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62191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오백병자 전체글ll조회 2356 출처


[EXO/오백] 츤데레 경수 X 여고생 감성돋는 백현이 | 인스티즈

본 글은 위의 일화를 바탕으로 쓰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백현의 끈덕진 구애 끝에 경수가 반기를 들어 휴대폰 배경화면에 ‘도경수♡변백현 1일 째’ 라는 유치한 위젯을 띄우던 날이 엊그제 같았는데,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고 또 일주일이 지나 모태솔로 변백현은 첫 남자 애인과의 투투데이를 앞두며 평소 부르지도 않던 변백현 작곡의 출처 모를 콧노래를 여기서도 흥얼, 저기서도 흥얼 거렸다. 이 날 만큼은 철벽남 도경수도 할머니 제사다, 누나 생일이다 갖은 핑계를 대며 저와의 데이트를 미룰 수 없겠지. 백현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제 손바닥보다 조금 클 달력위에 형광펜으로 색을 칠하고, 투박한 손으로 정성스레 꾸몄다. [D-1 경수♡백현 22♥]

 

“ 변백현 병신아, 약 빨았냐? 뭘 쳐 웃어. ”

 

존나 네이버에 검색하면 님의 신장은 184cm 이며 이름은 박찬열 일 것 같네요. 하고 말해줄 것 같은 새끼라고 생각한 백현이 축 쳐져 더 올라갈 것 도 없어보이는 눈을 애써 씰룩거렸다. 이 새끼는 밥 쳐먹고 하는일이 똥 싸는 거랑 시비터는 거랑 배고파지면 또 밥 쳐먹는 일 밖에 없는건지, 찬열은 상대할 가치도 없는 새끼라고 느낀 백현이 말없이  달력을 품에 꼭 껴안았다. 그것이 찬열의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을리가 없지. 찬열은 그 작은 몸에서 그 작은 달력을 빼앗으려 안간힘을 썼고 백현 역시 손 놓고 눈 뜨고 당한 역사가 한 두 개가 아닌 상황인지라 필사적으로 달력을 꼬옥 안고 있었다. 아직 커밍아웃은 존나 이르다고! 찬열의 끈질긴 면 또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달력을 놓칠 수 없었다.

 

“ 달력에 뭐가 있길래 개껌 문 개새끼마냥 집착을 부려? 어? ”

“ 미친 새끼야 힘만 세면 다야? 이거 놔 빨리. ”

 

끝나지 않을 것 만 같던 큰 개새끼와 작은 개새끼의 몸싸움은 어느 새 찬열의 품에 안겨있다는 것을 알아챈 백현의 붉어진 양 볼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답지않게 버벅거리는 말투에서도 하얗게 텅 비어버린 머릿속에서도 경수가 생각나 백현은 그냥 교실을 나와버렸다. 박찬열은 어쨌거나 저쨌거나 도움이 존나 안돼요, 하여튼.

 

 

 

 

츤데레 경수 X 여고생 감성돋는 백현이

written by 오백병자

 

 

 

 

 

처음 먹어보는…, 이름이 뭐였더라. 오세훈이 매일 노래를 부르던 이름모를 음료는 마시는 내내 오세훈의 취향을 한 번 의심하고, 두 번 의심 해 볼 만큼 백현이 먹어본 음료 중 가장 맛 없고 예쁜 음료였다. 아래에 가라앉은 이 개구리알 같은것도 음식인지, 음식이 아닌지 궁금했지만 그것까지였다. 음식이라고 해도 먹고싶지는 않았다.

백현은 옆 테이블의 깔깔 거리는 소리, 이따금씩 연인들의 입맞춤 소리가 오늘따라 더욱 크게 들려 두 귀를 손으로 막고싶은 심정이였으나 야속하게도 귀를 막는다고해서 공기의 얄미운 진동들이 제 손을 뚫고 달팽이관을 자극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었다. 오늘 백현은 카페에 앉을 때 부터, 아니 오늘 아침 떠지지도 않는 눈에 덕지덕지 붙어있던 눈곱을 뗄 때 부터 엿같은 음료를 먹고있는 지금까지 경수의 생각을 멈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오늘은 변백현이 그렇게도 고대하던 사귄지 22일째가 되던 날이였고 백현이 예상한 시나리오 대로라면 경수와 저는 사랑을 나누어야 할 시간이였다. 물론 사랑을 주는 쪽은 일방적으로 이쪽, 백현 쪽 이겠지만.

경수가 백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졸졸 따라다니는 백현이 쪽팔리고 귀찮아 대충 사귀어 준 것이라는 것 정도는 백현도 어렴풋이 예상하고 있는 사실이였다. 경수의 이상형은 아담하고, 청순하고, 경수처럼 눈이 크고, 피부가 하얀 여자라고 했던가. 경수와 중학교 때 부터 친구라던 그 까만 애 이름이 뭐였지, 아무튼 그 애가 말해준 사실에 의하면 그랬다. 그리고 변백현은 그런 이미지와 거리가 아주, 매우, 정말로 멀었다. 그래도 약속장소에 안 나오는 건 너무하잖아.

