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사전 녹화가 시작되기 5분 전, 팬들이 입장하기 시작했다. (남신 남징 둘이 나타났다고 소문난건 안비밀) 여팬들 사이에서 불쑥 솟아난 두 뒷통수들은 괜시리 두근거리는 마음을 다잡고 엑소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편 대기실. 종인은 음악방송 pd이자 애인인 경수를 만나러 갔고, 민석은 동료이자 중국어 선생님인 루한과 한 구석에서 통화중이었다. 각자 핸드폰을 만지고 있던 준면과 찬열은, 찬열이 준면에게 말을 걸음으로써 침묵이 깨졌다.
"형, 제 남팬 기억나요?"
"남팬? 누구?"
"아 왜 있잖아요. 키 좀 작고 강아지처럼 생긴."
"기억난다, 기억난다. 이름이 백현이었나."
"네, 백현이요. 오늘도 왔을까요?"
"매일 우리 보러 오니까 오늘도 왔을거 같은데..."
"오늘 번호따고 싶은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음... 번호... 뭐? 번호?"
"네 번호요. 왜 이렇게 놀라요 형"
준면은 순간 잊고있었던 어제 일이 떠올랐다. 엄청 무섭게 생겼던데... 설마 나 괴롭히려고 계속 따라다니는건 아니겠지.
엑소 스탠바이 할게요- 곧이어 들려오는 작가의 목소리에 준면은 에이, 뭐 별 일 있겠어? 하며 무대에 올라간다.
아니 별 일 없이 무대에 올라가고 싶었으나...
"찬열아... 저기 니 남팬 옆에 남자..."
"와, 쟤는 왜 우리 백현이 옆에 붙어있대요? 보기싫다."
"아니 쟤가 말이야..."
"마이크 대고 백현이한테서 떨어지세요. 하면 들을까요?"
세훈의 얼굴을 발견하고 패닉에 빠진 준면과 달리 세훈은 준면의 얼굴을 보자 찬녈이 혀어어엉!을 외치는 백현보다 더 크게
"예쁜아! 오빠왔다! 오늘은 번호 꼭 줘야한다!"
를 외치는 중이였다.
| 특별편 카디의 이야기 |
엑소의 데뷔일인 120408은 경수가 음악 방송의 pd로 처음 오는 날이기도 하였다. 무대에서 춤을 추는 것에는 누구보다 진지한 종인과 본인의 일에는 칼 같은 경수가 서로에게 반한 날도 바로 그 날이었다. 종인과 경수는 자신들의 분야에서 만큼 연애에도 당돌하고, 열정적인 남자들이었다. 엑소의 사전 녹화가 진행되는 도중 계속 눈길을 마주하던 종인과 경수는 녹화가 끝나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pd님- 종인 씨- 를 불렀다. 훗날 준면이 종인에게 경수가 좋은 이유는? 이라고 묻자 춤을 추면서 온전히 집중할 수 없게 한 사람은 경수가 처음. 이라는 대답과 경수에게 종인이 좋은 이유는? 이라고 묻자 녹화하면서 녹화 내용에 집중 안 되게 한 사람은 종인이 처음. 이라는 살짝 오글거리는 대답을 얻을 수 있었다. |
| 엑소 독방 |
제목 오늘 사녹에 남징 둘 온거 봄? 워~~~후! 진짜 괘존잘임. 배우 새흔 씨랑 베켠 씨 닮음ㅇㅇ 익인1; 그래서 뽀뽀는? 익인2; 그래서 키스는? 익인3; 이 틈을 타 엑소 워더 ㄴ익인6; 명존쎄? ㄴ익인7; 인존쎄? ㄴ익인8; 관? 익인4; 그래서 결혼은? ㄴ익인5; 결혼은 내가 할거야 제목 오늘 첫방 사녹 후기ㅇㅇ 애들 오늘 짱예ㅜㅜㅜ 그 ㅋㅇㄹ 등산복 안입으뮤ㅠㅠㅠ 화장 다들 진하게 했는데 존예ㅠㅠㅠㅠ 아 그리고 오늘 남팬 두 분이 찬열이랑 준면이 열심히 외치다 가심ㅋㅋㅋ 찬열이는 여유롭게 윙크도 해주고 웃어주고 그러는데 준면이는 움찔움찔ㅋㅋㅋㅋ 남팬 분들도 진짜 잘생기심 연예인인줄ㅋㅋㅋ 익인1; 나도 봄! 찬열이 남팬분은 유명하시지 않나ㅋㅋㅋ ㄴ익인3; ㅁㅈㅁㅈ 스케줄 거의 다 가셔섴ㅋㅋㅋ ㄴ익인4; ㅇㅇ찬열이도 좋아하던데 익인2; 준면이 남팬 분이 계속 번호달라 하시더랔ㅋㅋ 근데 진심 뭔가 잘어울림 |
| 읽어주세요8ㅅ8 |
드디어 첫 만남이 끝났네요 이제 세준을 맘껏 쓸 수 있어요ㅜㅜ 보고 싶은 소재 있으시면 마구마구 쏴주세여'ㅅ'! ♡암호닉♡ 뽁뽁이 우민잉 |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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