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스톡홀름신드롬(Stockholm syndrome);인질이되다

 

 

Stockholm syndrome

스톡 홀름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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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알아?

이중 어느 누구도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없어.

​그저 모두다 피해자​이자 가해자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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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하늘

아래 어두운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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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위치한 가로등이 위태하게나마 밝혀주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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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로등조차 비추지않는곳.

나는 불안함에 발걸음을 빨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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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떡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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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띈 남자의 목소리에 나는 몸이 흠칫 하고 발작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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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아,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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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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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저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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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서 마주한 두눈..

 

날카로운 삼백안에 등골이 서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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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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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답할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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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내가 납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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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뻐근한게 뒤로 두팔이 묶여있었다.

나는 걱정보다 한숨이 밀려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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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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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앞의 이남자는 내말이 조금 의외였는지 잠시 말이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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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죠 이게.."

​"음.. 납치랄까? 뭐가 궁금한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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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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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절 왜 납치하신건데요 돈? 아니면 욕구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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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지쳐있는 정신이 더욱 지치는 기분이다.

엄마가 걱정할텐데, 가 아니라 엄마가 걱정되는데..

엄마의 입원소식을 듣고 엄마의 짐을 챙기러 집으로 가던 차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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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말이없으니 내입은 뚤린것처럼 쓸대없는 말까지 술술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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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전 지금 돈이 한푼도 없어요. 보시다시피 제가 그쪽 욕구를 풀어줄만한 인물이 안된다구요.

아.. 어차피 그것때문이라면 뵈는게 없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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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가 한방에 터지는 것 같았다.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고 ..이제그냥 될대로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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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동그란 눈을 더 동그랗게 뜨고서 날 빤히 쳐다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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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해할수가 없네 얼굴은 반반하게 생겨가지고 뭐가 아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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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내앞의 남자는 ..

웃었다.

 

​그리고 난 생각했다.

 

납치범 주제에 웃는게 예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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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제서야 얼굴이 화끈해졌다.

내가 처한 상황도 잊고.. 지금 나 납치당한 상황인데.. 겁대가리를상실했구나 나..

​고개를 아래로 쳐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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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번엔 다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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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아주 골때리는애로 대리고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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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30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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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입원을 했다.

나는 납치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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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어쩌면 여러 고비를 넘기셔야 할것같다고..

어쩌면 나는 죽을지도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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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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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막 왔을때, 정신을 차렸을때...나는 정말 수치스러웠다

언제나 나는 입이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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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말을 주고받으니 아마 이들은 나를 죽일생각으로 대려온건 아닌것 같았다.

나에게 그는 '이용수단' 즉 '인질'이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아직은 괜찮다는말이다. 아직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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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숨을 내쉬며 밧줄을 풀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그들은 자물쇠를 들어보이며 순순히 내몸의 결박을 풀었다.

그리고 난 이 일기를 쓰고있다.​

​방의 문은 굳게 잠겨있고, 창문이라곤 내키보다 훨씬높이 위치한 작은 창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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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 정신이 들자 가장먼저 나에게 말을 건사람

젊어보였고 뭐하는 사람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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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 내가 김민석이란 사람과 얘기할때 같이 있던 사람인듯하다

둘다 눈이크고 친구사이같았다. 내게 이름은 말해주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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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is not fair, get used to it. ]

​인생이란 결코 공평하지 않다. 이 사실에 익숙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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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글씨 기울이거나 선긋는게 안먹나요...... 이런게 없어서 허전하다...ㅁ7ㅁ8

 

(::5.31 수정::

[독자1]

헐 마음에 든다 완전 재밌을것 같아요! 신알신하고 가요!

[눙물차올라]

앟..감사해요(찡긋)

[독자2]

헐취향저격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싱하고갑니다

[눙물차올라]

감사합니닿ㅎㅎ

[독자3]

신알신했러여 ㅎㅎㅎㅎㅎ 취향저격 탕탕 제수톼일이네여 기대할끼옄ㅋㅋ

[눙물차올라]

헐 ㅂㄷㅂㄷ..부담부담 감사해욯

[독자4]

헐헐헐 취향저격 빵야빵야!! 신알신 누르고 가요!!

[눙물차올라]

훗. 표적은 독자의 취향 나에게 실패는없다.

[독자5]

오!! 제대로 취향저격이에요!! 신알신하고 가요~!

[눙물차올라]

핳ㅎ...감사해욬ㅋㅋㅋ

[독자6]

할.신알신하고가요!

[눙물차올라]

넹 감사합니다 ㅎㅎㅎ

[독자7]

와...분위기대박...완전 기대되요! 신알신하구가요!

[독자8]

헐완전취향저격제대로!!!신알신하고가요!!

[독자9]

헐 대박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 ㅇ가요

[독자10]

와 진짜 대박이옇ㅎㅎㅎㅎ금손의 필이 느껴져요 분위기도장난아니곻ㅎㅎㅎ 그나저나 브금뭐에여?너무조아여ㅠㅠ

[독자11]

허류ㅠㅠㅠㅠㅜㅜ저증후군 진심대박인데두ㅜㅜㅜㅜㅜ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