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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똥 전체글ll조회 7563

우현과 성규는 같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 어쩌다 우현을 발견하고 귀엽다면서 우현옆에 딱달라붙고, 항상 매점가서 우현에게 사탕도 사주고 빵도 사주고... 사탕 핥아먹는게 강아지같은게 귀엽다면서 매날 머리도 쓰담쓰담 해주고ㅠㅠ 똥깡아지 똥깡아지 하도 놀림ㅠㅠ..

 

 

우현은 처음 그런 성규가 마냥 부담스럽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설레이고 성규가 좋아짐ㅇㅇ; 그리고 성규형도 날 좋아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그럼ㅠㅠ.. 그렇지만 매번 자기는 성규형에게 호감이 있을뿐 좋아하는 감정은 아니라 생각하며 자기를 달램...

 

 

그런데 어느순간 성규를 만나는 일도, 연락도 뜸해지면서 우현은 호감, 관심이 아닌 사랑이라는걸 알게된 순간... 이젠 자기가 성규형을 찾아가야지 하고 교실을 나왔는데... 제 오랜 친구인 성열이 희소식이라면서 우현의 앞에서 더니 충격적인 말ㅇ르 내뱉음."성규형 여자칭구 생겼데"... 희소식이라며 쌍놈아ㅠㅠ 우현은 성열의 멱살을 잡고싶었지마 ㄴ 꾹참고 성규네 반에 가려던 발을 돌려 다시 교실로 들어섬....

 

 

너요즘 왜케 기운이 없냐? 하면서 성열이 매점가기 싫다는 우현을 억지로 끌고 매점으로 감... 뭐 먹고싶은거없냐? 없어... 라고 중얼거리는 우현을 뒤로하고 포켓몬스터 소시지빵을 주문하고 매점에서 빠져나오려는데 우현이 성규에게 츄파츕스 사달라고함. 하나만 사줄라고 아줌마한테 츄파츕스 하나주세요 주문했는데, 우현이 하나더 하나더 하나더 끝도없이 외치는 우현때문에 이게 마지막이라면서 결국 10개를 사주고 겨우 매점에서 빠져나ㄴ옴ㅁ..

 

 

사탕을 그닥 좋아했던 우현은 아니였지만 성규가 생각나서 츄파츕스를 사달라고 졸랐을뿐임..... 조그만한 손으로 다섯개씩 나눠 들고는 교실로 가던중 매점으로 내려가는 성규가 보임... 그리고 그옆에는 귀엽게 생긴 여자도 한명이 있었음. 성열이 말했던 성규형 여자칭구 생겼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게 확실해지는 순간. 우현은 인사해야되나 말아야되는 사이 성규는 우현을 지나쳐 매점으로 사라짐ㅠㅠ..

 

 

오랜만에 우현에게 찾아갈까 싶은 성규는 매점에 가려 일어나 교실을 빠져나오는데, 얼마전에 사귀게된 여자친구가 따라나옴. 매점에 도착하고 매너상 여자친구에게 뭐 먹고 싶은거 없냐고 물음. '음… 딱히 없어.' 라는 말에 츄파츕스 밀크 딸기맛 하나를 집어들고는 200원을 내고 나옴... 반으로 걷다가 갑자기 '나도 츄파츕스...' 외치는 여자친구에게 우현을 만나 주려 샀던 딸기맛 사탕을 내밀었는데, 그걸또 고맙다면서 받아먹음ㅠㅠ 존나 못되처먹은년 어치피, 이제곳 종쳐서 우현도 못만날뿐더러, 다시사러 매점에 들어가는것도 귀찮았음ㅠㅠ

 

 

교실로 돌아온 우현은 성열이 사준 추팝츕스르를 쳐다만보다가 가방속 조그만한 포켓에다 고이 숨겨둠... 나중에 하나씩 먹을라고...

