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백] In love 2

[exo/찬백] In love

                   W.백여우

 

 

 김종인의 말에 노랫소리가 나는 쪽으로 눈을 돌렸다. 그곳엔 웨이터차림으로 노랠 부르고 있는 변백현이있었다. 검은 머리칼에 화장이라도 한듯 뽀얀 얼굴, 반대로 짙은 입술 덕에 다시 근질근질한 기분이 들었다. 도경수가 만든 붉은 자욱때문인가 옷은 꽉 여밀고있었다. 마치 어린양같았다 양. 병나발째 술을 들이켰다. 왜 자꾸 근질근질한 기분이 드는걸까, 혼란스러웠다. 얼마나 더 마셨을까 변백현의 노래는 끝이났다. 아쉬운마음에 섬뜩 놀랠무렵 누군가 날 크게 불렀다.머리 울려….

 

 

"이찬열"

 

 

다름아닌 김준면이였다. 상기된 얼굴로 제입술을 내입술에 가져다대기 급급했다. 김준면은 나보다 한살이 많았다 단지 형이라는 호칭이 아까워 썩혀두고있다만. 입술에 떼어져나갔다. 김종인은 익숙하다는듯 가만히 앉아 술을 마시고있었다. 뭐, 김준면이랑 동행한 친구들은 꽤나 충격 먹은듯했지만 내가 상관할건 아니니.

 

 

"뭐냐 언제 온건데"

"또,또 말투봐라 이찬열? 내가 형이거든?"

"좀 가라"

"나 안보고싶었어?"

"응, 그니까 좀"

 

 

떨어져. 그 상태로 그녀석을 등지고 김종인을 뚫어져라 쳐다보자 입맛을 다시며 자신의 친구들이 있는 테이블로 자리를 옮기는 김준면. 미국으로 여행간지 일주일만에 돌아오다니 조금 골치아프게 생겼네. 관자놀이를 꾹꾹 눌렀다. 술을 마시려 손을 뻗었을때는 이미 김종인이 모두 흡수해버린 상태였다. 진공청소기같은 자식…. 할수없이 웨이터를 불렀다. 허둥지둥 달려오는 한 웨이터. 명찰엔 백구라 쓰여있었다. 슥, 얼굴을 훑었다 변백현이네.

 

 

"뭘도와드릴까요 손님?"

"안녕"

"너!!"

"뭐하는거야 여기서?"

 

 

내 얼굴을 보고 적잖치않게 당황한 아이는 얼굴이 터질듯 새빠알게졌다. 잘생긴건 아는데 그리 노골적으로 바알게진 얼굴하면 조금은 쑥스럽다만. 그 아일 보고 해주고 싶은말이 있었다. 노래, 잘부르더라. 하지만 입안으로 삼켰다. 말해주면 어여쁘게 웃을듯해서 난 우는 네 모습이 보고싶다 변백현. 날 위해 울어줬음 좋으련만. 당황한채 날 쳐다보는것도 잠시 변백현은 포커페이스를 차렸다. 하지만 김종인의 꼬장아닌 꼬장으로 그 페이스도 얼마 못갔지만.

 

 

"공고 2학년5반 변백현이다 흐,"

 

 

꿍얼거리며 변백현에게 손가락질을 해대는 김종인은 결국 테이블에 나자빠졌다. 어찌나 외치는 소리가 컸던지 이미 모든 사람들의 관심은 이쪽으로 쏠려있었다. 하필, 이 가게는 고등학생이 주로 다니는곳이였다. 김종인의 외침이 있고 1분도채되지않아서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쟤 창놈이라며? 더럽다 시발. 거슬렸다 그소리들 모두가. 내가 퍼뜨린 허위소문인데도 짜증이 나는이유는 뭘까. 변백현 그아이의 눈에는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눈시울은 이미 붉어진지 오래였고. 그래 조금만 더하면 울수도 있으려나…

 

 

"필요한거없으면이만가볼게"

"있어, 필요한거"

"빨리말해"

"너, 변백현. 변백현이 필요한데."

