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생각했던거보다 나랑 백현이 이야기 좋아해주는사람이 많아서 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세훈이도 인티하거든? 내가 글잡에다 글썼다고 독자들 댓글 달린다고 막 자랑하니깐 지도 질수없다곸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글쓸꺼라고 내가더잘쓴다 이러면서 자기 캐릭터 왜이러냐고 개나댐...ㅋ 세훈아 보고있니? 넌 원래 그런캐릭터야 나대지말고 공부나해 나중에 한번 써볼기회줄게 암튼 백현이랑 짝꿍되고 평범한일상의 연속이였어 썸은 계속타는데 사귀는게 아니니깐 나중에는 나도 백현이가 나한테 호감있는게맞나? 이런 생각이들정도로 원래 백현이성격이 사교성많고 그래서 반친구들이랑 두루두루 다친해 남녀가리지않고 얼굴도 훈훈하니깐 인기도많곸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매너가 몸에 베어있는애여서 다른애들한테 다 친절하게해주니깐 백현이 좋아하는여자애들도 엄청 많았어 그러다가 한사건이 터졌지 "야 여기반에서 ㅇㅇㅇ이누구야 ㅇㅇㅇ 어딨어" 점심시간에 지은이랑 반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쉬고있는데 누가 날 찾는거야 앞문쪽봤더니 허벅지절반도 안가려지는 치마입고 화장 떡칠한 애들사이에서 질나쁘고 노는애로 소문난 여자애가 날찾는거야 "ㅇㅇ아 쟤 배수지아니야? 왜 널찾아?" "몰라... 모르는애인데? 아 뭐야 날 왜찾아" "그냥 무시하면안돼? 가지마라 응? 어차피 쟤 니얼굴 모르잖아" "아니야 그냥 갔다올게 반에있어 알겠지?" 지은이가 말릴때 그냥 가지말껄....ㅎ 배수지 앞에가서 선순간 후회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완전 무서웠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ㅇㅇㅇ인데 왜 찾았어?" "아~~ 너야? 잠깐 이야기좀하자" 내손 이끌면서 뒷뜰로 나 데려가는데 따라가면서 온갖생각이 다드는거야 나 뭐 잘못한거있나? 뭐지? 삥뜯으러가는건가? 이러다 때리는거 아니야? 아 어떡하지? 지금이라도 도망칠까? 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 뒷뜰 도착하니깐 걔친구들 한 3명이 뭉쳐있더라? 나 보더니 얘가 ㅇㅇㅇ? 히면서 날 4명이서 둘러싸는거야 "ㅇㅇ아~ 너 백현이랑 친하다며... 사겨?" 언제봤다고 나를 ㅇㅇ이라고 친근하게 부르는지 참;; 하지만 현실은 쭈구리니깐 아무말도못했어 "왜 말이없어 ㅇㅇ아 사귀냐고" "아니야 내가 다른애한테 물어보니깐 안사귄다던데?" "그럼 친한사이는 맞는거야? ㅇㅇㅇ 너 백현이랑 친하지?" 만약에 백현이랑 사귄다고 했으면 때릴기세로 나한테 물어보더라;; 대답안하냐고 어깨 치길래 솔직히 나도 이제 좀 어이가없는거야 내가 왜 변백현 때문에 이런데 끌려와야되나 이런생각도들고 나랑 백현이랑 썸타긴하는데 사귀는사이는 아니니깐 걔네한테 뭐라할수도없는거고 아까운 내 점심시간에 이러고있는게 짜증이나더라 "나 변백현이랑 안사겨 근데 니들이 날 여기까지 불러서 그런걸 물어보는데?" "안사귀면 수지랑 백현이랑 좀 이어주면 안돼? 