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의 붕붕이가 될래 배켜나...)
내가 진짜 우리 독자들 귀여워섴ㅋㅋㅋㅋㅋ
시작할게!!
어디까지 얘기했지? 아 오빠랑 딱 눈마주쳤다고?
우리 오빠 삼백안이잖아, 그때 진짜 눈 마주쳤는데
너무 무서웠음..삼백안 뭐 이런거 알지도 못했고
그냥 뭔가 차가운 눈빛으로 나 째려보길래
변백현은 뭐 저딴 친구를 뒀대 이런 생각했음ㅋㅋㅋㅋㅋ
"00아, 익었어 먹어도돼."
우리 루한오빠는 와중에도 나 완전 챙겨줌ㅠㅠㅠㅠ
난 솔직히 뭐 새로운 사람이 있던 없던
내 눈앞에 고기가 있는데 그런거 신경 쓸 겨를이 없었거든?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백현 이샠희가ㅋㅋㅋㅋㅋㅋ
"꼬맹~ 새로운 오빠 있다고 쫄지말고 평소처럼 팍팍 먹어~"
아닠ㅋㅋㅋㅋㅋㅋㅋ챙겨주는 거 맞는뎈ㅋㅋㅋㅋㅋㅋ
나한테 왜 그러는거야 변백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ㅎ
대답 없이 그냥 난 내 갈 길 갔어
마이웨이..
"야, 우리 꼬맹이 귀엽지."
"..."
"00이 귀엽지~ 00이 커서 오빠한테 시집와!
아, 국제 결혼은 어머님이 반대하실라나?"
루한오빠 가끔씩 저렇게 말하는데 나 진짜 그럴때마다 심장 폭행당했어ㅠㅠㅠㅠㅠ
그치만. 당황하지 않고-, 마치 나는 세상에서 제일 도도한 고삼인냥,
루한오빠에게 수수한 눈빛을 보내면, 끝-.
"우리 엄마도 오빠 왕 좋아하는거 알잖아! 헤..ㅎㅎ시집갈거야"
나에겐 저런게 애정표현이였음ㅠㅠ루한오빤 아직도 모르겠지?ㅠㅠㅠㅠㅠ
"그래그래, 이것도 먹어."
막 머리 쓰담쓰담 해주면서 그랬음ㅠㅠㅠㅠㅠ
씹덕사 당할게여 여러분..
그때 그냥 루한오빠 보고 웃었어
"00이 눈웃음봐. 오빠 녹는다. 빨리 먹어."
나 그렇게 막 효뤼언뉘 처럼 눈웃음이 이쁜건 아닌데
웃을때 좀 개죽이상 된다고 애들도 그러고
루한오빠도 맨날 눈웃음 있다고 해줬어ㅠㅠㅠㅠㅠ
진짜 지금 생각해도 루한오빤 내 인생 다신없을 왕자님이야ㅠㅠㅠㅠㅠ
루한오빠랑 알콩달콩 하다가 변백현 보려고 앞을 봤는데
또 뙇!!!!!!!!!!!!! 눈 마주침..ㅎ
"야 오센, 나중에 또 딴소리말고 지금 사줄때 많이 쳐먹어."
"...어."
아니 왜그렇게 쟈가워여??
난 진짜 나 싫어하는 줄 알았음..ㅋㅋㅋㅋ
백현오빠가 무슨 말을 해도 저렇게 단답이고
생긴건 더 무섭고, 눈빛은 얼어죽일듯이 그러고...
"어이 고딩, 미안한데 오빠들은 한 잔 할게?"
얄미운 변백현.
자기들도 나 있으니깐 부어라 마셔라는 못하고
맥주 시켜서 좀씩 마시는데
변백현 이샠희는 취한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일까?
자기가 나랑 제일 친한데, 나를 데려다 줘야 하는거 아님!??
"00이이이~ 우리00이~ 오빠가아, 끅, 많이, 끅, 하뚜해 하뚜우-."
아오진심ㅋㅋㅋㅋㅋㅋㅋ루한오빠는 그래도 좀 멀쩡한데
약간은 취해서 계속 나 보면서 웃어주고 머리 쓰다듬어주고
나 진심 이때는 너무 설렜어 진짜..
변백현 없이, 저 사람 없이, 루한오빠랑 나만
이 세상에 있고 싶었음..ㅠㅠ
내가 모자 푹 눌러쓰고 있었다 했잖아.
그래도 막 부끄러우니깐 얼굴 부농부농해졌나봐.
루한오빠가 또 그거보고 귀엽다고 웃어주고..ㅠㅠ
"00이 진짜 귀여워, 오빠한테 시집와아-"
눈 마주치면서 말하는데 아휴..내 심장..
"일어나자. 변백현 새끼야 일어나."
나한테 한건지 루한오빠한테 한건지 쨋든 그 쟈가운 사람이 먼저 말을 꺼냈어!!!
내가 신기해서 멀뚱멀뚱 그 사람만 보고있으니깐
"...가자고 고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쟈가워쟈가워
"아..네! 근데 변백...백현오빠는요?"
"후... 얘를 진짜.."
오세훈이...아니 세훈오빠가? 우리오빠가?
뭐라고 해야되지..쟈가운 남자?
