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매력에 갖히게 될꺼야.txt
![[블락비/피코] 병신과 머저리 0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8/f/f/8ff93479366344dac350b90f02e98ca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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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그런데, 이런 상황에선 욕 해도 되는거죠?
우왁 나 이제 스무살이야! 제야의 종소리를 들은지 어언 100일이 되어갈 때 쯤, 나는 멋지구래한 대학교에 입학했고 아릿따운 여대생 누님과 항가항가한 연애를 할 생각으로
주위가 소란스러워졌고, 나는 내 갈길 갈련다ㅡ 소리가 나는 곳을 흘낏 보고 몇 걸음 걸었고, 쏜살같이 달려 한 쪽이 찌그러진 나의 신상 귀여운 뿌꾸뿌꾸 뿝뿝 벤츠 아가에게 매달려 소리없는 아우성을 내뱉으며 감싸안았다. 으허헝 내 차!! 내 차!! 탄지 한 달도 안됬단 말이야아!! 내 귀여운 뿌꾸뿌꾸 뿝뿝 아가를 받은 차의 상태를 살펴보니 이건 뭐, 달릴수는 있는거야? 엣헴, 아무튼 마티즈만한 차에서 한 남자가 내린다. 아무렇지 않은듯 뒷자석에서 가방을 꺼내더니 자신의 차의 박은 곳을 슬쩍 바라보곤 쿨하게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는듯 발걸음을 옮기는것이 아닌가!
“ 이, 이봐!! 야!! 야!!! 야아악!!!!!!! ”
나는 발악아닌 발악을 했다. 저 퍼피같은놈이! 내 귀여운 뿌꾸뿌꾸 뿝뿝 아가를 박아놓고 먼저 자리를 떠? 저 파렴치한놈 좀 보소! 길바닥에 눕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일단 신사적으로 참고 놈을 잡기위해 소리를 질렀다. 내 소리에 귀찮은듯 귓구녕을 후비며 돌아보는 저 놈은 입고리 한 쪽을 씰룩거리며 날 이상한사람 보듯 위, 아래로 빠르게 훑어보는게 아닌가! 뭐 저런놈이 다있지? 허헣.
“ 이봐요, 차를 박았잖아요! ”
“ 누가요? ”
“ 너가요! ”
“ 그래요? ”
“ 네!! 그래요!! ”
“ 내 차는 멀쩡한데? ”
“ 내 차는 안멀쩡하다고요!! ”
“ 그거 참 안됐네요. ”
…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저 놈을 부른걸까? 너가 감히 날 동정해앳? 나는 허! 하고 기가막혀 무표정하게 대답하는 놈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놈은 크게 쩍 하품을 하더니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곧이어 여보세요? 하는것이 아닌가! 그래 어서 보험을 부르고 경찰을 불러서 잘잘못을 따지자꾸나!!
“ 여보세요? … 어? 지금 들어가 … 몰라 뭔 싸이코같은게 귀찮게하네 ”
싸, 싸이코 같은거? 싸이코같은거? 싸.. 싸이코 같은거? 그거 혹시 나? 헤헷..☆ 전화통화를 하는 이상한 놈은 나를 싸이코로 칭하며
“ 그래서 뭐 어쩌자고요 ”
“ 배, 배상을 하셔야죠!! ”
“ 아 씨… 귀찮아. 얼만데요? ”
“ 그, 그야 잘 모르죠! 아직 정비소에 안가봤으니까! ”
“ 그것도 모르면서 사람 가는길을 막습니까? 장난해요? ”
“ …. ”
“ 알아온 다음에 연락해요. 사람 시간 뺏지말고. ”
허헣. 나 경영학과인데, 내가 어떻게 아냐고요!! 이 학교에 자동차학과가 있었던가? 시벌 한 번 찾아봐야겠어!! 주위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다른 학생들이 일체히 웃음을 보이며 뿔뿔히 흩어졌다. 학교 건물 안으로 걸어들어가고 있는
“ 여긴 아까 그 자식이 들어간 건물인데… ”
유리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경영학&경제학 건물 답게 멋지구래한 대리석으로 건물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학생들 역시 단정한 옷차림이였다. 4층까지 계단을 통해 걸어 올라가 5호실을 찾았다. 4005호 라고 적힌 강의실 문을 열자 아직 서먹서먹한듯 조용한 강의실 안에 모든 학생들의 시선이 나에게 모였다. 뻘쭘한 생각에 고개를 숙이고 재빠르게 들어가 자리를 한 번 스캔한 뒤 앞에서 다섯번째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아 검은 필통을 꺼내고 몇 일전 학교 공지에 올라 주문했던 전공서적을 꺼내 책상에 올렸다. 갈색 페이지로 된 양장본 책을 한참 뒤져보고 있는데, 내 옆에 누군가 앉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노란 머리에 피어싱을 다닥다닥 여러게 꼽은 남자녀석이였다.
“ 안녕? ”
“ 어, 어 그래 안녕? ”
“ 난 김유권, 넌 이름이 뭐야? ”
“ 난 표지훈 너 94 맞지? ”
“ 응 ”
김유권이란 놈의 말을 마지막으로 나와 그 놈은 아무말 없이 앉았다. 이 어색함 어쩔꺼야앗! 강의실 문이 열렸고 나이 지긋하신 남자 교수가 들어왔다. 손에는 내 책상 위에 놓인 책과 똑같은 책을 들고 있었다. 탁자에 교재를 올리곤 칠판에 자신의 이름을 휘갈겼다. 첫날인데 설마 수업을 하겠어. 여유롭게 의자에 축 늘어지게 앉아 딴생각을 할 때 쯤, 옆에 앉은 김유권인가 김61인가 하는 놈의 책장이 팔랑팔랑 넘어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몸을 들어올려 주위를 바라보자 인상을 찌푸리며 책을 넘기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였다. 서, 설마 수업하는거냣!
지루해 숨지는 줄 알았다. 꾸벅꾸벅 졸다가 김유권이 쥐어주는 초콜렛을 먹고 잠깐 정신을 차리고 수업을 마저 다 들은 뒤 기지개를 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3교시는 공강시간이니 도서관에 한 번 가봐야겠다. 도서관엔 지적이며 아름다운 누님들이 지천에 널려있을테닛! 자리를 털고 일어나 도서관 건물로 들어갔다. 책을 찾는척 사이사이로 보이는 아릿따운 누님들을 구경하는데 책을 빼낸 곳에서 왠 쭉 찢어진 눈이랑 마주친게 아닌가! 흠칫 놀라 뒷걸음질을 치고 눈을 다시 바라봤다. 어디서 많이 봤는데…. 날 바라보는 찢어진 눈 역시 나와 눈싸움이라도 하는듯 지지않고 날 바라보고 있었다.
“ 야! 우지호! ”
소근소근, 찢어진 눈이 서 있는 앞 책장에서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에 나와 눈싸움을 강렬히 하던 찢어진 눈이 내 눈에서 시선을 옮겼다. 저 찢어진 눈 시키 이름이 우지호인가? 찢어진 눈 시키는 자신을 부른 작은 남자와 함께 내 옆을 지나쳐 도서관 밖으로 향했다. 음 어디서 많이 봤는데… 봤는데, 그래. 내 차 박은 파렴치한놈!
잡았다 요 놈!
ㅡ
이건 거의 프롤로그수준?ㅇㅇ 곧있으면 새학기당! 이젠 나도 대학생이당! 너무싫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반응 좋으면 좋을수록 많이 많이 많이알마ㅣㅇ널마ㅣㅇ너리ㅏ멍ㄹ 쓸꺼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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