니가 제일친하다며 백현이한테 이야기좀 잘해봐" 배수지 가리키면서 백현이랑 잘되게 해달라고 하더라? 그 말 듣는순간 열이 확나는거야 내가 무슨 지들 큐피트도아니고 안그래도 변백현이 사귀는사이도 아니면서 나한테 남친처럼 행동하니깐 마음도 뒤숭숭한데 짜증나고 그냥 빨리 교실로가고싶었어 "내가 왜 도와줘야하는건데? 그런걸로 나 안불렀으면 좋겠는데" "니가 백현이랑 제일 친하다면서 좋게말할때 도와줘라" "그게 나랑 변백현이랑 친한거랑 무슨상관인데 걔 연애사업 내가 도와줘야해? 너네가 알아서해 변백현도 이렇게 불러서 말해보던가" "야 말 다했냐? 좋게 도와달라고할때 도와주지 말하는거봐 싸가지를 밥말아먹었나" "니들 맘대로 생각하던지말던지 이런일로 또 안불렀으면 좋겠다 할말끝났으면 난 반에가볼게" 내가생각해도 싸가지없을정도로 말했엌ㅋㅋㅋㅋㅋㅋ 그때는 열받으니까 보이는게 없었거든 반으로 가려고 뒤도는순간 배수지가 내 어깨잡고 돌리더니 뺨을때리는거야.... 시발 엄마아빠한테도 안맞아본뺨을... 괜히 나도 걔네랑 싸워봤자 질게뻔하고 일크게만들고싶지않아서 걍 무시하고 교실로갔어 "한번 때렸으니깐 된거지? 다음부턴부르지마" 반쪽으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억울한거야 내가 왜 변백현때문에 뺨까지 맞아야하는데 막 눈물날꺼같고 뺨은 화끈화끈거리고 빨리 화장실가려고 고개숙이면서 가는데 누가 날 딱붙잡는거야 고개 드니깐 찬열이랑 종인이였어 "야 ㅇㅇㅇ 왜 고개숙이면서 다니냐? 오빠가 너무잘생겨서 고개를못들겠어?" 김종인 존나 넌씨눈; 박찬열은 나 딱보더니 내뺨 부은거 봤나봐 갑자기 개정색타더니 누가그랬어? 이러는거야 "뭐가... 나 화장실좀가자 나와" "너 지금 뺨 부어올랐거든? 누구랑 싸웠는데" "뭐?? 싸워? 왜 어디봐 헐 완전 부었잖아 ㅇㅇㅇ 왜그래" "아 뭘 싸우긴싸워 안싸웠어 좀 비켜" 찬열이랑 종인이귀에 들어가면 애들 다알게될꺼아니야 세훈이랑 종인이도 평소에 나대고 다녀서 그렇지 정색타고 그래면 짱무섭거든? 내생각엔 중학교때 좀 놀았던게 분명햌ㅋㅋㅋㅋㅋ 싸움도 잘하나봐 남자애들이 무서워하는거같더라...ㅎ 물론 찬열이랑 백현이도...ㅎ 내가 막 말피하니깐 둘다 개정색타면서 나 못가게 붙잡았어 "야 말돌리지말고 누가 이랬는데" "보니깐 맞은거같은데 누가 때렸어 ㅇㅇㅇ 딱 말해라" "아 아니라고 그런거 좀 놔주라고" 계속 몰아가니깐 빠져나갈수가없는거야 때마침 종쳐가지고 팔뿌리치면서 반쪽으로 뛰어갔어 "어... 종쳤다 종! 수업들으러가야지 잘가 얘들아!!" "야 ㅇㅇㅇ!!!! 어디가는데!" "너 쉬는시간에 딱기다려!!!!!!" 진짜 수업종친게 이렇게 기쁜적은 처음이었어 반에 들어가니깐 백현이가 자리에 앉아있더라? 근데 변백현 얼굴보니까 아까일이 생각나고 괜히 백현이한테 화가나는거야 이러면 안되는거아는데 진짜 미웠어 "ㅇㅇㅇ 너 어디갔다가 이제와 나 심심해 죽을뻔했잖아" "어 그래" "ㅇㅇ아 너 왜그래? 기분안좋은일있어?" "아 상관쓰지마" "야 잠시만 너 뺨 왜그래? 뭔일있었어?" "뭔상관인데 신경끄고 니할일하라고" "ㅇㅇㅇ 갑자기 왜그러는데 왜그러는지 나한테 말해줘야 내가알지" "아 니가 상관할일아니라고 수업이나들어" "야 너 진ㅉ...!" 