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어이쿠야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샤이니 온앤오프
어이쿠야 전체글ll조회 866l 10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쯤 어느 날 점심시간. 알바가 줄어 즐거운 남순과 해야 하는 공부가 늘어 피곤했던 흥수는 점심식사 후 함께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정말로 뜬금없이 남순이 자신의 발에 자신이 걸려 우당탕 넘어졌다. 넘어진 남순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흥수를 올려보았다. 흥수는 그런 남순을 보고 숨넘어갈 듯 웃기 시작했다.

“야 이 븅신아 스무 살이나 쳐 먹어서는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냐?”

“아 그만 웃어!”

민망한 남순은 신경질을 부리며 일어났다. 흥수는 여전히 옆에서 킬킬거리며 웃고 있었다.

“그만 좀 웃으라고 했다”

남순이 이를 꽉 깨물고 말했지만 흥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남순을 놀렸다.

“야 애들 너보고 웃은 건 아냐? 어우 쪽팔리겠다. 가다가 갑자기 풀썩”

“우씨 박흥수!”

급기야 남순이 발끈하며 도망가는 흥수를 쫒아가기에 이르렀다. 승리고등학교 3학년 1반과 2반 교실 앞 복도에서 이젠 10대도 아닌 남순과 흥수는 그렇게 사방팔방 뛰어다녔다. 그 모습을 보던 아이들은 또 시작이라는 한숨과 함께 고개를 가로저었다. 각각 따로 보면 한 놈은 형님, 하고 고개를 숙여야 할 포스였고 또 한 놈은 애늙은이 같은 어른스러움이 있었지만 이 둘은 같이 붙어있기만 하면 플러스알파는커녕 개구쟁이 초등학생마냥 변해버렸다. 그래도 어쨌거나 그 두 사람은 다른 아이들보다는 어딘가 조금씩 어른이었다.

 

 

 

 

어른이 되기 직전에는 2

 

 

 

 

그래서인지 하경은 남순이 좋았다. 어릴 적부터 어른스러움을 강요받았던 하경은 더 어른스럽고 자신을 챙겨주는 남순이 좋았다. 그리고 무심해보이지만 어딘가 따뜻한 남순이 좋았다. 처음에는 그저 신경이 쓰였고 맞고 있으면 화가 났다. 그런데 언제부터는 맞고 있어도 자고 있어도 그냥 좋았다. 그래서 뜨거운 여름 그 어느 날 하경은 언제와 같이 반으로 놀러온 흥수에게 다른 그 누구 앞에서는 절대로 보여주지 않는 애교 아닌 애교를 부리고 있는 남순을 보며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박흥수. 나 빵 사줘. 빵!”

“꺼져라”

물론 흥수는 그 애교를 매몰차게 거절했다. 그리고 물론 남순은 그 정도에 포기하지는 않았다.

“아 나 늦잠자서 아침도 못 먹었다고! 사줘! 사달라고!”

흥수는 그 앙탈에 허, 하고 헛웃음을 지었다.

“아 이 새끼는 초등학교 3학년이나 중학교 3학년이나 고등학교 3학년이나 다른 게 없어? 너 솔직히 말해봐. 너 학교 졸업해서도 이럴 거냐?”

“당연하지”

“어우 징글징글해”

“아 됐고, 빵 사줘!”

“아 꺼져 이 새끼야. 내가 빵셔틀이냐?”

“친구가 돈이 없어서 빵 좀 사달라는데 진짜!”

흥수는 나도 돈 없다, 하며 남순을 밀쳤다. 하경은 대신 빵을 사주고 싶은 굴뚝같은 마음을 잠재우며 대신에 신경질적으로 외쳤다.

“조용히 좀 해라! 박흥수! 너 왜 만날 우리 반 와서 난린데!”

그 외침에 남순이 흥수를 보며 왜 저러냐는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했다. 흥수는 속으로 쟨 이제 나한테도 질투를 하나, 라고 중얼거리며 눈치 없는 남순의 뒤통수를 한 대 갈겨주고 자신의 교실로 돌아갔다. 그리고 뒤에서 아 왜 때려! 라고 외치는 남순의 말을 무시하며 지나가는 길에 하경에게 한마디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고남순 병신이라니까?”

하경은 이씨, 하며 흥수를 노려보았다. 남순은 꽤나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날 오후 체육시간은 1반과 2반이 겹쳐 반 대항 축구, 피구로 아이들은 시끄러웠다. 그래서 스탠드에는 사실 못하지는 않았지만 축구가 하기 싫은 흥수와 조금 몸이 안 좋았던 하경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흥수는 끝까지 흥수 옆에 있겠다는 남순을 등 떠밀어 보내고는 멍하니 운동장을 바라보고 있는 하경을 빤히 바라보았다. 흥수의 시선을 느낀 하경은 고개를 획 돌려 물었다.

