘다고 난리가남 말하고싶고 표현하고싶고 죽을거같음 먼저간다고한 백현이가
날기다렸다니 기분좋으서 날라갈것같은 찬열임 선생님심부름하고 늦게끝나서 기분안좋은건 이미날라간지오래임
갑자기 백현이 찬열이 손을 덥썩잡더니 꽃보러가자그럼 밤이더이쁘다고 오늘은 내가 맛있는거쏜다면서
"찬열아 꽃보러갈래?오늘 그냥 집가기 아쉽잖아"
자기보다훨씬큰찬열을 질질끌면서 뭐가그렇게 좋은지 방방뛰는뒷모습을보며 끌려가던찬열은 사랑스럽게 백현이를쳐다보더니
손을 다시제대로고쳐잡는다
잠깐 손을보고 부끄러운기색을 내비치던 백현은 다시활짝웃으면서 뭐야부끄럽다이러면서 손을꽉잡고 흔들흔들거리면서 나란히걸어감
다리가긴찬열은 백현이걸음에맞추느라 느리게걸어줌 평소에걸음이빠른찬열은 답답한건무슨느리게걷는것마저좋음
백현이 끌고간 벚꽃이만발한곳은 이번주말부터 벚꽃축제가열리는곳이였음
시간이조금늦은만큼 사람도 없고 이번주부터축제인만큼 정말딱이쁘게 꽃이가득펴있었음
백현과찬열은 그길을 걸으며 꽃정말이쁘다고 우리내년에또오자고 뭐이런시시한말들을하고걸음
밤이라서 조금쌀쌀한감이있었는지 백현이가 약간떨길래 찬열이가 자기가디건 벗어서 덮어줌
"추워?"
"아니-. 그냥조금 쌀쌀해"
낑낑거리며가디건을입더니 자기것보다 큰가디건에 손이가려짐 귀엽게 코를대고 킁킁거리던 백현은 찬열이냄새난다고 좋아함
그러다가 이제 집갈시간이슬슬되서 서로 귀에이어폰하나씩나눠꼽고 백현이를 집까지데려다줌
꽃도바람에이쁘게날리고 언제쌀쌀했냐는듯이 날씨도너무좋고 노래도너무좋고 분위기가너무좋아서
찬열은 백현이에게 자기마음을 고백해도될까 라는 생각이살짝듬
지금이라면 백현이가 받아줄것도같음
서로 손깍지끼고 같이 집가던 찬백이들사이에서 갑자기 찬열이가 먼저 말을꺼냄
"저기 백현아"
"응 찬열아"
"있잖아"
"응"
"나 너 ㅈ"
"나너좋아해"
"응?"
"나너좋아한다고 그냥내가먼저말하고싶었어"
살짝본백현이의얼굴엔 내가싫다하면어떻게하지이런 살짝의두려움과 기분좋은 설렘이묻어있음
".."
"너나 좋아하지?다티났거든요? 근데 나도 너가좋아 매년봄마다 이렇게 너랑함께였음좋겠어"
"나도..나도백현아"
"오늘얼마나떨렸는줄알아?너기다리면서 계속연습했어 근데 늦게나오고 나빠"
웃으면서 백현이 머리를 쓰다듬는찬열
백현이 나용기냈으니깐 안아줘이러면서 찬열을 올려다봄
어느새 집앞에다와서 헤어져야할때가다옴
찬열은 잠깐 당황하더니 백현을꼭안아줌
"백현아 정말좋아해."
정말좋아해 백현아 항상 너옆엔 내가 내옆엔 너가있기를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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