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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구 전체글ll조회 773


 

[EXO/백현] 8:45 Type B&G (01) | 인스티즈

 

w.딩구

 

 

"다음은 누구죠?"

 

"네 선생님.사건 DC-35번 김징어씨 입니다."

 

"모시세요."

 

 

 

 

 


얼굴이 수척하고 금방이라도 쓰러질것같아 마른 한 여자는 이내 진찰실로 들어와 가만앉아

 

내눈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창밖만 유심히 주시하고있었다.

 

무언가 홀린사람마냥 굳건히 입을 다물고는 뭔갈찾는 듯 창밖을 계속 두리번 거렸다.

 

 

 

 

 


"김징어씨,인사하세요.정신외과의 징어씨의 주치의가 되신 장윤아 선생님이십니다."

 

"안녕하세요 징어씨,날씨가 좋나봐요?창밖을 계속 보시네요."

 

 

 

 


나는 늘 그렇듯 환자의 뒤로가 그녀의 어깨를 주물러주기위해 몸을일으켜 그녀의 뒤에서서

 

잡으면 부스러질듯한 그녀의 어깨에 손을올렸다.

 

 

 

 

 


"오빠.나는 아직도 여기있었어,왜 지금에야 왔어?날씨가 너무 추웠어.나는..나는..."

 

 

 

 

 


내가 손을 올리자 불현듯 환자는 평생 열리지 않을 것만 같던 입을 열었다.

 

환자들은 자신이 겪은 사건을 잊지못한다.

 

물론 이 건물에있는 환자들은 대부분 정신건강에 문제가있거나 큰 사고를 당해 지능이 낮아진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이 환자또한 자신생에 사랑했던 단 한사람을 잃은 충격으로 그 날의 사건과 일어났던 일들을 계속계속 머리에서 지우지 못한 채

 

이 병원에 들어 와 진료를 받은지 근 2년이 다 되간다.

 

 

 

 

 


"백현씨는 아직 마트에서 돌아오지 않았어요.징어씨"

 

"저는 계란쿠키가 좋은데,우유는 늘 사오던거라고 해주세요"

 

"금방 올 거에요.곧"

 

 

 

 


이 환자의 오빠라는 변백현이라는 사람은 살인마에게 살인을 당하고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었다.

 

한 때 대한민국을 술렁이게했던 그야말로 극악무도한 살인마가 전국을 헤집으며 사람들을 무자비없이 살인하다

 

그녀의 오빠가 희생된 것이다.

 

그녀의 전 주치의는 발전이 없는 그녀의 상태를보고 두손두발 다 들었다며 여태껏 환자와

 

상담한 진료내역과 그외 환자에 대한 모든정보를 떠맡기듯 내게 맡긴 채 내게 이 환자를 맡으라고 말했다.

 

환자는 여전히 그녀의 오빠의 이름을 중얼거리며 나와 만나기전 행복했을때 오빠와 자주 사먹었을 계란쿠키를 연신 중얼거리며

 

돌아오지 못할 그를 기다리고있었다.

 

 

 

 


"선생님."

 

 

 


한참 그녀의 예쁜 눈과 코를 찬찬히 뜯어보다 날 바라보고 처음으로 내게먼저 입을 여는 그녀에 놀라

 

아무대답도 하지못한 채 날 바라보고있는 검은 눈동자를 들여다보았다.

 

슬픔과 고통이 가득찬 채,혼자 가슴속에 응어리진 그녀의 오빠와 그에 대한 사랑이 갈데없이 뭉쳐지고 뭉쳐져서 까만 잿더미가 되

 

그녀의 검은 눈동자에 쌓인 것 같았다.

 

 

 

 

 


"왜 알려주지 않으시는거에요."

 

 

 

 

 


그녀의 전 주치의는 내게 신신당부하며 그녀를 맡겼다.

 

 

 

 


'이봐 장선생,'

 

'네.양선생님'

 

'만약 이 환자가 지 오래비를 죽인놈이 누구냐 물으면 절대 대답하지 마.알았어?'

 

'네?'

 

'길게 말할 것 없이.그냥 다른 환자들 대하듯이 설렁설렁,알겠어?절대 말하면안되.그놈에 대해 아무것도,절대'

 

 

 

 

 


사실 살인마 김상두는 아직 잡히지않았다.