“왜 그렇게 봐?”

“고남순 보냐?”

“야!”

하경이 발끈했다. 흥수가 쯧쯧, 하고 혀를 차며 말했다.

“뭘 세삼 아닌 척 하려고 그러냐. 다 티 난다”

“고남순은 모르잖아”

조금 풀이 죽은 하경에게 흥수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고남순 눈치 없다니까?”

“됐어”

그리고 하경은 고개를 다리사이에 확 묻었다. 흥수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운동장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러다 뜸금없이 하경이 말했다.

“근데 고남순은 나한테 관심 없잖아.”

“어?”

흥수가 되물었다.

“그러니까 고남순이 눈치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걘 그냥 나한테 관심이 없는 거라고”

“그걸 어떻게 확신 하냐? 내가 보기엔 아닌데. 너, 나만큼 고남순 잘 아냐?”

그러니까 둘 다 답답하기 짝이 없지. 그 말을 끝으로 흥수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하경은 흥수가 저만치 멀어져서야 정신을 차리고 소리 질렀다.

“야! 박흥수! 너 그거 무슨 말이야!”

하지만 흥수는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

 

 

 

 

고등학교 3학년은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다. 물론 그 사이에 세찬과 인재의 결혼이라던 지, 인재의 임신이라던 지 스펙터클한 사건은 언제나 벌어졌지만 어쨌든 꽤 빠르게 지나갔다. 시간이 흘러 승리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능에 마주하게 되었다. 그것은 물론 흥수도 마찬가지였다. 수능 전날, 흥수는 떨리는 마음을 안고 잠들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흥수의 핸드폰이 징, 하고 울렸다. 액정에 뜬 ‘고남순’이라는 이름에 흥수는 슬쩍 웃으며 전화를 받았다.

“어 왜”

“자냐?”

남순의 목소리가 어딘가 조심스러웠다.

“아니”

“그럼 빨리 자”

“빨리 자라면서 전화는 왜해”

“그냥 너 못자고 있을까봐”

아 새끼, 나를 너무 잘 알아. 흥수가 몸을 뒤척였다.

“흥수야”

“어?”

“있잖아”

“응”

“아니다. 내일보자”

“아 뭐야 고남순”

“아무것도 아니라고”

“싱거운 새끼. 알았다. 잘 자라”

흥수는 전화를 끊었다. 고남순은 무슨 말을 하려고 했을까. 흥수는 떠오르는 의문을 억지로 눌러 담고는 잠을 청했다. 자야지, 정말 자야지. 꼭 잠들어야하지. 흥수가 중얼거렸다.

 

다음 날 흥수네 집은 분주했다. 흥수의 수능 날이라고 누나는 물론이요 고모까지 난리였다. 다른 때 같았으면 그러지 말라고, 알아서 할 수 있다고, 힘들게 뭘 그러냐고 말렸을 흥수는 어디에 정신이 팔려있는지 아무 말도 없었다. 흥수의 누나는 그런 흥수에게 물을 건네며 말했다.

“긴장돼?”

“어? 어 조금”

“흥수야. 못 봐도 돼. 이번에 못 보면 재수하면 되지. 누나는 그냥 네가 공부 다시 시작하고 수능도 보고 하는 게 그냥 좋아”

“재수하면 안 되지. 누나가 일 년 더 고삼 뒷바라지할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나는 좀, 그렇잖아. 흥수는 끝말을 삼켰다.

“흥수야! 이제 나가야지!”

저쪽에서 고모가 소리쳤다. 흥수는 벌떡 일어나 가방을 챙겼다. 고모고 주방에서 달려 나오며 도시락을 손에 쥐어주었다. 흥수는 웃으며 감사하다고 말하고는 현관으로 나갔다. 그리고 자신을 따라 나오는 누나와 고모를 말렸다.

“괜찮아요. 나 혼자 갈게. 피곤하게 뭣 하러 나와요.”

“그래도…….”

“진짜 괜찮아 누나. 고모 괜찮으니까 좀 쉬세요. 저 갔다 올게요.”

흥수는 그렇게 대문을 나섰다. 그리고 골목길의 끝 기다리고 있던 남순이 흥수에게 손을 흔들었다. 흥수는 그런 남순에게 도시락을 넘기고는 말했다.

“수능도 안보는 놈이 일찍도 나왔네. 끝날 때쯤이나 오지 그랬냐?”