 

 

학교끝나고 성열과 같이 집에가려고 준비하나는데, 오늘 청소라는걸 깨닫고 성열에게 기다려달라 말하려하던 그때... 성열은 다른친구와 이미 하교. 존나 김성규 가 여자친구 생긴것도 배신인데, 이성열이 자길 ㄹ버리고 간 것까지 ㅂㅐ신감이 두배! 읗엏엏ㅇ ㅎ 청소를 끝마치고 모든 애들이 하교했을때 흐르지도 않는 눈물을 닦으며 교실을 나왔는데, 어인일인지, 자신의 교실 앞에 성규가 서있었음??? 뭐징? 하고 다시 한번봤는데.. 성규가 맞음... 아까 매점에서 아는척을 안한게 생각나 우현도 성규를 지나침. 성규는 아는체도 안하고 멀어져만 가는 우현을 쳐다보곤 따라감ㅇㅇ;;;

 

 

똥깡아지, 똥강아지. 뒤에서 우현을 부르는 성규의 소리가 났지만 우현은 자길 부르는 소리인걸 알면서도 못들은척 계속 앞으로 지나감. 계속 뒤에서 불러도 모른척 지나가는 우현때무넹 왜이러나 싶은 성규가 우현의 손목을 붙쟙음. 형이 부르는데, 씹냐? 똥강아지? 뭐, 화난거라도 있어? 사근사근 달래는 말투에 우현이 중얼거림ㅠㅠ... 맨날 나한테만 귀엽다고 그래놓곤... 찾아오지도 않구... 여자친구나 만들구... 어쩌구 저쩌구.. 우현이 중얼거리자 성규가 우리 똥강아지 형아가 안찾아오고, 여자친구한테 밀린것같아서 삐진거야?

 

 

아이고, 귀여워 하면서 삐져서는 얼굴을 푹 숙이고 있는 우현의 갈색빛 도는 머릿결을 쓰다듬어쥼ㅠㅠ..ㅠㅠ 똥강아지, 뭐 먹고싶은거 없어? 오랜만에 형아가 사준다. 이러길래 가방속에서 성열이 사준 츄팝춥스 10개가 있음에도, 츄팝춥스... 라고 말하닌까 성규가 100개고 1000개고 다사준다고;;; 우현은 됐으닌까 하나만 사달라면서 학교를 나와 편의점으로 ㄱㄱ(수업끝날때쯤 학교매점은 닫혔겠지?) 편의점에서 츄팝춥스 3개를 계산하고 나와 츄팝춥스 봉지를 뜯어서 입에다 먹여쥼 ㅠㅠㅠ 아 바람직함 ㅠㅠ

 

 

똥강아지.

왜여...

형아 여자친구 생기는거 싫어?

 

 

딸기맛 츄팝춥스를 쪽쪽 빨고는 대답안하고 고개를 끄덕임ㅠㅠ.. 그래서 성규가 아이고 귀엽다면서 또 머리를 쓰다듬음ㅠㅠ 형아 결혼하려면 어떡하려고 그르냐 똥강아지야. 이러닌까... 고개를 들어 눈껌뻑이며 성규만을 쳐다봄ㅠㅠㅠㅠㅠ

 

 

똥깡아지 형아 좋아?

 

 

또 대답안하고 고개 만 끄덕임ㅠㅠㅇ흥하ㅓ흏ㅎ

 

 

얼만큼 좋은데?

 

 

입안에서 쪽쪽 빨고있던 추팝츕스를 꺼내서 주위를 두리번 둘러보곤 성규의 볼에다 살짝 입을 맞추고 황급히 땜ㅠㅠ...ㅠㅠㅠ 

 

 

고작 이만큼?

 

 

먹고있던 추팝츕스를 또 꺼내서 방심한 성규의 입안에다 투ㅋ척ㅋ 성규는 뭐다냐 싶고... 우현이 쪽쪽 빨던거라 입아네서 빼지는않음ㅠㅠ.. 먹고있던거 쥴만큼 좋다는 뜻으로 성규는 받아들리고 아이고 귀여운놈 하고 우현의 머리를 또쓰다듬고 또 쓰다듬고 계속스다듬고ㅠㅠㅠㅠㅠㅠ

 

 

 

 

 

 

 

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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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조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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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좋다 ㅠㅠㅠㅠㅠ성우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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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성우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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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졸귀 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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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 ㅠㅠㅠㅠㅜ 성우도 좋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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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성우라고 생각하지않고 현성이라 생각하며 읽은 내자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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