 

 

눈을 흘리며 장난하냐는 표정으로 갈게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려는 아이의 팔목을 낚아챘다. 뿌리치려 아둥바둥거리는 모습에 화가 났다. 도경수가 그짓해줄땐 반항하나 안하더니 왜 난 싫냐? 욕짓거리는 뱉어내곤 팔목을 놔주었다. 상처받은 눈을 하곤 황급히 자릴 뜨는 변백현에 가슴한켠이 아려왔다. 왜그럴까 내가.

 

 

"뭐야, 쟨?"

"가서놀아라좀"

"창놈이라고 소문뜬거같던데. 뭐야 너 저런 취향이였어?"

 

 

내무릎에 걸터앉은 김준면. 무겁다고 밀어내기엔 핑계치고 너무 맞지 않았다. 취기가 오른상태라 힘이 주욱 빠졌다. 김준면을 어르고 달래 보내고 김종인의 상태를 확인했다만 이미 사경을 해매고있었다. 아, 술좀더마시고싶은데. 웨이터를 다시불렀다. 그,웨이터는 변백현이 아닌 다른 사람이였다. 뭐 기대도 안했다만

 

 

"무엇을도와드릴까요손님"

"맥주좀더"

"네"

"근데 여기 변백현은 어디있나"

"아,백현이형친구분이세요? 방금 몸이 좀 안좋다고 조퇴했는데"

 

 

주문을 받고 사라지는 웨이터의 뒷모습을 쳐다보았다. 몸이 안좋기는 개뿔. 저 웨이터도 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같은데. 누굴까. 여러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한뭉텅이로 겹쳐 어지러웠다. 시킨지 5분만에 나온 맥주병을 나발로 불었다. 얼마나 혼자 마셨을까. 결국 필름이 끊겼다. 그리고 눈을 떴을때보이는건….

 

 

 

 

 

 

 

 

보이는건ㄴ..뭘까요ㅣ..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짧은건ㄴ....착시현상이라고믿어요^,^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미춰버리겠네요...와 시험하루남았는데이러고있닼ㅋㅋㅋㅋㅋㅋ

댓글사랑합니다ㅏ..하...또르르☆★

 차녈이스토리상이찬열이에영!!!!!!!!!!!나진지함

(단지궁서체가ㅏ아닐쁜..)

[독자1]

찬열이 성 잘못나온건가요??ㅎㅎ 원래 이씨로 나오는건가?ㅎㅎ 잘 읽고 가요~

[백여우]

스토리ㅣ상....흡..3화부턴써놔야겠네용ㅇㅎㅎ

[독자2]

차녈이가 이찬열이라고 나오네요??의도하신거져??ㅠㅠㅠㅠ 배켠아울지마ㅠㅠㅠㅠ잘읽고가야ㅠㅠ 신작쪽지뜨자마자 달려왔다능ㅋㅋ

[백여우]

스토리상이차녈ㄹ이에여...쁘잉ㅋㅋ

[독자3]

찬열이가 이찬열로 나오는건 설정인가여ㅜㅜ핡 변백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여우]

변백현ㄴ핡ㄱ...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정맞습니다>_<

[독자4]

ㅋㅋㅋ우와.. 쩐달... 소재 너무 조으다.. 초면이지만 작가님 사랑합니다.. 신작알림하려고햇는데.. 왜안보일까요으으흑.휴ㅠ

[백여우]

ㅠㅠㅠㅠㅠㅠㅠ흐규흐규ㅠㅠㅠㅠㅠㅠㅠ저두사랑합ㄴㅣ다

[독자5]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브금도 좋고 소재도 좋고 나쁜 찬여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보고 가요 ㅎ

[백여우]

아잌사랑합니다♥♥♥♥♥

[독자6]

됴으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릉해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

[백여우]

흐브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많이묻혀서ㅓ슬펐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댓글..진짜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