분명 카톡 확인 했을텐데, 몇일 전 부터 그렇게 노래를 부르고 다녔는데, 할 거 없을까봐 스케줄 쫙 쫘 놨는데. 혹여 경수가 오지 않는 것은 아닐까 불안한 마음에 백현은 손톱만 까드득 까드득 물어대기 바빴다. 그랬는데, 거기까지 눈 한쪽 감고 평화롭다 대충 쳐 줄 수 있었는데. 뜬금없이 익숙한 목소리 하나가 튀어나왔다.

 

“ 변백현 여기서 뭐 하냐? ”

 

박찬열 이였다.

 

“ 혼자 여기서 뭐 하냐고.”

“ …… ”

“ 오빠 시간 비어있는 거 어떻게 알고, 따라와 병신아. ”

 

따라오랄땐 언제고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는 백현은 무언가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 되었다고 느꼈다. 어 씨발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백현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 지. 교복 데이트 존나 내 로망 어쩔거야 박찬열 개새끼야. 백현은 터지는 울화통을 삼키고 또 삼켰다. 이 멀대같은 새끼를 뿌리칠 수 도 없는 나를 용서해 줘 경수야. 와중에도 찬열의 손이 참 뜨겁고, 엄청 큰 데다가 또 엄청 크다고 백현은 느꼈다. 이 집 유전자는 다 큼직큼직 한 가봐.

백현이 간과하고 있던 사실이 있다면 박찬열은 e남고에서 제일 밝은 애라는 사실이였다. 안 먹어도 기운이 넘치고, 먹으면 더 기운이 넘치는 애. 해가 중천에서 제 사명을 다 하고 있을 때 부터 몸이 으슬으슬 해 지고 제법 찬 바람이 교복을 스칠 때 까지 찬열과 백현은 영화를 보고, 노래방을 가고, 맛집이란 맛집은 다 돌았더란다. 찬열은 맵다고 소문난 떡볶이를 먹을 때에도 요즘 한창 뜨고있는 공포영화를 볼 때에도 헤실헤실 웃으며 치아 자랑을 하기 바빴다.

그렇게 정신없는 하루가 흘러 늦은 귀가에 대한 어머니의 엉덩이 체벌을 몇 번 받고 나서야 백현은 보슬보슬 섬유유연제 향내음이 나는 이불을 덮을 수 있었다. 참으로 정신없는 하루였노라고, 그렇게 백현은 경수를 잠시 잊고 잠에 들었다. 그렇게, 쥐 죽은 듯.

 

 

 

 

 

 

 

 

“ 아 엄마 이제까지 안 깨우면 어떡해? ”

“ 인석아 네가 일찍 잘 일어 난다며? 아침밥이라도 먹고 가. ”

“ 나 지각이야 그럴 시간이 어디있어 엄마 나 다녀올게요! ”

 

백현은 들은 것 없이 텅 비어 요란히도 들썩거리는 가방을 허겁지겁 들춰메며, 신발도 신는 둥 마는 둥 대충 꺾어 신다 어머니의 불호령과 함께 등짝 위로 설설 퍼지는 둥그스름한 고통을 이 악물고 받아내야 했다. 신발 꺾어 신는다고 세상이 뒤집히기라도 하나, 지금 제 모가지가 날아가게 생겼는데. 백현은 주린 배를 움켜쥐고 뛰고 또 뛰었다. 그렇게 익숙한 담장을 넘고, 허리를 숙인 채 사뿐사뿐 교실에 도착했을 땐 1년 365일 생리를 하는 것 같은 앙칼진 담임의 손아귀에 갇혀있는 우리 경수…, 경수? 경수야! 헐, 경수야!?

 

“ 변백현, 너도 지각이야? 왜 오늘따라 쌍으로 지각이야 아주? ”

“ 선생니임…. ”

“ 무슨 말을 해도 씨알도 안 먹히는 거 알고 있지 백현아. ”

 

백현은 그저 조용히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말없이 서 있던 경수도 제 처지와 다를 바 가 없이 고개를 푹 떨군 모습에 괜시리 서러운 감정이 백현의 마음속 여기저기에서 치밀어 올랐다. 얘는 왜 지각을 해서는 진짜, 그와중에 오늘따라 정갈한 검은 빛 머리칼과 단정한 교복 핏…, 백현은 작게 고개를 내저었다. 진짜 징하다 백현아.

선생의 따발총 같은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경수는 이미 지칠대로 지친 듯 짙은 속 쌍커풀이 진 눈을 느리게 깜박이고 있었다. 백현은 최대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며 제발 이 긴긴 잔소리가 빨리 끝나기를, 빨리 끝나기를. 세상의 온갖 신이란 신은 다 찾으며 마음속으로 싹싹 빌었더란다. 그렇게 마음속으로 비굴하게 두 손 모아 싹싹 기도를 하고 있는데. 어, 어? 이게 뭐지? 백현은 무언가 말랑말랑 하면서도 따뜻한 무언가가 제 손을 감싸고 있음을 느꼈다. 깜짝 놀라 쳐다본 경수의 입꼬리는 잔뜩 말려올라가 있었다. 아 나 병신같이 또 얼굴 달아오르면 어쩌지, 내 심장 존나 나대. 백현은 짧은 시간 참 많은 생각을 했다.