“박흥수가 이렇게 혼자 갈 줄 알고 왔지. 그리고 끝날 때는 나 안 갈 거다.”

“왜?”

“너 집에 가서 누나랑 저녁도 먹고 해야지.”

그렇게 말하는 남순의 얼굴에는 묘한 외로움이 떠올라있었다.

수능장소에 도착한 흥수와 남순은 인재와 세찬, 그리고 다른 승리고등학교 아이들과 만났다. 반 담임선생님이 결혼까지 한 사이인 덕분에 섞여 있던 1반과 2반 아이들은 함께 오는 남순과 흥수에게 인사를 건넸다.

“어? 수능 안보는 고남순이다! 닌 수능 보지도 않는데 여긴 왜왔나?”

“응원”

언제와 같이 호들갑스러운 기덕의 인사에 남순이 웃으며 대답했다. 남순은 인재와 세찬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는 흥수에게 도시락을 주며 잘 봐라, 어쩌고저쩌고 흥수에게 말을 건네던 남순은 저쪽에서 엄마와 함께 서 있는 하경을 발견했다. 흥수는 갑자기 말을 멈춘 남순의 시선을 따라가다가 하경을 발견하고는 몰래 하, 하고 웃었다.

“자 이제 들어가야지”

뭔가 학생들보다 더 떨고 있는 세찬을 대신해 인재가 아이들을 불러보았다. 그 말에 사방에 흩어져 있던 아이들이 몰려들었다.

“다들 시험 잘보고! 떨지 말고! 다들 잘 할 수 있지?”

인재가 웃으며 모두를 다독였다. 남순은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다가 손을 가늘게 떨고 있는 하경을 보고는 흐음, 하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하경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모두가 들어가기 직전 고민하던 남순은 하경을 불러 세웠다.

“송하경”

하경이 우뚝 멈춰 뒤를 돌았다.

“시험 잘 봐라.”

남순이 하경을 보고 웃었다. 하경은 별 대답이 없다가 다시 뒤를 돌아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는 하경의 손은 더 이상 떨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 변화를 느낄 턱이 없는 우리 눈치 없는 고남순은 어깨를 으쓱할 뿐이었다. 한숨은 하, 하고 한숨을 쉬었다. 춥다. 더럽게 춥다. 그런 남순을 바라보던 세찬이 말했다.

“후회 하냐. 고회장? 수능 안 본거”

“아뇨. 후회 안 해요.”

그냥 뭔가가 조금 걸려서요. 남순은 애써 웃으며 세찬과 인재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저 이제 가볼게요. 학교에서 뵈요.”

“그래 남순아. 추운데 빨리 집에 들어가”

인재의 말에 남순이 고개를 끄덕이며 발걸음을 옮겼다. 남순은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 임산부가 추운데 밖에 있으면 어떡합니까! 어디 들어가 있어요. 라고 말하는 세찬의 목소리와 여기서 애들 기다려야죠! 하고 고집을 부리는 인재의 목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수능 장에서 멀어졌다.

 

 

 

 

 

 

 

 

 

 

 

 

 

 

 

 

 

 

 

 

 

-

 

 

 

 

 

 

일단 좀 늦어서 죄송하고요, 그 주제에 분량도 많지 않아서 죄송하고요, 거기에 퀄리티도 엉망이라 죄송합니다.

저 소재 생각도 안나고... 생각해놨던 소재도 정리가 안돼서 ㅠㅠ

 

