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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은 책 "다이버전트"에서 영감을 얻어 쓰인 소설입니다. *

 

(다각) 다이버전트: Prologue

 

세계 3차 대전 이후 혼란스러워진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 우리 선조들은 세상을 무한하게 평온하라며 "인피니트"라고 짓고

사람들을 5개의 분파로 나누어 다스리기 시작했다.

 

이타심의 애브니게이션, 용기의 돈트리스, 지식의 에러다이트, 평화의 애머티, 정직의 캔더.

 

하지만 이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자가 있었으니, 바로 "인피니트"에서 금기시되는 존재로 여겨지는 다이버전트였다.

다이버전트는 발견 즉시 사살되었고, 그 결과 "인피니트"에 남은 다이버전트는 몇명 되지 않았다.

 

"인피니트" 에서는 사람들이 16살이 되면 자신의 분파를 결정해주는 "검사" 를 치렀고 사람들은 자신의 분파를 "선택의식" 에서 골랐다.

하지만 꼭 선택의식에서 나온 대로 자신의 분파를 골라야하는것만은 아니었다.

분파를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자유였다.

 

*

 

성규는 부모님 두 분이 다 애브니게이션 출신인 한 애브니게이션 소년이었다.

성규는 사실 자기 자신에게 이타심이 있다고 믿지 않았다.

원래 애브니게이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보면 남을 돕고 싶다는 생각부터 하는게 정상이었지만,

성규는 그러지 못했다.

또, 그렇게 되야 한다며 강요하는 주변 사람들이 싫었다.

 

애브니게이션은 항상 스스로보다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해야했다.

그래서인지 멋진 옷 한벌 사 입지 못했고, 분파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들이 먹을 것을 나누어주어 정작 자신들은 먹지 못했다.

 

성규는, 그게 너무 싫었다. 분명 자신은 애브니게이션이 아니었다. 그들과 달랐고, 스스로를 먼저 생각했으니까.

 

*

 

성규는 말 없이 밖에 나가서 남을 돕고 있는 자신의 부모님을 보았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부러웠다.

부모님은 아마 선천적으로 이타적이신거겠지. 그런데 나는 왜 아닐까.

 

부모님이 집으로 들어오셨다.

성규가 집안의 외동이었기 때문에, 성규는 부모님의 일을 도와야했다.

아무도 부탁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애브니게이션이었기에 말없는 약속, 같은 것이었다.

 

"오늘은 너가 저녁 당번이지?" 어머니께서 다정하게 여쭈어보셨다.

"네, 지금 바로 준비할께요." 성규도 웃으면서 답했다.

 

하지만 성규의 속은 복잡했다. 성규도 이젠 16살이었고, 검사와 선택의식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성규야, 이제 며칠 있으면 검사구나. 긴장되지는 않고?"

"네, 아버지. 분명..."

잠시 말을 흐린 성규는 "애브니게이션일거에요." 라고 말을 이었다.

 

사실은 애브니게이션이 나오지 않았으면 했다.

항상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이 인생이 지긋지긋했다.

나도, 나도 한번만 나 자신부터 생각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애브니게이션을 떠난다면 가족을 떠나야했다.

외동인 성규에게 가족은 전부였다. 게다가 애브니게이션에서 친한 친구 하나조차 없었다.

가족을 떠나 새로운 사람들과 생활해야한다는 것이 너무 두려웠다.

 

침대에 누운 성규는 불이 꺼지고 더이상 말소리가 들리지 않자 혼자 흐느꼈다.

나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작가의 말)

 

아까 익명예잡에 짧게 올렸었는데 좋은 반응들을 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_<

정말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열심히 연재할께요!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프롤로그라서 짧았는데 앞으로 정식연재가 들어가면 더욱 열심히 쓰겠습니다!!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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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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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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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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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계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이버전트가 글로 탄생할줄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끄아 진짜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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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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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다이버전트라니ㅠㅠㅠㅠㅠㅠ영화 예고 할때도 정말 관심있게 봤었는데 이렇게 인픽으로 탄생할줄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규는 그럼 다이버전트 인거겠죠? 연재 기대하고 있을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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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신알신 하고 갑니다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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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팬픽 처음 읽는데 재미있네요 평소 읽더 판파지소설같아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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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여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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