아직 안 친할때니깐 오세훈이라고 할게ㅋㅋㅋㅋㅋㅋㅋ
애인 사랑해요 (찡긋)
오세훈이 결국 변백현 들쳐매고
주머니 뒤져서 변백현 카드롴ㅋㅋㅋㅋ긁음!!!!!!!!!
밖에 나오니깐 루한오빠는 또 멍청하게 서있고
변백현은 오세훈한테 계속 대롱대롱 매달려있고
나는 그거 보면서 뭐 어떻게 해야되나.. 가만히 있는데
"루한, 집 어느 방향이지?"
"나는 이쪽. 00이 저쪽인데 내가 데려다줄게"
하트..헿
"고딩, 너 변백현 어디사는지 알아?"
"아.. 근데 번거롭게 안그러시고 그냥 저희 집 데려가도되요. 엄마가 알아서 스매시를 해주실.."
"그럼 루한형 그냥 가도 돼. 내가 변백현이랑 고딩 데려다줄게. 내일 데이트있다며."
데이트....?
아니 뭐, 그래, 루한오빠도 엄연한 대학생이고 남잔데
데이트 할 수 있지 암
근데 그럼 시집오라는 얘기는 하지 말지..
혼자 막 괜히 루한오빠 미워져서 땅만 보고 있는데
"아, 세훈아 미안하다. 00이 다음에 봐~ 오빠가 연락할게. 열공!"
이러고 홀랑 가버림ㅠㅠㅠㅠㅠㅠ내쿠크ㅠㅠㅠㅠㅠㅠㅠ
아 오빠도 여자친구 있을거라 생각은했지만ㅠㅠㅠㅠㅠ그래도ㅠㅠㅠㅠ
"택시-"
그렇게 셋이서 아주 어색어색하게 택시 타고 우리동네로 왔어.
우리집은 주택이거든
주택 단지 앞에서 내려달라하고 들어가려는데
변백현이 진짜 너무 무거운거야
나 안그래도 루한오빠 때문에 마음 싱숭생숭한데!!!
"집 앞까지 데려다줄게."
이러고 그 쟈가운 남자, 오세훈이 다시 변백현 들쳐매고 우리 집 앞까지 갔어
"야, 변백현, 다 왔어 일어나."
"우으...음? 어? 꼬맹이이이~ 우리 애기애기애기. 공부하느라 힘들지이-
오빠 뽀뽀받고 힘 내려놔아-? 쪽"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백현 진짜 아직도 내가 무슨 애긴줄알아!!!!!!!!!!!!!!!!!!!!!!
"아오!! 내가 무슨 애긴줄 알지! 빨리 정신차려!"
아니 처음보는 남자 앞에서 애기취급 볼뽀뽀라니
ㅠㅠㅠㅠㅠ죽이꺼야ㅠㅠㅠㅠㅠㅠ
민준국 불러와ㅠㅠㅠㅠㅠㅠㅠ죽일거야 변백현!!!!!!!!!!!!
"죄송해요.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어, 잘 들어가 고딩"
루한오빠에 변백현에 싱숭생숭하고 짜증나서 그냥 심통난 얼굴로
인사하고 집으로 들어왔어
변백현은 나 간수 제대로 안했다고 우리 엄마한테 등짝 스매쉬!!!!!!!!!!!!!
그 날 이후에 가을때 쯤인가?
막 9월 모의고사 준비하고 있을때였어.
진짜 심리적 압박감이며 스트레스며 최고조에 달해서
누가 툭 건드리면 진짜 울거 같은거야.
근데 막 내 친구들한테도 그러긴 미안한게
서로 다 같은 처진데, 나만 힘들다고 울 수가 없는거야
고삼 지난 독자들은 알지? ㅠㅠ그래서 친구들한테도,
민석이 한테도 못하고
그냥 독서실도 깝깝해서 밖에 편의점에 앉아서
뚱캔 마시면서 멍때리고 있었어.
내가 말했잖아. 난 막 힘들면 찡찡대거든ㅠㅠ
막 보기싫게 말고!!ㅋㅋㅋ내가 힘들다고 막 말해
그래서 너무 답답해서 백현오빠한테 전화했어
"..야, 아오..여보세요."
"오..흐으...오빠아..."
"저기, 나..아니 내가.."
"오빠아,.,흡,흐어어어, 나 너무우, 끅, 힘들어어, 흡...흐아아ㅏ"
"아니, 아 저기.."
"오빠 나 오늘 데리러, 와주면, 안돼? 흐어.. 변백현아아아ㅏㅏ"
나 그냥 누가 나 위로해주는 목소리 들으니깐
바로 막 복받쳐서 울었어
"저기.. 다 울었어?"
"흡..끅, 흐으..,끅..으응...끅,"
"나 그때 오세훈인데. 변백현 또 뻗었거든.
필요하면.. 나라도 갈까?"
이게 뭐라고 3편까지ㅋㅋㅋㅋㅋㅋㅋ
금방 또 올게!!!
넌 번개처럼 아주 빨랐다♡ |
큥 토익만점 이씽 양양 가나초코 복뎅이 작가님겁귀♡ 딸기 징지잉 구금 오감자 일로오센냉큼오센와이프 도로시 워♤후 올구리 금니 규쁨 쮸쀼쮸쀼 새벽토끼 시카고걸 설렘사 괴도루팡 내가 뭐라고 나날이 늘어가는지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워아이니 알라뷰 폴라쿤캅 쥬뗌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