비랑님, 이경님, 몽쉘님, 바삭님, 꼬꼬마님, 오징어님, 이진기님, 남순고남순님, 흥순홀릭님, 31님, 사탕님, 수열분자님, 미미님, 콘칩님,꺆님, 깡주님,맷님,이남자가제남잡니다님, 보라돌이님, 소금님, 메가톤님, 흥배님, 비올라님, 모카님 감사합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이경입니다ㅏ!이제남순하경이제대로나오기ㅣ시작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은근케미터지는커플에다가뭔가맨날티격거릴것같아서더귀여워요!ㅠㅠㅠㅠ딱제가상상하는남순하경이랑닮게쓰시네요ㅠㅠㅠㅠ♥☞☜!댜릉댜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어이쿠야
ㅋㅋㅋ감사해요ㅋㅋ
11년 전
독자2
흥순홀릭이에용 남순이랑하경이랑 커플이되는건가요ㅠㅠ 흡눈물이ㅠㅠ
11년 전
어이쿠야
흥순을 원하셨나요??ㅠ
11년 전
독자3
아니에요ㅠㅠ 나의사랑 남순이가 제곁을 떠나간다고 냉각하니....흑흑흑ㅠㅠ
11년 전
어이쿠야
으잌ㅋㅋㅋ
11년 전
독자4
비랑이에요 어멐ㅋㅋㅋㅋㅋㅋ남순이랑 하경이 이어질것같은 예감이...ㅎㅎㅎㅎㅎ세찬쌤과 인재쌤은 행쇼했군요ㅋㅋㅋㅋㅋ어휴ㅠㅠㅠㅠ새찬쌤 자상하네요ㅠㅠㅠㅠ그럼 잘보고가겠습니다!!♥♥
11년 전
어이쿠야
둘이 이어주려고하는데 학교를 다시 보다보니까 흥수하경도ㅋㅋㅋㅋ
11년 전
독자5
맷이에요.으아ㅠㅠㅠㅠㅠㅠㅠ남순이랑 하경이가 커플이라닠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장면에 웃음이 나네요ㅎㅎ진짜 눈앞에서 세찬쌤이랑 인재쌤이랑 말하는 것 같아서ㅎㅎㅎㅎ
11년 전
어이쿠야
감사합니다ㅎㅎ
11년 전
독자6
모카에요! 세찬쌤 인재쌤 결국 결혼에 골인하셨군요!!! 남순하경도 좋구 흥수하경도 좋구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서 어떡하져ㅠㅠㅠㅠㅠㅠ글 너무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11년 전
어이쿠야
감사합니다ㅎㅎ
11년 전
독자7
비올라에요ㅠㅜ 드디어 남순하경 나오네요ㅠ 아 설레...그리고 세찬쌤 인재쌤 속도가 빠름빠름빠름이네여...허니문베이비이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어이쿠야
그런거죠? ㅋㅋ
11년 전
독자8
깡주에요 ㅋㅋ 인재쌤이 임신하셨다니 ㅋㅋ
남순이랑 하경이도좋구요 흥수가 수능잘봤겠죠?
그래서 체육쌤하는거니까 ㅋㅋ 잘보고가요!

11년 전
어이쿠야
ㅋㅋ감사합니다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어이쿠야
드라마에서 못이룬 꿈을ㅋㅋ
11년 전
독자10
콘칩입니다! 드라마로 보면서 아쉬웠던 러브라인!! 이렇게 보니까 너무 좋네요 남순이랑 하경이 너무 귀엽곸ㅋㅋㅋ 좋아요ㅠㅠㅠ
11년 전
어이쿠야
감사합니다ㅎㅎ
11년 전
독자11
미미입니당 ㅋㅋㅋ역시 세찬쌤과 인재쌤은 결혼을 하셨군여 ㅋㅋㅋ감사합니당 작가님 ㅋㅋㅋㅋ
11년 전
어이쿠야
저두 항상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2
31 이에요샘들폭풍진도셨네요ㅋㅋㅋ임신까지ㅋㅋㅋㅋ
11년 전
어이쿠야
ㅋㅋㅋㅋㅋㅋㅋ 세찬쌤덕에??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김남길[김남길] 아저씨3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기타 [학교2013]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번외 - 박흥수이야기12 어이쿠야 06.02 00:02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19完32 어이쿠야 05.19 22:07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188 어이쿠야 05.05 23:58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1711 어이쿠야 04.20 23:33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1614 어이쿠야 04.07 01:04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1513 어이쿠야 03.31 01:24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149 어이쿠야 03.25 22:55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1311 어이쿠야 03.24 01:43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127 어이쿠야 03.19 01:03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1112 어이쿠야 03.15 00:15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1012 어이쿠야 03.10 00:20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099 어이쿠야 03.09 00:42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외전 - 어른이 되기 직전에는 3完27 어이쿠야 03.02 23:10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외전 - 어른이 되기 직전에는 224 어이쿠야 02.28 01:07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외전 - 어른이 되기 직전에는 140 어이쿠야 02.24 00:55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0837 어이쿠야 02.21 00:38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0738 어이쿠야 02.16 23:27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0629 어이쿠야 02.13 00:02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0524 어이쿠야 02.09 00:18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0420 어이쿠야 02.06 00:50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0326 어이쿠야 02.03 04:57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0244 어이쿠야 02.01 00:03
기타 [학교2013]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0125 어이쿠야 01.30 00:30
기타 [학교2013] 2014년 3월 2일9 어이쿠야 01.16 23:43
기타 [학교2013] 고회장 아픈날下22 어이쿠야 01.05 03:11
기타 [학교2013] 고회장 아픈날上22 어이쿠야 01.03 22:26
기타 [흥수/남순] 널 기억한다23 어이쿠야 12.30 23:42
전체 인기글 l 안내
6/7 9:54 ~ 6/7 9:5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