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있는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믿을수 있어요. 아직 내가 느껴지는데
어떻게 잊어요.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
이제는 잃고 싶지 않아요. 놓고싶지 않아요.
그러면서 하루이틀, 조금씩 그대를 잃어 갈 때,
내 틀에 갇혀서, 아파하는 그대를 보지 못해서
놓고 싶지 않아요. 이제, 잃고 싶지 않아요. 정말
처음 잡았던 그 손을, 처음 느꼈던 그 어깨를,
흐릿해져가는 그 얼굴을 잊고싶지 않아요.
잘못했어요. 다 내 잘못이죠. 그러니 조금만 거기 있어줘요.
금방 갈게요. 잃고싶지 않아요. 잊고싶지 않아요.
이젠나만 아플게요. 이제는 그대가 쉬어줘요.
잡을수라도, 볼수라도 있게 잠시만 거기
놓고 싶지 않아요. 이제, 잊고 싶지 않아요. 정말
나를 보았던 그 눈을, 처음 웃었던 그 배경을,
그대를알아서 얻은 행복을 잃고싶지 않아요.
잘못했어요. 다 내 잘못이죠. 그러니 조그만 거기 있어줘요.
금방갈게요. 잃고싶지 않아요. 잊고싶지 않아요.
가고있다고 생각했어요. 내 틀에 박혀, 닿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나면 갇혀있었죠. 모두가 걷고있었죠. 나만 멈춰있었죠. 나라는 틀안에
놓고 싶지 않아요. 이제, 닿고 싶어요. 정말
처음 알았던 그 때로, 처음 울었던 그 자리로,
돌아가려고 해요. 그곳의 나를잡고 싶어요.
잡아 보려 해요. 이제, 잊고 싶지 않아요. 정말
이제 가고 싶어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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