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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_1] 내가 좋아하는 건 황민현이었는데 자꾸 강동호가 거슬릴 때



이 이야기의 시작은 지난해 가을

하반기 인턴 사원들이 들어왔을 때로 거슬러 올라감.

 

채용 전환형 인턴 선발이었으므로

인턴들의 표정은 그저 취!!를 했다는 기쁨을 숨길 수 없는 얼굴들이었음.


 



딱 한 명만 빼고.

 

 


경력직인가?’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벌써 6년째.

6년의 시간 속에서 나 역시 이직을 경험해봤고

취업난으로 중고신입으로 이직하는 친구들도 여럿 봐왔음.

 

그런 내 연차쯤이나 돼야 짓는 표정을 짓고 있는 애.

유독 눈에 띄는 무표정으로솔직히 좀 사납게 서 있던 애.

그래서 당연히 경력이 있는데 신입으로 들어온 사람인가보다했던 애.

 

 




그게 강동호 첫 인상이었음.

 

 



??? 다섯명 다 걍 신입이라고?”

 

언니경력직은 무슨딱 봐도 앳된 얼굴 뿜뿜인데 경력이 어딨겠어.

아 그리고 저 중에 황민현씨랑 강동호씨는 둘이 원래 친구래

 

 


인사팀에 있는 친한 동생과 나눈 수다에서 알게 된 사실.

강동호도 갓 졸업한 아주 파릇파릇한 쌩 신입이었다는 것.

 


신입이요???

그럼 저 태도는 무엇?!

 

뭐, 이런 의문을 아주 잠깐 품긴 했지만

하루하루 버티는 게 용한 나의 현생에서 신입에 대한 관심은 딱 거기까지가 끝이었음.

 






그렇게 해가 바뀌고 3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을 때




세상에나!!!!


출산휴가를 떠나신 과장님 자리가 계속 공석이라

팀장 1명 나와 동기인 대리 2명만으로 팀을 굴려가던

인력난에 허덕이던, 우리팀에 드디어 신입이 들어온 것이다.

 

그것도 2명이나!

 


잠깐씩 머물다 가는 인턴만 보내주던 우리팀에 이런 일이!!!!!!!!!!

 

 


 

..


.

.

.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홍보팀에서 근무하게 된 황민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

.



안녕하세요강동호입니다.”

 



 

우리팀으로 발령난 그 두명이



가만히만 있어도 예쁜 얼굴로

살갑게 웃으며 인사하는 아주 아주 아주 예쁜 신입 황민현과,


저 뚱하디 뚱한 강동호의 조합이라니?!




게다가 저렇게 둘이극과 극으로 다른데 친구라고???

 




이 극과 극의 조합인 두명이 우리팀에 들어왔을 때 생각한 건

 

황민현의 사수가 되고싶다였음

 


근데 이건

나 뿐만 아니라 내 동기도 같은 생각이었고,


내가 황민현의 사수가 되는 건 입사 경쟁률보다도 더 셌다^^

(사실 한 팀이 된게 이미 기적이었을지도;;;)



 

그리고 누가 봐도 나 무뚝뚝해요를 얼굴에 써놓고 있는 강동호는

 

 서로 데려가고픈 황민현과 달리

서로 누구에게 떠넘길 것인가로 다들 머리를 굴리고 있었고,


인턴들만 오고 가는 동안

본의아니게 팀 내 군기반장 아닌 군기반장 역할을 하던 내가,

아주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흐르는 흐름으로 강동호의 사수가 돼 버림

 


 근데 문제는


내가 얘한테 정이 안붙는다는거다.

 

내가 사수가 된 이상 분명 내새끼인데

일을 시키는 게

..

...서 못 시키겠는거다.

 



강동호는 그런 내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 지

6시만 땡하면

 

 


대리님먼저 들어 가 보겠습니다

하고 사라지는데

 




그렇게 강동호가 내 눈 앞에서 사라지고 나면

그제서야 집중도 되고 일도 되니,

나는 강동호가 온 이후로 프로야근러가 돼 버림ㅎㅎㅎ

 

 



그러던 어느 날,



? 이름 대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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