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백] In love
W.백여우
그 아인 여리디 여렸다. 항상 그 특유의 처진눈에는 눈물이 가득차있었으며 계집처럼 얇디얇아 남자들의 표적이 되기 쉽상이였다. 낯가림 또한 심해 인간관계도 원만치 못하였다. 하지만 그아인 완벽했다. 상위1%의 성적을 유지해왔고 흐트러진 모습 또한 없었다. 예를 들어 눈물을 흘린다던지 말이다. 괴롭히고싶었다. 그아이를. 변백현을. 눈물을 뚝뚝흘리며 괴로운 모습을 한채 날 바라보면 어떨까 여러번 생각했다. 미쳤다면 미친게 분명했다 난.
"이,찬열"
"왜"
"대체 왜 괴롭히는거냐 걘. 너 괴롭히는거 병적으로 싫어하지 않았냐. 설마 걔가 너한테 무슨 잘못이라도 한거야?"
나름 친하던 김종인이 물어왔다. 이유없는 괴롭힘이였다. 할말이 없어진 나는 김종인을 뒤로한채 조용히 옥상으로 올라갔다. 학교라는 곳에서 쉬쉬하는 일진 비스무리한것에 껴있던 나라서 선생이란 작자들은 내가 뭘하던 관여하기 꺼려했다. 수업을 빠져도 부모가 돈만 쥐어주면 알아서 처리해줬기때문에 수업도 딱히 들을필요가 없었다. 변백현, 그아이는 뭐하고있으려나. 누가 괴롭히는지도 모른체 괴로워하고있겠지. 지금은 약하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망가뜨려주고싶었다.
씨익,웃으며 김종인에게 변백현이 남창이란 소문을 퍼뜨리라 시켰다. 이제 끝이다. 이런 소문은 마치 팬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컴백한다는 소식처럼 빠르게 전달된다. 하루채되지않아서 그 소문을 듣고 찾아온 다른학교아이들이 몇몇 보였다. 그중에는 도경수도 있었다. 도경수라고 하면 이 근방에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유명했다. 후배,동급생 그것도 모자라 선배까지 강간치는걸 취미생활로 여겼고 상대는 모두 남자였다는 것. 그런 새끼가 변백현을 가만히 둘 이유는 없었다. 단연 선두로 변백현이 하교하는 순간 팔목을 잡아채 어디론가 끌고갔다. 이런, 내 시야를 벗어나면 곤란한데….
손살같이 옥상에서 내려와 도경수똘마니들을 협박해 위치를 파악했다. 그리 좋은곳에 가는것도 아니였다. 가고있는곳 아니 도착했을 곳은 도경수네 학교체육관. 그리 멀지않은 거리라 힘들이지 않고 여유롭게 걸어 도착했다. 기름칠을 얼마나 해댄건지 체육관 문을 열고 들어와고 찍소리하나 들리지 않았다. 벌써 도경수는 발정난 개새끼마냥 변백현의 몸에 붉은 자욱을 남기고 있었다. 체육관은 커서 자그마한 소리 하나하나가 다 울렸다. 그아이의 자지러지는 신음소리도 울리지 않을리 없었다.
"흣,하지마아…흐응"
반항할듯생겼는데 의외로 가만히있는 변백현에 의아함을 느꼈다. 자세히보니 뺨이 부어있었다. 반쯔음 벗겨진 와이셔츠사이로 보이는 속살에 나도 모르게 꿀꺽 침이 넘어갔다. 허나 도경수가 남긴 붉은 자욱을 보자 인상이 절로 났다. 간질간질한 기분이지만 꽤 불쾌한 느낌. 마치 내 먹잇감을 누군가에게 빼앗겼다는 느낌이랄까. 점점 진득해져가는 둘의 행동에/일방적으로 한사람이 당하고 있었다만/ 정신이 나간것처럼 둘에게 다가갔다. 떨어지라는 뜻으로 도경수의 명치를 가볍게 가격했다. 죽방으로 맞은건지 손가락하나 까딱하지않고 뻗어나갔다. 몇번 더 밟다가 그아일 내려보았다. 다리에 힘이 풀린건지 주저 앉아서 벌벌 떨고있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아릿한 눈망울로 날 쳐다보는데 다시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간질간질한 기분.
"조,심하고 다녀"
넌 내 먹잇감이니까. 와이셔츠 단추를 조심스레 껴맞추고있는 아이를 지나쳐 체육관을 나왔다. 혼란스러웠다. 왜 그 아일보면 마음이 아픈지. 간질간질한기분이 드는지. 술이라도 마시면 나아질까 김종인을 호출하기위해 핸드폰을 들어올렸다만 내 눈앞에 떡하니 버티고있는 모습에 아무말없이 쳐다보았다. 미행이라도 한건가. 날 보곤 방긋 웃어보이는 김종인에 나도 같이 스윽 웃어주었다. 술친구가 필요했으니깐.
"술.마시러가자"
"내가 언제 술 싫어하는거 봤냐. 좋지. 근데 도경수랑 변백현은? 진득하게 진도 끝?"
"몰라"
"뭐야, 같이 있어놓고선."
대답할 가치가 없는 질문이라 생각되어 술집으로 가는 발걸음을 빨리했다. 같이가자며 쫄래쫄래 따라오는 김종인이 오늘따라 왜이리 귀여운건지. 키는 비스무리해서 어째 하는짓은 개새끼마냥 애교쟁이다. 물론 나만 느끼는 것일수도 있다. 더 놀려주고 싶음맘에 더욱 빠른 걸음을 하자 지친건지 헉헉거리며 따라온다. 술집에 도착하고나서야 김종인은 내옆에 서있을수있었다. 고로 내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왔다는 것.
"다리에 모터달았냐"
"그런가보지"
"와 독한놈. 야 30분거리를 15분만에 왔다. 대박"
어이없다는듯 날쳐다보다 술집으로 쓱 들어가버리는 김종인에 삐진건가 생각하며 뒤따라갔다. 시끄러운 노랫소리대신 알바를 고용해 잔잔한 노래를 들려주는 곳이라 자주 들리는 곳이었다. 주인아저씨는 교복차림에도 서슴치않게 술을 내어주시곤 하셨다. 언제 시킨건지 술은 금방나왔다. 몇모금 목을 축이고 있을쯔음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무언가 사람을 귀귀울이게 만드는 것에 한참 빠져들어있었다. 그것도 잠시 김종인이 내 어깰 톡 치며 흥이 깨어졌다. 왜라는 눈빛을 강하게 보내자 손가락질을 해대며 말해왔다.
"저거, 변백현 아니냐?"
질렀다ㅏ...지르고맘.......
그냥 뭔가 차녈이가 일진인데ㅔ..좀...이코지질이있능ㅇ
그리고 배켠이는 아직 성격이 안ㄴ왔는데..막 여우ㅜ..같은 그런픽을쓰고싶었는데
현실은 시ㅋ궁ㅋ창이였음ㅁ..^,^,,난 왜이렇게 찬열x백현/찬열x카이가 좋지 마이너기질스멀스멀
금손느님들이넘쳐나서올리기도 겁난다..흐브..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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