백현이가 내표정안좋은걸 봤나봐 내 기분풀어주려고 웃으면서 막 말거는데 내가 그상황에서 좋게 웃으면서 받아칠기분이아니잖아 단답으로 말하니깐 자기도 좀 당황했나봐 그러다 뺨보고 갑자기 표정 굳어지면서 왜그러냐고 그러는데 그때 내가 너때문에 배수지한테 뺨맞았다! 왜! 이럴수는 없잖아 그래서 상관쓰지말라고 소리치니깐 개 정색타더라 백현이가 눈도 쳐지고 맨날 웃고다녀서 정색타는거 처음봤는데 무서웠어...ㅠㅠ 때마침 쌤들어와서 나한테 무슨말하려한거같은데 끊기고 둘다 아무말없이 수업들었어 수업 끝나고 쉬는시간됬는데 갑자기 김종인이랑 박찬열이 생각난거야 걔네 분명히 찾아올게 뻔한데 변백현도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개정색타고있고 걔네들이랑 변백현이랑만나면 분명히 나한테 무슨일이냐고 물어볼꺼아니야 오세훈도 올게뻔한데 진짜 큰일날꺼같은거야 안되겠다 싶어서 뒷문으로 몰래 빠져나가고있는데 밖에 나가자마자 누가 내팔잡고 질질끌고가는거야 뒷통수보니깐 오세훈이였어 팔빼내려고 막 그러는데 확실히 남자애여서 내가 이길수가없더라 "야야아ㅏ 오세훈 잠시만 세훈아 어디가는데 야 오세훈!" "조용히하고 와라" 갑자기 어디 교실앞에서 멈추더니 들어가 이러는거야 안에 들어갔더니 변백현빼고 다있더라 "ㅇㅇㅇ 너 아까 배수지한테불려갔다면서" "걔가 너때렸냐?" "왜 우리한테 말안했어" "ㅇㅇ아 내가 그년한테 뭐라할까? 똑같이때려줄까 어?" "우리 ㅇㅇ이 이리와 많이아팠지?" 차례대로 세훈이 종인이 찬열이 수정이 진리가 말하더라 내가 놀라서 이지은 째려보니깐 지은이가 당황한표정로 "아니 나는 ㅇㅇ이 너가 불려갔다가 안좋은표정으로 들어오길래... 걱정되서... 김종인이 너 무슨일 있었냐고 카톡하길래 알려준거야..." 애들다 걱정해주고 무슨일이냐고 막 그러니까 서러워지는거야 그래서 배수지이야기 다털어놓고 펑펑울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생각하면 진심 창피하다 내가원래 남앞에서 우는거 진짜 싫어하거든 애들도 내가 완전 펑펑 울면서 말하니까 놀랐나봐 다들 막 진정하라고 울지말라고하는데 더 서러운거야 변백현 욕하면서 막 더울었어 "내가 진짜ㅠㅠㅠㅠㅠㅠ 으ㅏㅑㅑㅓ어유ㅠ엉 배수지ㅜ워어ㅓ어ㅓ엉어어 내가 왜맞아야되는ㄴ건데ㅠㅠㅠ으어ㅓ야ㅇㅇ유ㅠㅠㅠ 변백혀뉴ㅠㅠㅠㅠㅠ 제일ㅇ나빠ㅠㅠ어아ㅜㅜ엉" 아 왜이렇게 찌질하게울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 나 우는거보고 찬열이가 바로 와서 안아줬거든? 박찬열ㅋㅋㅋㅋㅋ교복에 눈물범벅ㅋ 콧물범벅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울고 나니까 진심 쪽팔려서 죽을뻔...ㅎ "이제 다울었어? 우리가 가서 배수지한테뭐라고그럴까?" "...킁...흡... 됬어... 그냥 냅둬" "아니야 ㅇㅇ아 우리가 뭐라고해줄게 변백현한테도 뭐라할꺼야" "아 됬다고 백현이가 무슨잘못이야...킁 너네이거 변백현한테말하지마" "야 ㅇㅇㅇ 그게 무슨소리야" 코 훌쩍거리면서 됬다고 백현이한테는 비밀이라고하고있는데 뒤에서 익숙한목소리가 들리는거야.... 설마 하고 뒤돌아보니깐 변백현이 표정 개 굳어서 진심화나보이는모습으로 서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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