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백] so sick
잘 있어? 난 그저 그래. 너 없는 생활이 익숙하지 못하다. 눈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은 다 거짓말이였나봐. 어떻게든 잊어보려고 핸드폰 번호도 바꾸고 너와 함께 맞췄던 핸드폰,커플링,목걸이 모두 버렸어. 그리고 같이 찍었던 사진들도 다 태워버렸지. 그런데도 네 얼굴이 머릿속에서 떠나질않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선명해져서 날 아프게 한다. 박찬열 너도 그래?
"고마 잊어라 마. 니 이렇게 아파하는것도 그 임마는 모른다"
"잊,고싶어"
주위에선 잊으라고 아우성이야. 내가, 내가 널 잊어도 되겠니. 아니 그럴수 없어. 단 하루도 널 잊고 살수없는걸. 새로운사람도 소개시켜줬어. 물론, 앞잡이 오세훈이 해줬고. 이번에 소개 받은 사람 어떻냐고 물어줘 찬열아. 너보다 훨 멋지고 성격도 좋고 친절하고 돈도 많고. 질투나지? 응? 근데 그래도 아직 너가 더 좋다. 이런 마음도 넌 모르지.
"니 지금 이러는거 집착이라고 집착! 정신차려 변백현!!"
"..."
어떤애는 나보고 집착이래. 이게 집착인걸까? 응? 난 너 좋아하는데 사랑하는데. 이게 집착이야? 그냥 개소리겠지 하고 흘려들어버렸어. 너와 네가 항상 같이 갔던 카폐에 들렸는데 종업원이 묻더라. 넌 어디갔냐고. 글쎄, 어디가버렸을까 찬열아. 웃음으로 넘기고 네가 자주마셨던 아메리카노를 시켰어. 한모금하고 입을 떼버렸지만말이야. 오늘따라 왜이리 슬픈 노래가 흘러나오는지.
"박찬열 죽은지 3달째야"
"안죽었어. 걔가 왜죽었어?응?살아있잖아!!!"
이제 널 잊으려고 정말. 더이상 너때문에 울고 힘들어하지 않을래. 잊는 대신 너랑 함께 있고싶어. 금방, 금방 따라갈게. 보고싶어 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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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초반의 남성 변모군의 투신자살로 인터넷은 뜨거워졌다. 신상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투신자살의 동기하나만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2위를 투닥투닥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유서에는 슬프지만 한남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었다. 변모군의 가족들과 친구들은 충격에 휩싸여 오열하고있었으며. 더 놀라운 사실은 변모군이 사랑하는 남자는 저번 연쇄살인사건에 휘말려 안타깝게 죽은 박모씨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있다. 유서 내용은 대부분 눈물에 번져 읽을수가 없는 상태이며…
「내 별을 찾으러 가요. 잊을수가 없네 그아이.
못난 아들 키워줘서 고마웠어요 부모님.
오세훈, 넌 좋은 친구였다 임마.
박찬열 찾아서 꼭, 돌아올게요 」
또르르ㅡㅡㅡ...이병맛팬픽은뭘까요 절매우치세요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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