간절했던 기도가 이루어졌던 것 인지, 오늘따라 눈꼬리를 길게 빼 더욱 앙칼져 보이는 여선생이 경수와 백현, 둘만 복도에 덩그러니 세워두고 요란히도 교실 문을 열어 들어가자 얼마 안 있어 경수의 목소리가 복도를 울렸다. 백현은 황홀함을 느꼈다. 이래서 내가 널 좋아해 경수야. 도경수가 변백현을 처음으로 온전히 쳐다보고 이야기 하는 줄도 모르고, 경수의 입에서 나온 말은 가히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 이였다.

 

“ 좀 늦게 온다고 그새 박찬열 손 잡고 졸졸 따라가? ”

“ …어? ”

“ 엊그제 그 달력은 뭐야? 나도 아직 너 못 안아봤는데. ”

“ 경수야… ”

“ 아무한테나 살랑대지 마, 알았어? ”

 

경수는 백현의 작은 손을 세게 쥐었다. 백현은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오백개짱

휴 제 처녀작ㅜ 부끄부끄 하네여 번외도 있는데 별로 안 궁금해 하시면 걍 짜질게여.. 네..ㅜ 근데 이렇게 쓰는 거 맞아요? 뭘 자꾸 출처를 밝히래..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헐 ㅠㅜㅜㅜㅜㅜㅜ왜이제야오셨어여!!!!!! 완전대박설레ㅠㅠㅜㅜㅜㅜ대박대박 ㅜㅜㅜㅜㅜㅜ 질투하는경수도그렇고 아.... 차녈이한테안겨있었을때랑 레스토랑에서 차녈이랑 나갈때랑 다 지켜보고있었어ㅠㅠㅠㅠㅠㅠ 아ㅏㅏㅏㅏ왤케달달해여이거ㅠㅜㅜㅜ나만달달한거아니죠?! 번외꼭오세요 아니 연재를해도좋고 아니아예신알신을 신청할테니까 맨날맨날오세요ㅠㅜㅜㅜㅜㅜㅜ사랑해여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달달달달 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와ㅜㅜㅜ진짜ㅜㅜㅜ대박ㅜㅜㅠㅜ짱설레자나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경수지금질투하는거죠?ㅜㅜㅜㅜㅜㅜㅠㅜ백현이도귀엽고ㅜㅜㅜㅜㅜㅜ아그냥다귀여워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백짱짱ㅜㅜㅜㅜ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아나지금 완전 설레요ㅜㅜㅜㅜㅜㅜㅜㅜ 다보고있었다니ㅜㅜ경수야 백현이 마니이뻐해줘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허류ㅠㅠㅠㅠㅠㅠ완전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츤데레도경수ㅠㅠㅠㅠㅠㅠㅠ설레게하네ㅠㅠㅠㅠㅠ다음편도 있었음좋겤ㄱ네요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아아아아나낭나나아나낭아아아아유ㅠㅠㅠㅠㅠㅠ츤데레경수ㅠㅠㅠㅠㅠㅠ취향저격이다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있겠져??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오백 완전 개짱...ㅠㅜㅜㅜㅜ 경수야 내가 널 사랑해... 어? 정말 여고생감성이네 우리 백현이...ㅎ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하 오백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징짜 오백 완전 좋아하능데 작가님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 와 도경수 넌ㄴ 날 살레게 했러 ㅠㅠㅠㅠㅠㅠㅠ 백현이 엄청 귀엽네요 오백 진짜 짱이에요 행쇼 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와 정말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 취향저격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와나경스야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개설렌다ㅜㅜㅜㅜㅜㅜ작가님하트ㅠㅠㅠㅠㅠㅠㅜㅜ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허류 ㅠ 이럴수가 ㅠ경수오빠너무설레잖아요 츤츤 ㅠ ㅠ 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설레네여 진짜ㅠㅠㅜㅠ오백행쇼해라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허어아아ㅏ어아유ㅠㅠㅠㅠㅠㅠ 오백 으키느나ㅜ누뉴ㅠㅠㅠㅠㅠ 아이고ㅠㅠㅠㅠㅠㅜㅠㅠ작가킴 사응해야ㅠㅜㅜㅜㅜㅠㅠㅜ 왼전 설레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빨이 다음퍈을 보아ㅏ게ㅛ어어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와 어떡해 저 진짜 장난 아니라 며칠전부터 계속 이거 생각나서 폰에 있는 오백 팬픽 다 찾아보고 인터넷 다 뒤지고 팬픽찾는 사이트도 가보고 구글링도 하고 지식인에도 물어봤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드디어 다시 찾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좋아요ㅛ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텍파 만들어주시며뉴ㅠㅠ안될까요ㅠㅠㅜㅠㅠㅠ돌아오세요ㅠㅠㅜ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5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