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699210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블랑 누아; 01 흑백의 길을 걷다. 


 


 


 


 


 


W. 닉스







K 호텔 안, 평소보다 더 바쁜 움직임이 보인다.
오늘, 대한민국 최고 기업인 K 그룹의 막내딸인 김여주의 스무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렸다.




 


"우리 공주 생일 축하해."





"오빠, 제발 부탁인데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렇게 부르지 말아 줘."




 


"왜, 우리 집 공주를 공주라고 부르는데 문제 있나."





아니 저 오빠들이.. 나도 이제 어엿한 성인이라고.. 맨날 애 취급만 하고 놀리기 바쁘지.





"여주 양, 생일 축하해요. 여주 양이 벌써 성인이라니. 시간 참 빨라."





, J 그룹 회장님이시다.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바쁘신 시간 내주셔서 감사해요."





"여주 양 생일이면 당연히 참석해야지. 어째 그쪽 남매들은 언제 봐도 사이가 좋아 보이네."





"오빠들은 저 놀리는 맛에 사나 봐요저도 이제 스무 살인데 아직도 애 취급만 한다니까요."





"허허, 애들 눈에는 아직도 여주 양이 마냥 어린애로 보일 테지. 근데 막내아들은 오늘 안 온 건가?"





", 태형 오빠 지금 뉴질랜드에 있어요. 농장 일이 바쁜가 봐요."





"태형이 그 녀석. 갑자기 농장일 한다고 뉴질랜드로 떠났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석진이랑 남준이가 회사일 잘 하고 있지만 말이야. 태형이 때문에 우리 정국이 친구 없다고 자기도 뉴질랜드 가겠다는 거 말리느라 한동안 우리 집도 시끌벅적했었지."







"진짜 정국 오빠나 태형 오빠나 알다가도 모를 사람들이에요."





"어쨌거나 태형이 한국 오면 오랜만에 정국이랑 셋이서 밥이나 먹자고 전해줘."





", 그럴게요."






몇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난 여주는 몰려오는 피로감을 달래기 위해 K 호텔의 스위트룸인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민 비서, 나 올라갔다 올게. 이따 깨우러 와.'



'주인공이 빠지면 어떡합니까, 아가씨.'



'어차피 나 없어도 파티는 잘 진행될 거야.'









-띵동, 11층입니다.

여주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던 순간,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던 한 남자와 마주쳤다. 여주가 본 남자의 첫인상은,






"실례지만 K 그룹에서 열리는 파티 장소가 몇 층인지 아십니까?"



".. 8층에 연회장이...."



-



"감사합니다."



"..... 저기요!!"



'흑백'

그래, 이 단어가 어울리겠다. 어딘지 모르게 그 남자에게서 풍겨 나오는 날카로운 분위기, 또 분위기와 상반되는 정중한 목소리. 흑백 그 자체였다. 여주는 당혹스러웠다. 모든 사람들은 여주가 말하는 도중에 말을 끊거나 무시하지 않는다. 여주는 대한민국 최고 기업인 K 그룹의 사랑스러운 막내딸이니까.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여주는 한참을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었다.







달리는 차 안,
파티는 늦은 새벽이 되어서야 겨우 마무리되었다. 여주는 창밖을 보며 아직도 당혹스러운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호텔에서의 남자를 떠올렸다.





"아가씨, 본가로 갈까요?"





"............"





"아가씨."





"............"

 


"야, 김여주."





"어......... 어??"





"대답 좀 해라. 아까부터 왜 그래 얼빠진 사람처럼."





"아..... 그랬어...? 미안."





"그래서 본가로 가? 김석진이 너 오늘은 본가로 꼭 데려오랬는데."





"아니. 집에 데려다줘."





"알겠어. 근데 너도 가끔 본가 좀 들러라. 특히 오늘 같은 날. 김석진 맨날 너한테는 아무 말도 못 하고 나한테만 난리 치는 거 알....."





"오빠, 잠깐만. 차 좀 세워봐."





"왜 뭔데."





"아 빨리!!"





"하여간 성격하고는."





윤기가 차를 세우자마자 곧장 차 문을 열고 나온 여주는 길가에 쓰러져있는 남자에게로 다가갔다.

남자의 주위는 어두운 새벽이라 그런지 온통 흑백.
여주는 남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흑백의 길을 걸어갔다.
여주의 주위도 흑백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이봐요!!!!!! 괜찮아요?"




 


호텔에서 만난 그 남자였다.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 Blanc Noir 블랑 누아; 01 흑백의 길을 걷다
7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방탄소년단/김태형] 검은숲 01
11.01 09:28 l 아홉시
[방탄소년단/정호석] 방탄 홍일점 글에 남주 김석진 EP 메일링 맛보기 (2)34
11.01 00:11 l 꽃놀이패
[방탄소년단] Blanc Noir 블랑 누아; 01 흑백의 길을 걷다
10.31 23:23 l 닉스
[방탄소년단/전정국] 썸 앤 드링킹 02
10.31 23:07 l 닉스
[방탄소년단/김석진/김태형] 갈증 107
10.31 22:41 l prophecy
[방탄소년단/박지민] 그 애 104
10.31 21:36 l 허 석
[NCT] I want candy!21
10.31 13:25 l 박제계정
[데이식스] 심심하니까 아들부잣집 막내딸이 되어보자!-할로윈편38
10.31 12:05 l 막내딸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0841
10.31 01:44 l 육일삼
[방탄소년단/민윤기] 방탄 홍일점 글에 남주 김석진 EP 메일링 맛보기 (1)35
10.31 00:28 l 꽃놀이패
[NCT/정재현] 재현 선배랑 비밀연애 002
10.31 00:22 l 6월의 선물
[방탄소년단/김석진/김태형] 갈증 096
10.30 18:49 l prophecy
[데이식스] 심심하니까 아들부잣집 막내딸이 되어보자!-0342
10.30 13:03 l 막내딸
[NCT/이동혁/이제노/나재민/황인준] 학창물적 공공즈와 너심 <질투 쩌는 호구 동혁이 -학교일상편(1)>19
10.30 12:02 l 롱에스롸읻
[NCT/해찬] 호그와트 해쨔니 뽀쨕13
10.30 01:46 l 식량일기 아니고 육아일기
[방탄소년단/전정국] ​​썸 앤 드링킹 012
10.30 01:31 l 닉스
[방탄소년단/전정국] 너의 사생활_0213
10.29 23:45 l 1억_2
​​[NCT/정재현] 첫사랑의 법칙 46
10.29 22:39 l 단피스
[세븐틴]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 Ⅱ 1638
10.29 22:35 l 소세지빵
[NCT/이동혁] 연하 이동혁3
10.29 22:14 l 6월의 선물
[워너원/황민현] 난 도저히 그의 생각을 알 수가 없다 003
10.29 17:53
[방탄소년단/민윤기] 1년 연애 한 민윤기와의 썰0415
10.29 01:40 l 1억_2
[방탄소년단/전정국] 너의 사생활_0118
10.29 00:27 l 1억_2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소년단의 홍일점으로 사는 것 EP. 9420
10.29 00:23 l 국어5등급
[방탄소년단/김석진] 방탄 홍일점 글에 남주 김석진 EP 0140
10.29 00:05 l 꽃놀이패
[방탄소년단/민윤기] 대학로맨스 056
10.29 00:04 l 별처럼 빛나길
[NCT] 보통이 아닌 kakaotalk 658
10.28 22:53 l 해챤들


처음이전17117217317417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