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8:45 Type B&G (0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9/2/f92487be81dd3cf9f97a5bbe3bb321f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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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딩구
과거
"준면아 준면아"
"응?"
준면이는 언제나 내가 부르면 예쁘게 대답해준다.
준면이는 아무래도 나보다 얼굴이 더 예쁜거같다.준면이랑 같이 다니면 선배들과 친구들이 모두 나를 멸시하는 눈으로 쳐다보지만 난 괜찮다.
나한텐 백현오빠랑 준면이만 있으면 되니까.
근데 그런 백현오빠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버린 것 같다.
안되는데,여자친구가 생기면 백현오빠가 나한테 소홀해져 버릴 것 같은데.
그래서 이 답답한 마음을 지금 준면이 한테 털어놔도 될지 나는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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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고민이 얼굴에 왕창 왕창 쌓여있어."
"정말?왕창왕창 이따만큼 쌓여있어?"
"응.무슨일인데?"
"응..그러니까 백현이 오빠가.."
훽.갑자기 준면이가 등을 돌리고는 어디론가 쌩 가버린다.또네..
준면이는 백현이 오빠를 싫어하는걸까?항상 내가 백현이 오빠에대해 얘기하면 준면이는 가끔 저렇게 아무말없이 교실을 박차고나간다.
그런데 그때 반 여자아이들이 내가 앉아있는 의자주변을 빙 둘러쌌다.
"야 김징어.너는 니 오빠랑 성도 다른데 왜 같은집 한지붕 아래사냐?같이잤냐?"
"그러니까.이거 완전 순진한 얼굴하고선 완전 몸걸레아니야?"
"맞아 이년은 진짜 어디서 몸 굴리고 다니는거 맞다니까?김준면이나 김징어나.하여튼 끼리끼리 놀아요"
여자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입을모아 나와 백현오빠와 준면이를 모욕하더니 이내 나에게 손에 쥐고있던 틴트를 잽싸게열어서
내 코와 볼에 낙서를 해댔다.틴트의 체리향이 코에 풍겼다.백현이 오빠도 체리 좋아하는데.오늘 월급받는 날이니까 집가다 체리음료수라도 사갈까
"야 씨발 이년 얼굴 봐 존나 웃겨"
"미친 아 정은정..ㅍ,..프...푸ㅎ..아!씨발 어떤..."
오늘 받는 월급 액수가 또 줄어들까봐 저번달에 받았던 25만원을 잘 기억하고있나 손가락으로 새고 있는데
여자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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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백현오빠가 나한테 소홀해질까봐 너무 무서워"
"응"
"준면아 준면아."
".."
"근데 너 백현오빠 얘기하면 어디로 나가는거야?이제 나도 같이나가면안되?"
"니가 얘기안하면 안가"
"..백현오빠 싫어?"
준면이는 얘기하는내내 내 눈을 쳐다보지도 않은채 여자아이들이 묻혀놓은 틴트를 물티슈로 10분째 벅벅거리고있었다.
이건 내가 삐지면 준면이랑 백현오빠한테 삐지면 하는행동인데.
준면이한테 잘못한거라곤 말을 건 것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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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이형이."
"응!"
"여자친구가 생길껀가봐.그럼 당연히 너한테도 소홀해지고 집에도 잘 안들어올껄?"
"왜?싫어.그런거 너무 싫어!"
벤치를 박차고일어났다.싫어.싫어!백현이오빠랑 준면이랑 나랑 셋이서 즐겁게 살고싶어.
백현이 오빠가 여자친구가 생겨서 나한테 소홀해진다는 말에 갑자기 화가 치밀어올라서 지금쯤
집에있을 백현이오빠를 향해 저녁노을을 가르고 걸음을 빨리했다.
준면은 미소지었다.조소도 기쁜웃음도 아닌 아무것도 담기지않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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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징어!뭐해!불도안키고..미안해~오빠가 많이 늦었지?"
1시간 18분 23초가 지나고있었다.
항상 8시 45분이면 집에 들어오던 오빠는 9시가 훌쩍넘은 지금에서야 오빠는 씩 웃으며 계란쿠키와 내맘에 들지않는 흰우유를
내옆에 놓곤 말을건네며 불을 키려했다.
"싫어.불 키지마."
오빠가 의아한 눈초리로 날 쳐다보는게 느껴졌다.미워.싫어.
왜그래.징어야,울었어?
"오빠가 세상에서 제일 미워!이젠 날 또 버릴거지?우리 엄마처럼 오빠 또 날 버릴거잖아!"
탁,오빠의 손을 쳐내고 지금 이순간 가장 내가 이해가안될 오빠를 향해 소리쳤다.
오빠는..바보야.아무것도 몰라.
난 손에 꽉 쥐고있던 20만원을 쥐고 좁은 달동네를 가르고 뛰었다.오빠는 따라오지않았다.
바보.미워..
어휴 세상에 수원노리존에 고준희양이랑 진운군이 촬영을 왔다네요ㅋ
ㅋㅋㅋㅋㅋㅋㅋ나뭐함ㅋ야자세륜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껄껄
<♡>
손톱
명탐정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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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티
오랑우탄
암호닉은 언제나 환영합니다ㅠ♡ㅠ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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