 

추악하고 잔인한 연쇄 살인사건에도 불구하고 그놈은 사건현장에 톨씨하나 남기치않은채 어디서 죽기라도한듯

 

2년째 잡히지 않고있다.대체 어디에 숨은 것일까.그녀가 그토록 사랑하던 그녀의 오빠를 죽인채,어디서 웃으며 잘 살고있기라도 한걸까?

 

한참동안 난 착잡해져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보자 다 타버려서 이젠 힘하나 희망한줄기 없어보이는

 

그녀의 탁한 눈동자에 빨려들어 갇혀버릴 것 같았다.숨이 죄였다,그녀도 오빠가 죽었을때 이런 기분이였을까?

 


 

 

 

로맨틱턴은 이번주 주말전에 연재됩니다!더럽히다는 한편정도 응가분량으로 더나오고 마무리될거같아요!(*´▽`*)

8:45 Type B&G 는 어떻게해야할지 고민중이에요..똘르르...

암호닉 신청해주실분들이 계시다면 언제든지 받습니다ㅠㅠ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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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막...뭐라고해야될지는모르겠는데...뭔가브금이랑잘어울리네요..원래제가이런글잘안보는데...보면서막감정이이입된다고해야되나그러네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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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암호닉은그카디랑따로신청받으시는건가요? 따로받으시면손톱으로다시신청할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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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구
엇 손톱님 안녕하세요!!!!네 아마..!헐 이런 뚕글을 또읽어주시다니 고개를 두번조아릴게여ㅠㅠ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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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쓰시는 쓰니가 ㅋㄷ 더럽히다 쓰시는 쓰니였다니....엉엉 어떡해요 진짜ㅠㅠ 완전 제스타일ㅠ엉엉 저는 암호닉 명탐정 징어로 해주셔요! 다음편이 시급합니다ㅠㅠ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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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구
엇 징어!!!!!!!!!!!!!!!헐 대바구 또 독방에서 봤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완전신기해요ㅠㅠ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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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네네 독방에서 한번인가 봤었어요ㅠㅠㅠㅠ엉엉 딩구님 사랑해여ㅠㅠㅠㅠ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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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저큥큥이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야자실에서이런글을보니맘이더아려오고ㅠㅠㅠㅠㅠㅠ대박이예요 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 ♥ㅠㅠㅠㅠㅠ흐어유ㅠㅠㅠ백현오빠 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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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구
헐 안냐세여!!!!!!!!!!!!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야자힘쇼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안하는날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같이아려오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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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ㅠ암호닉 첸첸벌레로 신청이요ㅠㅠㅠ다음편이 빨리시급해여ㅠ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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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구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사랑해여....하트...하트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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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대박!!!!!!독방서 부터 잘보고있었어요ㅠㅠ♥암호닉 빠오즈 신청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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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구
헐 감사합니다ㅠㅠ독방에서 계속 재미없게 펑펑 터트릴건데 껄껄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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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ㅠㅠㅠㅠㅠㅠㅠ저신알신하고 암호닉신청하고 갈게요ㅠㅠㅠㅠ저 그린티로 신청이요ㅠㅠㅠㅜ다음편기다릴게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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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구
네 그린티님ㅠㅠㅠㅠㅠㅠㅠㅠㄱ가므ㅁ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함다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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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슬프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읽었어요~ 신알신 해야지 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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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구
제 우울한 기류가 전달되길바래요 독자나인님(의심미)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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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끼알ㄴ오라ㅣㅁㄴ올미ㅏㅓㄴ올미ㅏㄴ어뢰만어룀나 암호닉 오랑우탄신청이에여 (네그오랑우탄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카앸어ㅠㅇ노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좋다이런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조아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테마?주제?진짜 그런거 잘 잡으시는거가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노래도 너무 좋네여.. 노래..제목이 뭐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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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맞다신알신은..이미해놨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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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구
이케다 하루나라고만 나와있네요ㅠ.ㅠ세륜;;;;;;;절웡망하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 글 항상 좋아해주셔서 감사함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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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브금조타...........♥내용도좋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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