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슈가] 복학생과 연애하기 01

안녕! 독자들!

나는 ㅁㅁ대 유아교육학과 13학번 김ㅇㅇ라고해!

가족관계는 부모님은 외국에 계시고, 나보다 두 살 많은 오빠, 한살 어린 남동생 있다.

요새 관심이 가는 복학생 오빠가 생겼는데 군대갔다가 이번 학기에 복학한 오빠야!!! 

엄청 하얗고 귀엽게 생겼는데 은근 시크한 면 있더라. 이 오빠 실용음악과래ㅠㅠ 

과도 다른데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어릴때부터 친한 친구인 전정국이라는 남자애가 있는데 

의도하지 않게 둘이 같은 대학에 입학했어. 정국이는 실음과, 나는 유아교육학과!

암튼 정국이가 힙합을 엄청좋아서 힙합동아리에 들었는데 

이노무 시키가 나도 모르는사이에ㅎㅎ 신청서에 내이름 적어가며 나까지 동아리 가입시킴....

ㅠㅠ그래서 결국 동아리 가입했다. 바로 나오려했는데 정국이가 조금 활동해보다가

별로면 나가라고하길래 지내다보니까 선배들도 좋고, 친구들도 좋은것 같아서 쭉 동아리 활동하는 중이야.

얼마전에는 과 개강파티했고 이번에는 동아리 개강파티가 있어서 술자리에 갔어.

술 많이 안 마시려고 정국이랑 둘이 좀 멀리 떨어져 앉았는데 누가 내 옆에 앉는 거야 보니까

하얗고 귀엽게 생긴 사람이 앉아서 자기 맞은편에 있는 사람들이랑 얘기 하더라.

처음보는 얼굴이라 14학번이겠구나 생각했어. 이번 개강파티는 신입생은 안오고 14학번부터 모였거든.

개파 시작전까지 내 옆사람을 나도 모르게 계속 힐끔힐끔 쳐다봤어.

" 야 누굴 그렇게 봐 "

" 응? 아 아니야ㅋㅋㅋㅋ "

내가 누군가를 힐끔힐끔 쳐다본걸 느낀 정국이가 누구 보냐해서

아니라고하고 내 옆사람한테 눈낄 안주려고 노력했다!

사람들 거의 다 와서 개파 시작했는데 회장오빠가

갑자기 주목! 하면서 일어나는거야. 다들 회장오빠 쳐다봤어.

근데 오빠가 오늘 복학생 두명 소개한다고 하면서 내쪽을 쳐다보는거야.

" 마침 복학생 두분 나란히 앉아 계시네. 둘다 일어나시죠?ㅋㅋㅋㅋㅋ "

실은 내가 몸이 안좋아서 1학년 다니고 휴학 했다가 이번학기에 복학했어.

회장오빠말에 일어나면서 생각해보니 나란히라고 했잖아.

내 왼쪽에는 정국이였고 오른쪽은 처음보는 사람이 앉았으니 나랑 내 옆에 앉은 사람이 나와 같은 복학생이었던거야

내가 일어나고 나자마자 옆에 있던 사람이 일어났어.

" 14 애들은 처음보지? 여자애는 13학번인데 몸이 좀 안좋아서 1년 휴학하고 이번학기에 복학한 2학년 김ㅇㅇ이고,

남자애는 12학번이고 군대다녀와서 이번학기에 복학한 민윤기야. "

" 안녕하세요. 13학번 김ㅇㅇ입니다. 1년만에 학교생활, 동아리 활동 하는거니까 적응 잘 하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12학번 민윤기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인사하고나서 자리에 앉는데 다들 환호성과 함께 박수쳐줬어.

회장 오빠가 적응 잘하게 잘 도와주라고하고 본격적인 술자리가 시작됐다.

우리 동아리는 게임하면서 마시기보다는 이야기하면서 끼리끼리 뭉쳐 마신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나는 정국이랑 이야기하면서 음료수나 홀짝거리고있는데

복학생 오빠 옆에 회장오빠가 앉더니 그 오빠 술잔에 술 가득 따라주면서 나랑 정국이한테도 술 따라주더라.

" ㅇㅇ이 오랜만에 한잔해야지! "

" 네! 근데 오빠 저 오늘 석진이오빠가 일찍들어오라고 해서... 많이 마시면 안돼요ㅠㅠ "

" 그럼 정국이도 많이 마시면 안되겠네? "

" 네. 형 저랑 ㅇㅇ이 조금씩만 주세요. "

" 그래. 한잔씩 받아! "

처음에 나랑 두살차이 나는 오빠 있다고했잖아 오빠이름은 김석진이고, 한살 어린 동생이름은 김태형이야!

아무튼 석진오빠가 나랑 정국이 둘다 술 많이 마시지 말고 일찍 들어오라고해서 회장오빠한테 말했더니 

나랑 정국이는 복학생오빠처럼 가득말고 조금만 따라 주셨어.

회장오빠랑 우리오빠랑 같은과라서 엄청 친해. 그래서 나랑 정국이랑도 잘아는 사이이고!

" ㅇㅇ이 몸은 좀 괜찮아? "

" 네!ㅎㅎ 오빠랑 태형이가 워낙 잘해줘서... "

" 야ㅡㅡ 나는 "

" 아 맞다 정국이도 잘해줘서 이제 멀쩡해요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정국이 귀엽네. "

" 아 형 저는 멋있는거라니까요. "

" 예예. 알겠습니다. 윤기는 군대 어땠어. "

" 형이 일년동안 지켜주셔서 편하게 지냈죠 "

" ㅋㅋㅋㅋㅋㅋ짜식. 옆에 ㅇㅇ이랑 정국이야 인사 나눠 "

" 안녕하세요. "

" 안녕하세요 "

" 안녕- "

회장오빠가 인사하래서 인사하고 나니까 분위가 엄청 어색해 지는거야ㅋㅋㅋㅋ

회장오빠가, 아 자꾸 회장오빠라고 하니까 뭔가 그렇네. 회장 오빠 이름은 우지호야. 앞으로 지호오빠라고 할게!

지호오빠가 이건 뭔 분위기냐고 복학생끼리 좀 친해져 보라고 하고 다른 테이블로 갔어.

우리 주위에있던 사람들도 다 다른테이블로 놀러가서 우리테이블은 나, 전정국, 복학생오빠 셋만 남았는데 진짜...ㅎㅎ어색하더라.

어색한 분위기 못 참은 전정국이 그 복학생 오빠한테 말을 걸었어.

" 선배! 선배는 무슨과에요? "

" 나 실음과. "

" 어! 진짜요? 저도 실음과에요! 어제 왜 못봤지. 선배 과 개파때 안오셨어요? "

" 아니 갔었는데... "

" 다른 테이블에 있어서 못뵈었나봐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같은과에 같은 동아린데 친하게 지내요. "

" 그래그래. 잘지내보자. 이름이 정국이랬나? "

" 네! 전정국이에요. 선배는 민윤기 맞죠? "

" 어. 근데 선배라고 하지말고 그냥 형이라고 불러. "

" 네!!! "

정국이랑 복학생 오빠랑 얘기하고 나는 그냥 쭈글쭈글이 되서 한참을 혼자 사이다 홀짝이는데 복학생오빠가 말걸어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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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학생활을 안해봐서ㅋㅋㅋㅋㅋㅋ 이상한 점도 많을테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독자1]

헐...죠타........계속써줘..짱좋

[독자2]

헐..(눙물)이런글좋아요좋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이기대되요ㅠㅠㅠㅠ

[독자3]

헐 짱 좋아요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4]

으아엌아 선배!!!!!!!복학생!!!!!!!!!!워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